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 10분경 고양시 사리현동 한 야산에서 발생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4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35대와 헬기 5대, 인력 75명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이 불로 인근에 위치한 목재 제재소 지붕과 임야 약 1헥타르가 소실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오후 2시 43분쯤 큰 불은 잡혔다"며 "야산 근처 과수원 부지 옆 임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 중이다"고 말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상황실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으로 불이 쉽게 번지고 있다"며 "화재 발생 지역이 민가와 밀접해있어 잔불 정리가 완료될 때까지 대응 1단계를 유지하며 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완진하는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원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