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구 국립축산과학원(오목천동 562)에 있던 반송(盤松) 1주를 수원시 최초 민간공원으로 조성되는 ‘영흥공원’(영통구)에 옮겨심었다. 18일 옮겨심은 반송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수원시로 이전하고(1969년 4월), 이듬해 당시 국무총리였던 정일권(1917~1994) 총리가 방문했을 때 기념식수로 심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2015년 전북 완주로 이전한 후 종전부지에 남아있었다. 수령은 60년 이상이고, 높이 4.5m, 수관폭(樹冠幅)은 8m다. 조경적으로 가치가 있는 우량 수목이고, 역사성·희소성도 있지만 이식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지금까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지 못했다. 수원시는 가치가 높은 명품 반송을 의미 있는 장소에 옮겨심을 방안을 고민했고, 한국농어촌공사·영흥공원 민간사업자(천년수원)와 협의해 수원시 최초의 민간공원인 영흥공원에 식재하기로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억 원 이상 가치가 있는 반송을 수원시에 기증하고, 민간사업자는 이송 비용을 기부하기로 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굴취·분뜨기·전지 작업 등을 했고, 18일 새벽 저상트레일러를 이용해 반송을 영흥공원으로 운반해 식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치가 높은 반송을 사람이 찾지 않는 종
"다양한 책들 사이에서 제일 재밌는 책을 찾을 수 있는 보물창고 같아요." 경기도 이천시 대월중학교에는 13가지의 재밌는 일들이 가득한 '보물창고'가 있다. 언뜻 보면 평범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꿈꾸는 도서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971년 설립된 대월중학교는 현재 약 70여 명의 재학생과 28명의 교직원이 함께하고 있다. 2000년대 이후 지역에 아파트 단지가 생겨나며 신설 초·중학교로의 학생 전출이 증가해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실현을 위한 교직원과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로 2018년 '연계형 혁신학교'에 지정됐다. 김상범 교장과 안정진 사서교사를 비롯한 전 교직원들은 수많은 답사와 회의를 거쳐 생동감 넘치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그렇게 기존 학교 운영비의 3%로 책정된 예산에 혁신학교·혁신지구 도서관 관련 프로그램 지원금을 더해 지난해 3월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마쳤다. 2층에 마련된 교무실을 허물고 교실 2.5배 크기로 확장해 근사하게 재탄생한 '꿈꾸는 도서관'에는 장서 1만 2171개와 열람좌석 30석이 마련돼있다. 과거 비가 오는 날이면 물이 새 꿉꿉하고 좁고 어두웠던 공간에서 쉬는 시간, 점심 시간 할
17일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화성을 탐방하며 추가 복원 계획안과 화성행궁 광장 주차장의 지하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이재준 예비후보는 창룡문, 동장대에서 출발해 방화수류정을 지나 화성행궁까지 걸으며 관광지를 점검하고 시민과 만남을 가졌다. 이 예비후보는 동장대를 살펴보며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후 화성사업소에서 문화재청 승인도 없이 비가 오면 땅이 질척인다는 이유로 콘크리트 같은 것으로 바닥을 덮었다”며“콘크리트를 거두고 잔디로 복원해 시민께 돌려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화 수류정 용연 앞에서 “용연은 수원팔경 가운데 하나로 역사적으로 물이 수원천 밖으로 흘러 나오도록 설계된 것으로 안다”며“하지만 물이 흐르지 못하고 막혀 썩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지하수를 끌어올리고 우수관으로 빗물 저장고를 만들어 필요시 물을 투입하고 나가게 해야한다”고 제시했다. 화성행궁에서는 “하드웨어는 있지만 소프트웨어가 없는 상황”이라며 “정기적으로 정조를 소재로 한 뮤지컬 공연을 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행궁의 주차난 해결을 위해 화성행궁 광장에 지하주차장을 개설하겠다는
17일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수원팔달구 중동사거리 신원빌딩 4층 선거사무소에서 수원시장 당선 승리를 다짐하며 성황리에 개소식을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한대희 군포시장,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비롯해 수원시장 예비후보로 경선을 펼칠 김준혁 한신대교수, 김희겸 전 경기부지사, 이재준 전 수원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경기도의회 의원 및수원시의회 의원, 도의원 출마자 예비후보 등과 김상회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수원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염태영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자신의 첫 선거 때 큰 도움을 준 동지였던 김상회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 시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수원이 특례시가 되도록 주도했던 사람으로, 김상회 후보가 없었다면 수원특례시도 없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도 “행정 혁신의 달인인 김상회 예비후보는 수원특례시를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축하와 덕담을 건넸으며 개소식장에 마련된 시민게시판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 인사말씀에서 “고향 수원에 대한 깊은 사람과 자치발전 실현이라는 사명을 안고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공약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은 공약 설명회는 김 예비후보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공약릴레이를 마무리한 날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사람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청와대에서 익힌 자치발전의 노하우를 수원에서 반드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원시장 경선을 준비했고 수원특례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원을 수원답게’ 만드는 모든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공약은 ▲군 공항 이전 적극 조기 추진과 K-실리콘밸리 조성 ▲MICE기반 국제문화도시 수원 도약 ▲사통팔달 교통복지 실현 ▲청년 성장플랫폼 구축과 맞춤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구축 ▲행정혁신 통한 특례시 완성 ▲생애주기별 맞춤복지 실현 등 여섯 개다. 이중에서 김 예비후보는 우선 스마트시티추진단을 설립해 수원군공항 종전부지 외 약 540만 평의 토지활용계획을 세워 임기 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K-실리콘밸리는 수원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이자 미래비전이라며 반드시 실행해내겠다고 의지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16일 권선구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서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추모하고, 그들의 유가족을 위로하는 ‘제7회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마음에 피는 꽃’은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가족과 사별한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월 셋째 주에 열고 있다. 대면·비대면(수원시자살예방센터 유튜브 채널) 병행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유가족과 수원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1부에서는 유가족들이 사별 경험을 공유하고 위로하는 자조(自助) 모임을 하고, 행복한우리동네의원 1층에 마련된 추모 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哀悼)했다. 2부 추모식은 유가족을 위로하는 음악 공연,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유가족 자조 모임 참여자의 ‘추도문 낭독’, 극단적 선택 유족 온라인 커뮤니티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를 운영하는 심소영 강사의 특별 강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는 프로그램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손수건·향초·편지지·볼펜 등으로 구성된 추모 꾸러미를 발송해 온라인 참여자들도 각자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
김준혁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자체에서 가장 큰 도시 수원을 민주당이 지켜내고 향후 제대로 된 정치교체, 정권을 찾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유튜브 ‘새날’ 생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을 위한 헌신과 활약, 검찰개혁 등 현 정치 현안과 수원시장 출마 포부 및 핵심 공약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 예비후보는 현 정치 이슈인 ‘검찰개혁’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윤석열 당선인의 한동훈 검사의 법무부장관 지명과 관련해 “이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라며 “촛불에 대한 도전일 뿐만 아니라 오만의 극치이며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들고 싶은 수원에 대한 포부로는 “혁명적으로 수원의 전체 예산 중 최소 10%를 시민들이 기획하고 직접 행정과 집행하는 내용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원도시계획위원, 건축위원, 예산재정위원, 사회복지 관련 활동 등 참여했을 때 수원시민들의 자질이 충분함을 보았고 거버넌스를 좀 더 높은 단계에서 추진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시민과 공조직의 협치를 이뤄 '시민들을 위한 시민의 도시'를 만드는 것이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원장 최현주)은 오는 18일부터 원어민 강사가 도내 초·중·고등학교 수업을 지원하는 ‘학교 방문(School Visi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언어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원어민 강사가 없는 학교에 2주 동안 수업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교사들의 교육과정 개발 역량을 향상을 돕고자 실시하게 됐다. 해당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20개교(초등학교 11교, 중학교 4교, 고등학교 5교) 가운데 12교는 온라인으로, 평택·화성·오산 지역 8교는 온라인 대면수업을 병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영미소설 기반 영어독서 ▲여행 중 상황에 따른 말하기 ▲국제 매너 익히기 ▲스피킹 수업 적용 등이다.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 최현주 원장은 “학생들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수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교류하는 기회를 만나게 될 것이다"라며 “경기도언어교육연수원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사회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교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언어교육연수원은 2학기 학교 방문 프로그램 운영 희망교를 7월 중 모집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17일 수원시장 예비후보 김희겸 전 경기도부지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두고 “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끝난 것이 아니다”며 시민들이 이번 결정을 코로나 종식으로 오해할 수 있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오는 18일부터 적용되는 새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따르면 인원·시간 제한이 전면 해제된다. 행사·집회도 인원 제한 없이 개최 가능하며, 25일부터는 실내 취식금지 조치도 해제된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거리두기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인식 때문에 이번 조치를 무조건적인 '완화'로 받아들이게 될 경우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도 있어 시민 개개인이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의 일상화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미크론 유행과 함께 방역 완화 결정이 잇따라 이뤄지면서 예측치보다 훨씬 더 많은 환자가 발생했다는 의료계의 지적을 토대로 정부와 지자체는 백신·치료제의 충분한 확보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17일 수원특례시장 공식 출마에 나서며 감염병 및 재난 대응 시스템을 정비하고 수원시만의 자체 매뉴얼을 개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학교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수원 학교사회복지를 사랑하는 모임’(수원학사모)105명이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학교사회복지사 20여 명이 13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김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105인의 지지명단을 전달하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14일 전했다. 이은솔 수원학교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은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자원과 서비스를 연결해 주고 자기대처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학교사회복지사들이 현재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사람 중심, 시민 중심의 가치관을 갖고 있는 김준혁 예비후보가 학교사회복지사의 전면적 확대와 처우개선을 정책을 내세워 함께하게 됐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또 지지선언문을 통해 “실질적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할 수 있는 인력과 시스템을 갖춰야하고, 학교와 마을, 교육과 복지의 칸막이를 허물어 촘촘한 아동·청소년 돌봄망을 완성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안전하고 평화로운 지역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복지수원특례시장’이 돼 주기를 희망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매니페스토 정책 협약식을 통해 학교사회복지사업 유지와 관내 초·중·고등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