"학생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주는 정직한 교육감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 투표날인 1일 새벽 6시 수원시청 별관(1층, 중회의실) 인계동제6투표소 긴 행렬 사이로 교복을 곱게 차려입은 고등학교 3학년생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날 투표소를 찾은 고3 전 모군(19)은 "대선 때는 생일이 안 지나서 못했는데, 생에 첫 투표를 가장 이른 시간에 하고 싶어 투표소를 찾았다"며 "학생 유권자로서 생에 첫 투표에서 교육감을 뽑는 권리를 행사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는 이정수(19)양은 "학교에서 선거 전에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 없다"면서 "투표 전날 교육감 후보의 공약을 미리 숙지하며 고민한 끝에 투표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선거연령이 하향 조정된 이후 열린 첫 지방선거로 2004년 6월 2일 이전에 태어난 만 18세 고등학교 3학년생이 투표할 수 있다. 같은 시간 인계초등학교 별관(1층, 음악실) 인계동제2투표소를 방문한 시민들은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등재번호를 확인한 뒤 투표소로 이동했다. 이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일인 1일 오전 호매실동 제2투표소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투표시작 10분 전인 오전 5시 50분. 투표시간이 가까워지자 50명이 넘는 인파가 줄지어 선 채 기다리는 진풍경을 보였다. 이번 지방선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이후 처음으로 치뤄지는 선거로 지난 대선과 달리 비닐장갑 지급 등 별도의 방역 조처는 이뤄지지 않았다. 가정 주부인 정찬숙 씨(53)는 “국민으로써 당연히 행사해야 할 주권을 실천했다”며 “각 당과 후보의 능력을 고려해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함께 투표하고 나온 딸 최여경 씨(22)는 “20대와 여성에 대한 제대로 된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와 정당들을 지지하고 투표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기대감을 품고 왔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국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정당과 후보자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투표에 참여한 시민도 있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노덕규 씨(64)는 “김은혜 국민의 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재산 신고 축소 의혹을 받고 있는데, 그 과정을 보며 서민들과 정치인 간의 이질감을 느꼈고 도민을 기만한 모습에 실망했다”며 “문제 있는 정치인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