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1인 가구 시대를 맞아 수원시 내 1인 가구 종합지원책인 ‘1인 가구 종합 컨트롤 타워’, ‘1인가구 콜센터’를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1인 가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체 가구 유형 가운데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2017년 8월 통계청이 발표한 2045년 장래 가구 추계 분석에 따르면 2045년 예측 기준 전국 17개 시도 모두 1인가구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예비후보는 이처럼 늘어나는 1인 가구의 문제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문제를 분석해 정책을 만드는 ‘1인 가구 종합 컨트롤 타워’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자발적 1인 가구를 위해 ‘1인 가구 콜센터’를 동별로 배치, 전담직원이 1인 가구를 찾아가 심리 상담과 지역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1인 가구 문제는 이제 우리 사회의 핵심 문제로 자리잡았다”면서 “1인 가구가 수원시 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비자발적 1인가구의 고독감과 우울함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며 “수원시에 거주하는 1인 가구들이 복지 사각지대에서
수원시가 경기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를 시행한다. ‘공직자 인권교육 의무이수제’는 수원시 모든 공직자가 연 1회 이상 인권교육을 이수하도록 제도화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직급별 맞춤형 인권교육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규 임용예정자는 ‘공직입문과정’과 연계된 인권 관련 교과목을 수강해야 하고, 9~7급 공직자는 ‘인권 감수성 이러닝 과정(온라인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강해야 한다. 6급 공무원은 ‘인권 리더십 중간관리자 중점과정’을, 5급 이상 공무원은 ‘인권 리더십 고위관리자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인권 리더십 중간관리자 중점과정’은 4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7월 14일까지 총 10회 진행된다. 박수정 에듀플랜 대표·조효제 성공회대 교수·최호근 고려대 교수·장여경 정보인권연구소 상임이사·이은의 변호사·이미영 한국성인권교육센터장 등으로 이뤄진 강사진이 ▲갑갑(甲甲)하지 않은 인권 ▲기후 위기와 인권 ▲홀로코스트 : 혐오와 차별의 종착역 ▲개인정보와 인권 ▲예민한 게 아니라 당연한 겁니다 ▲모두를 위한 준비(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5급 이상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격한 변화에 발맞춰 수원특례시의 미래 발전을 전략적으로 이끌어갈 10대 비전이 제시됐다. 수원시정연구원은 28일 오후 2시부터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수원시정연구원 개원 9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개원 9주년을 맞은 수원시정연구원이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 의제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학술포럼은 ▲1부 개회식 ▲2부 주제발표 ▲3부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수원특례시의 미래’를 구상하는 첫 번째 주제발표는 박상우 선임연구위원이 ‘수원특례시 권한과 역할’을, 정수진 선임연구위원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수원시 미래전략 구상’을 발표했다. 먼저 박 연구위원은 특례시의 권한과 역할을 토대로 수원시의 정체성과 성장동력, 지속성 등의 관점에서 특례제도의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특례시가 협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야 하는 만큼 특례협의회 및 심의위원회에서 특례시의 참여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특례시 간 소통 강화 및 입법화 훈련으로 거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연구위원은 메가트렌드 변화와 수원시 현황, 수원시민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대전환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캠프 부정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관계자 2명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1단독(부장판사 박형렬)은 28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캠프 전 상황실장 이 모씨 징역 1년 6개월·성남시 전 인사부처 간부 공무원 전 모씨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전 씨의 보석신청은 기각됐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범행은 응시자들에게 좌절감과 박탈감을 느끼게 하고,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공평하게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는 우리 사회의 믿음마저 흔들리게 만들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동종 범죄전력이 없으며 벌금형 이상의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한다"고 판시했다. 앞서 이들은 2018년 말 시립 서현도서관에 은 시장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7명이 공무직(옛 무기계약직)인 자료조사원으로 부정 채용되는 데 관여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기소 됐다. 당시 캠프 자원봉사자들이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자료조사원으로 합격하자 사전 내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 등은 자료조사원에 응시한 자원봉사자들의 응시번호를 면접관들에게 전달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수원화성 자전거택시 ‘행카’ 운행이 재개된다. 앞으로 화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수원화성·행궁동 곳곳을 다시 누빌 수 있게 됐다. 28일 수원시가 수원화성·행궁동의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인 '행카'가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하는 행카는 역사 해설사와 함께 원동기 장치 자전거로 수원화성·행궁동 일원을 여행하는 상품이다.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幸)복한 택시’라는 의미다. 행카는 행궁광장에서 출발해 행리단길, 나혜석생가터, 화서문(서북공심돈), 장안문, 화홍문(방화수류정), 수원천, 수원화성박물관, 여민각을 거쳐 행궁광장으로 돌아온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 검색창에 ‘수원화성 행카’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행궁광장 매표소에서 당일 현장 예약도 할 수 있다. 이용 요금 3만 원(2인 탑승 기준)·50분 코스다. 화~금요일에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주말·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화성 자전거 택시 ‘행카’가 플라잉수원, 화성어차, 국궁체험과 함께 수원의 대표적인 체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많은 시민이 행카를 타고 수원화성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
5·1 세계 노동자의 날을 맞아 민주노총 경기본부가 수원 일대서 대규모 행진집회를 예고해 경찰이 교통통제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다음달 1일 민주노총 경기본부의 '5.1 노동절 대회' 사전 집회가 열리며 화성 행궁광장~수원역 광장 등 도심권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전 집회 교통통제 구간은 5월 1일 오전 11시 팔달구 소재 경기도청 앞과 장안구 소재 장안공원 앞이다. 사전 집회를 마친 공공운수노조 1000여 명은 장안공원에서 행궁광장까지(1.1km) 하위 1차로 행진을 하게된다. 단체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화성행궁 광장에서 본집회를 열고 행궁삼거리→팔달문로터리→교동사거리→도청오거리→수원역광장(2.6km) 까지 전차로 행진을 실시한다. 한편 경찰은 예정된 교통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도로전광판(VMS)과 버스정보시스템(BIS), 현수막·입간판 등을 활용해 교통정보를 제공한다. 이날 도경찰청 및 인접 경찰서에서 지원한 교통싸이카 33대와 교통경찰 등 교통경력 372명이 투입돼 행진로 확보 및 반대차로 차로 분리로 최소한의 차량 소통을 확보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관계자는 "차량을 운행할 경우 정체 구간을 우회하고 교통
김준혁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는 27일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회장 이인숙)로부터 수원특례시 중장기 보육사업 정책제안서를 전달받고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수원시어린이집협의회(어린이집협의회)는 김준혁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 보육사업 정책으로‘차별없는 돌봄, 공봉육화, 안심보육’을 정책타이틀로 하는 ▲공보육화 및 안심교육 ▲수원특례시 차별없는 돌봄, 안심돌봄 ▲보육 서비스 공공성 확보를 위한 지원 등 3개 주제와 국공립 수준의 운영비 지원, 감염병 등 긴급 상황 발생 대비를 위한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 거점형 세대통합 어린이집 운영, 세대통합 돌봄 운영 등의 8가지 세부내용을 함께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어린이집협의회는 최소한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과 더불어 수원시 모든 아이들에게 이루어지는 지원들이 차별없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정책 마련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인숙 협회장은 간담회에서“지원시설과 미지원시설은 교사 대 아동 비율은 현실적으로 같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최소한 기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권한들이 동등하게 이뤄지고 형평성이 맞도록 수원특례시 다운 지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안해주신 차별없는 돌봄, 공보육화,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27일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한국소방산업협회와 소방산업 우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본부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과 김대철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장, 박종원 한국소방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방산업협회는 지원 대상기업 발굴 및 추천 등을 실시하고,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는 대상기업의 기술금융 지원과 기술이전 및 기술보호를 지원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대상기업 소방용품‧장비 전시 및 실용화를 위한 행정지원을 돕기로 했다. 최병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경기도 소방산업 진흥을 위한 첫걸음인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물꼬가 트이기를 기대한다”며 “경기도내 소방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최선의 노력과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삼표그룹·요진건설 최고 경영자를 기소하고 처벌하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틀 뒤 근로자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채석장 원청 삼표산업과 승강기 추락 사고로 2명이 숨진 요진건설이 노동계가 뽑은 '최악의 살인기업' 오명을 쓰게 됐다. 27일 경기민노총 등 6개 시민단체와 40여 명의 노동자들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경기지역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의 엄정 조사와 최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해 1월 국회를 통과해 시행까지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친 중대재해처벌법은 사고 책임자를 분명히 하고, 형식적인 조사·위험성 평가가 아닌 실질적 노력을 다해 안전한 현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올해 1월 27일 시행됐다. 한규협 경기민노총 수석부본부장은 "삼표는 사고 당시 책임을 다할 것 처럼 말하더니 결국 내부 증거 인멸, 증언을 조작하려 했다"며 "기업이 법을 지키지 않으면 구속된다는 경고를 줘야 할 국가가 되려 친기업 형태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 이런 어이없는 돈 몇 푼에 희생되는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장서서 투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1월 27일)
수원시가 한국철도공사,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수원역 주변에 상주하는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세 기관은 27일 정 나눔터(수원역 광장 무료급식소)에서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은 근로 의욕이 있는 수원역 주변 노숙인을 채용해 수원역 광장과 수원역환승센터 일원 환경미화 업무를 맡기는 것이다. 하루 3시간·월 60시간 근무이고, 급여는 월 89만 원 수준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공사는 일자리와 급여를 지원하고,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참여자를 선발한다. 수원시는 업무 범위를 조정하는 등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미숙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석진산 수원관리역장, 강관석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장이 참석했다. 박미숙 복지여성국장은 “노숙인 일자리 협력사업으로 노숙인의 근로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연계해 자립을 지원하겠다”며 “수원역 주변 환경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