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특례시공무원노조(수원공노)가 18일 오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를 만나 공무원들의 질의가 담긴 정책서를 전달했다.
수원공노의 주요 질의 사항은 ▲공무원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 개정 ▲공무원노조 타임오프제 운영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5.1 근로자의 날 공무원 유급휴일 ▲노사상생을 위한 의견 등이다.
최창석 수원공노 위원장은 "수원 시민 전체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해 주시고, 저희 공무원들의 더 나은 근로조건 환경 개선을 위해 (이재준 후보가) 현안 사항에 대해서 수시로 소통하는 시장이 돼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시 종합상황실 같이 1층 트인 공간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카고의 구글의 운영방식을 모델로 삼아 직원들끼리 현안 업무를 토론하는 등 자유로운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17일에는 수원시청소년재단노동조합, 수원문화재단노동조합,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수원도시공사노동조합이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노사 협력과 갈등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 질의서를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제에 대한 의견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방안 ▲노사 협력을 통한 100만 대도시 실질 특례시 완성 ▲합리적 인사문화 정착을 위한 인사위원회 ▲공정한 인사정책 실시 등이다.
이재준 후보는 "수원시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 및 산하기관 노동조합 분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 며 “보내주신 정책을 검토하고 반영해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