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0시를 기해 도내 대부분의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면서 건강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권기상청은 5일 오후 10시를 기해 가평, 양평, 파주, 동두천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앞서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양주, 포천, 연천 등을 포함해 7개 시·군으로 대상 시군이 늘어난다. 오는 6일 이들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양주·파주 영하 15도, 동두천·연천·포천 영하 13도, 의정부·고양·가평 영하 12도, 남양주 영하 11도 등으로 예보됐다.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1∼2도 사이에 그칠 예정이다.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은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수기자 khs93@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을 직접고용하라고 요구하며 여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사무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여 온 수납원들이 4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7명의 사무실을 추가로 점거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민주일반연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들은 오늘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추가 농성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점거농성이 시작된 사무실은 각각 국무총리와 법무부 장관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김진표 의원과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 박주민, 기동민, 신경민, 전혜숙, 김영주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이다. 앞서 수납원들은 지난달 5일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농성에 들어간 데 이어 29일에는 이인영 원내대표를 포함한 8명의 의원 사무실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사무실별로 농성 중인 수납원은 10명 안팎이며, 이들은 사무실 탁자 등에 앉아서 의원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각종 산업현장에서 드론 활용이 늘어나고, 여가활동으로 드론 조종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수원시 대부분이 군공항 관제권에 포함돼 있다보니 드론 비행이 제한되고 있어 기반시설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3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군공항에서 반경 9.3km 이내 지역에서는 드론을 비롯한 비행체를 운영하려면 사전에 군부대측의 허가를 받아 제한적으로 비행을 해야 한다. 반면 군공항측은 비행기, 전투기 등의 안전을 이유로 드론 비행허가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그나마 한달 단위로 매번 비행허가 서류를 제출해야 하다보니 시 전체의 90%가 관제권에 해당되는 수원시에서는 드론 비행이 사실상 허용되지 않고 있다. 시는 드론사업 육성을 위해 황구지천 구역 일부를 드론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비행을 허용했지만 일반 시민들은 여가활동을 위해 드론을 운영하려면 용인이나 화성 등 관제권을 벗어난 지역으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다. 일부 시민들이 규정을 잘 모른체 비행금지구역인 화성행궁, 광교호수공원 등에서 허가받지 않은 드론을 비행하고 있지만, 시는 이를 단속할 근거가 부족하고 단속팀 자체도 전무해 단속에는 손을 놓고 있다. 특히 교육계에서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수원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2019’ 조사·분석 결과, 시 부문 종합경쟁력 3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은 이날 수원시청 제1부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조청식 제1부시장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경쟁력 지수를 조사·분석한다. 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지자체 통계 연보와 관련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취합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점수를 측정하고, 점수 합계로 시·군·구의 종합경쟁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수원시는 ’경영활동’ 부문 1위, 시 부문 종합경쟁력 3위를 기록했다. 종합경쟁력이 2018년(8위)보다 5단계 상승하면서 ‘혁신적 성장’ 부문 상위 5개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종합경쟁력이 높은 것은 우리 시가 좋은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인프라가·산업기반도 우수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며 “특히 경영활동 부문 1위는 우리 시 행정력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
한국교통안전공단은 3일 노동조합과 올해 임금·단체(보충) 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무교섭 타결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공단은 이날 권병윤 이사장과 박원덕 노조위원장, 노사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협약 4건, 단체(보충) 협약 11건 등 총 15건의 안건에 대해 협약을 맺었다. 단체 협약에는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 대상 육아휴직 기준 개선 ▲장기근속자 대상 무급안식년 시행 ▲자녀 돌봄 휴가 신설 등 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개선책이 담겼다. 특히 '휴가나눔제도'를 신설해 질병·상해·장애 등의 사정으로 휴가가 필요한 직원에게 휴가를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권병윤 이사장은 "노사간 신뢰와 협력을 통한 무교섭 타결과 함께 노사가 직원 복지 향상에 의지를 함께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요일인 4일 수도권 지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며 도로가 얼어 교통안전과 시설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따뜻한 해수면을 지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경기남부 지역에 새벽까지 1~5cm 정도의 다소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산발적으로 눈 날림 또는 빗방울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사이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서쪽지역은 새벽부터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더해져 오전에 농도가 높을 전망이다. 수도권지역의 아침기온은 -8도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5일까지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기자 khs93@
수원남부소방서는 3일 겨울철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피난 시설인 경량칸막이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 화재 발생 시 현관이나 계단으로 대피를 돕기 위해 3층 이상의 베란다 한쪽 벽면에 부실 수 있는 9mm의 석고보드 경량 구조로 만들어 놓은 피난구이다. 하지만 일부 아파트 세대에서는 경량칸막이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피난구를 가로막는 붙박이장이나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피난에 장애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수원남부소방서는 관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경량칸막이 피난 안내와 더불어 공동주택 출입구 차량 인식시스템에 소방차량 사전등록, 완강기 및 공기안전매트 사용법,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안내 등도 함께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정래 수원남부소방서장은 “화재란 절대 TV 속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공동주택 세대 안전관리는 거주자 스스로가 관리해야 하며 경량칸막이 앞을 창고로 사용하거나 세탁기 등 장애물을 두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일 수원 창현고등학교와 우리고장 ‘수원 여성독립운동가 만화’를 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수원 여성독립운동가 만화’는 창현고등학교 미술부 ‘아트블라썸’ 학생 11명이 함께 제작한 가운데 제1화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3·1절을 계기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문봉식 선생이 소개됐다. 문봉식 선생은 수원 매산리 출신으로써 1929년 광주학생항일운동 당시 실천 여학교에서 학생 신분으로 일제 식민교육에 반대하며 학생 만세 운동에 가담했다. 또 1930년 1월에는 광주학생항일운동에 동조하는 동맹휴교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구류 20일을 받았으며, 이후 정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수원의 여성독립운동가는 12월 3주간에 걸쳐 총 3분이 소개되며, 경기남부보훈지청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페이스북, 트위터) 등에도 올려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경기남부보훈지청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수원시민들에게 지역의 독립영웅에 대한 역사 지식 및 자긍심을 고취하게 될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공약사업인 ‘학원 일요일 휴무제’의 2020년 도입을 둘러싸고 교육계가 다양한 의견을 내세워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에도 일요일 휴무제와 관련한 관심과 우려가 뒤섞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경기도교육청과 교육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 공론화추진위원회가 지난 26일 시민참여단의 학원 일요일 휴무제 찬반투표 결과 찬성율이 62.6%로 나타났다고 밝히면서 2020년 도입과 관련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시를 필두로 대표적인 사교육 시장인 입시 등의 학원 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의 움직임이 나오면서 대규모 학원단지와 유수의 기숙학원 등이 자리한 전국 최대 사교육시장인 경기도의 학원가들도 기대반, 우려반 속에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기자 간담회를 통해 “개인적으로 학원 일요일 금지가 옳다”고 밝힌데 이어 공론화가 진행된다면 향후 경기도교육청의 학원 정책에도 적극 반영될 것이란 예상 속에 학원가는 ‘강제휴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서울교육청의 ‘학원 일요일 휴무제’ 도입시 사실상 강남과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판교’나 ‘분당’으로의 원정수강 등 ‘풍선 효과’에 따른 새로운 수요
경기지역 고등학생 중 절반 가까이가 정치와 선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생들은 정당이나 정치인보다 정치 이슈와 정부 정책에, 다른 선거보다 대통령 선거에 더 관심 뒀다. 경기도교육연구원은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치 및 선거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응답했다고 1일 밝혔다.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 10월 28일부터 지난달 3일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8%포인트)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는 남학생 590명, 여학생 638명 등 모두 1천228명이 참여했으며, 정치와 선거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를 묻는 문항에 각각 46.8%, 46.1%가 ‘관심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당이나 정치인보다는 정치적인 이슈와 정부 정책에 더 많은 관심을 뒀고, 응답자의 27%는 정치 문제나 정치적인 이슈에 관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한다고 했다. 대통령 선거에 가장 큰 관심을 뒀으며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등이 뒤를 이었다. 현행 만 19세 이상의 선거권을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자는 의견에 대해 52.8%가 찬성했고, 교육감 선거 연령을 만 16세 이상으로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