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국회의사당 잔디마당에서 실시된 ‘2023년 국회 을지연습 테러 대응 종합훈련’에서 경찰 특공대가 총기를 든 테러범을 신속하게 진압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제52보병사단, 수도방위사령부, 경찰특공대, 영등포경찰서, 영등포소방서, 영등포구청 등이 함께 훈련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거액의 코인 거래·보유 논란을 받는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 결정을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22일 국회 윤리특위에 따르면 이날 징계심사소위원회를 열고 김 의원의 징계 심의를 논의했으나 김 의원이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수위의 징계인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권고함에 따라 소위에서도 제명을 의결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김 의원이 소위 개회를 앞두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소위에 속한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측에 표결 연기를 제안했고,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이 이를 수락하면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 심의는 오는 30일로 연기됐다. 한편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과 함께 “정치 신인에 불과했던 청년정치인에게 국회에서 일할 기회를 준 안산 단원을 유권자 여러분께 은혜를 갚고 성과로 보답하고자 했으나, 실망을 안겨드려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안산 시민들을 향해 “제 간절한 바람이 있다면, 저를 믿고 응원해 준 안산 시민을 위해 임기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것 뿐”이라고 호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 정무위원장은 22일 녹색기업이 제품의 환경성의 부당 표시·광고로 소비자를 속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그린워싱 방지법'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최근 세계적인 흐름을 타며 이와 함께 ‘그린워싱’ 문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린워싱이란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목적으로 친환경적 특성을 허위 과장해 광고·홍보·포장하는 행위다. 구체적으로 ▲인증 마크와 유사한 이미지를 부착하는 등 소비자를 기만하는 유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환경오염 문제를 숨기고 친환경에 해당하는 일부 과정만 알리는 유형 ▲‘천연’, ‘유기농’ 등의 용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유형 등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그린워싱 적발 건수는 4558건으로 2021년 272건의 무려 16.7배에 달한다. 현행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은 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 자원·에너지 절감, 제품 환경성 개선, 녹색경영체제의 구축 등을 통해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 등을 ‘녹색기업’으로 지정할 수 있다. 녹색기업으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은 소비자가 해당 기업의 상품을 선택하는 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전국
김철민(민주·안산상록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이 교육위원장실에서 응웬 닥 빙(Nguyen Dac Vinh) 베트남 국회 문화교육위원장 등 4명의 베트남 국회의원을 만나 양국 간 의회 교류 및 교육·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응웬 닥 빙 위원장은 양국의 교육 및 문화 분야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베트남 교육부 관계자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환영 인사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작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베트남 국가주석 방한 시 양국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앞으로 양국 의회가 활발한 교류 전통을 더욱 확고히 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양국 간 교류·협력이 긴밀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베트남 의원단은 고등교육 정책 발전 방향과 관련해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대학과 지역간 협력관계 구축 ▲외국 유학생 유치 등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양국 간 교역과 투자가 확대할 수 있도록 한국 금융기관의 베트남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응웬 닥 빙 위원장은 “제안하신
국민의힘과 정부가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등 흉악범죄 예방과 처벌을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범죄 피해자에게는 5000만 원 이상의 치료비까지 전액 지원하는 방안과 자해나 범죄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는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당정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당정은 흉악범에 대한 교정을 강화하기 위해 흉악범 전담 교도소를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당정이 논의해 온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정부 입법을 통해 추진한다. 또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해 예고 등을 처벌하기 위해 ‘공중협박죄’와 공공장소에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흉기 소지를 금지하는 ‘공공장소 흉기 소지죄’ 신설을 위한 법안도 국민의힘 소속 의원실을 통해 이번주 안에 발의한다.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는 흉악범죄자에 대한 구형량을 최소 6개월, 최대 2년 상향하겠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범죄 발생 억제를 위한 정신질환자 보호 및 치안 강화도 추진한다. 자해나 타해 위험이 있는 고위험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
경기도는 올해 10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가운데 납세 회피 수단으로 ‘수표 발행 후 보관’ 체납자에 대한 가택수색을 통해 20억 원을 징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내 최초로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수표 발행 후 미사용 자를 조사해 지속적으로 가택수색 등에 활용 중이다. 수표를 발행하고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생활에 여력이 있고 납세 능력이 있다는 증거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전 조사된 체납자 308명 중 거소지 불명·완납·분납·사망자 등의 사유로 218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90명에 대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도는 이들로부터 수표와 현금 등으로 20억 원의 세금을 징수했으며 ▲에르메스, 샤넬 등 고가 명품 가방 32점 ▲골드바, 금거북이 등 고가의 귀금속 수십 점 ▲골프채와 고급 양주 등을 다수 압류했다. A시 체납자 B의 경우 2019년부터 수십 차례의 납부독촉에도 불구하고 지방세 5억 8000만 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나, 금융거래 정보 조사를 통해 14억 원에 달하는 수표를 인출해 보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배우자가 소유한 고가 주택에 대한 가택수색을 진행하자 결국 전액 납부했다. C시의 체납자 D는 지방소득세 11건 등
경기도 인디뮤지션들의 최대 축제인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경기인뮤페2023)’이 사전 티켓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얼리버드 3일권 매진을 기록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얼리버드 티켓 판매를 시작해 3일권은 오후 3시, 2일권은 오후 5시에 매진됐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추가 라인업 공개와 함께 일반 티켓예매가 열린다. 경기도와 안산시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인뮤페2023은 인디뮤지션들에게 무대를 제공하고, 인디신(Scene) 선후배 뮤지션을 초청해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이다. 올해로 3회째인 경기인뮤페2023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안산 ‘와 스타디움’ 주 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앞서 지난 2021년 비대면 온라인 형태의 ‘멈추지마 인디뮤직페스티벌’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2022년 대면 축제로 열려 80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라인업에는 이승환밴드, 루시(LUCY), 크라잉넛, 경서밴드, 메써드, 나상현씨밴드, 네미시스, 화노, 이무진, 데이브레이크, 터치드, 너드커넥션, 설(SURL), 기프트, 몽돌, 숀(SHAUN), 쏜
경기도주식회사는 홈쇼핑 방송이 보유한 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홍보 방안을 활용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도주식회사는 중소기업 판로 지원을 위해 도내 중소기업의 홈쇼핑 방송 출연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17일 NS홈쇼핑과 협업해 음식류 제조 중소기업 ‘앤드로컴퍼니’의 제품을 특별편성해 판매한 바 있다. 도주식회사는 이같은 특별편성을 내년부터 확대하는 한편, 홈쇼핑 회사가 가진 온라인몰 입점부터 모바일 환경의 라이브커머스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승록 도주식회사 권한대행(상임이사)은 “중소기업을 위한 홈쇼핑 입점 지원사업은 가장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나, 단발성에 그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방안을 강구해왔으며, 지속적이고 다각적으로 홈쇼핑 방송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주식회사는 올해는 중소기업 34곳의 방송을 지원할 예정으로 현재까지 14곳의 제품 판매 방송을 지원해 약 10억 3100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총 36개 기업의 물품 판매를 도우며 약 30억 80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21일 기준 소속 당원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정당 역사상 광역시도당 자체 당원 100만 명을 확보한 최초 사례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당원 100만 명’은 일반당원과 권리당원을 합한 수치로 내년 4월 총선을 대비해 들어온 입당원서 전산입력을 마무리한 결과다. 경기도당 당원은 지난 대선의 패배와 당 대표 선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꾸준히 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 관계자는 “오는 총선을 정권 심판과 야당 힘 실어주기 선거로 보는 도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임종성 도당 위원장은 “최대규모의 당원들이 함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떤 위기 속에서도 당원의 힘으로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섰던 강한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특히 내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기도의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당원 확보를 통해 확인한 민심을 더 크게 받들어 경기도 전체 의석에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사회혁신 사고와 창의성을 발휘하는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지구를 구하는 유쾌한 사회혁신캠프’에 참여할 청소년동아리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캠프는 청소년이 주변의 사회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보는 과정으로 ▲참여형 교육과정(5회·14시간) ▲아이디어 공유회(1회·8시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참여동아리가 선택한 공간으로 찾아가는 ‘참여형 교육과정’은 사회적경제 핵심 개념을 활동으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이다. 참여자는 본인의 삶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회문제를 발굴해 다른 청소년들과 문제를 공감하며, 해결을 위한 실행가능 목표 수립 및 생활 속 해결방안을 친구들과 도출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비즈니스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현장을 체험하고, 기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 및 기업가정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아이디어 공유회’는 그동안의 교육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사회적경제 모형을 만들어 발표하는 활동이다. 동아리들은 그동안 실생활에서 찾아낸 사회문제들을 정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고민해 함께 실행할 것을 제안하게 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