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이 직접 택시운전을 하며 시민들과 소통 행보에 나섰다. 15일 안민석 의원실에 따르면 택시운전 자격증이 있는 안 의원은 지난 14일 오산과 화성에 이어 이날 수원에서 택시운전을 하며 자영업자·청년·학부모 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안 의원은 “승객들로부터 ‘민주당이 대선 패배를 준엄하게 받아들여 혁신해야 한다’ ‘172석 제1야당인 만큼 코로나 지원과 개혁 입법에 적극 나선다면 민주당이 새 희망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도민들로부터 경기도지사 출마에 대한 권유도 많이 들었다”며 “마음과 어깨가 무거워졌지만 초심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의원은 초선이던 2005년 택시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16년째 명절마다 택시운전을 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왔다. 안 의원은 조만간 경기도지사 출마 관련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의료진이 실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확진으로 인정하는 진단 체계가 14일부터 시행된 가운데 도내 신규 확진자 절반가량이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신규 확진자 10만2984명 중 48%인 4만9533명이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도내 병·의원 7768개소 중 신속항원검사가 가능한 곳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 기관 1866개소, 호흡기전담클리닉 124개소 등 1990개소다. 아울러 정부가 소아·청소년 접종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5~11세 소아 기초 접종은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부터 생일이 지난 2017년생까지가 해당된다.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통해 도내 329개 지정 위탁의료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오는 24일부터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접종은 31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12~17세 청소년 3차 접종은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난 경우 접종이 가능하며 접종 가능 백신은 화이자다. 면역저하자 경우에는 기본 접종 후 2개월 후 접종도 가능하다. 14일부터 당일 접종 및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사전 예약을 통한 접종은 21일부터다. 류영철 도
경기도가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가평 조종천 등 국가·지방하천 합류지점 5곳에 대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가·지방하천 합류지점 하천정비 사업’은 홍수 위험에 취약한 국가·지방하천 합류지점에 대한 정비를 추진, 해당 지역 도민들에게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업 대상은 국가하천인 안성천·진위천에 합류하는 평택시의 대반천(3.3km), 서정리천(1.5km), 둔포천(3.1km), 도대천(0.7km)과 국가하천인 북한강과 합류하는 가평군 조종천(3.6km) 등 지방하천 5곳 12.2km다. 사업은 1032억 원이 투입돼 2024~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중 평택시 4곳은 사업 설계를 완료해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평 조종천은 현재 설계 작업 중으로 오는 10월부터 사업이 착공된다. 사업은 제방·교량 등 배수 영향 구간 내 주요 시설물을 개선해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그간 국가·지방하천의 합류지점은 많은 비가 집중되는 홍수기 때 국가하천의 수위 상승으로 그 물이 지류인 지방하천으로 대량 유입되거나 지방하천의 물이 배수되지 못하면서 농작물 등 재산 피해나 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응할 119 구급대 기간제 근로자 80여 명을 이달 중 채용해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확진자 이송 등을 위한 빈틈없는 응급 이송시스템 구축 방안의 하나로, 예비 구급차 운영과 구급대원 3인 탑승 보강 등을 위한 조치다. 15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기간제 근로자는 구급 출동 보조 61명과 구급 상황관리 보조 20명으로, 채용일로부터 6개월간 한시적으로 근무하며 코로나 상황에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응시 자격은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자격증 소지자로, 채용은 도 ‘기간제 스마트채용 접수 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진행된다. 각 소방서와 도 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에서 자체 서류전형과 채용면접을 통해 이달 중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이들은 코로나19 대응 구급 이송 업무를 보조하거나 병상배정 확인과 이송병원 선정 등 실시간 구급상황 관리 보조 업무를 담당한다. 최병일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한시적 기간제 근로자 채용을 통해 구급 이송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도민 누구에게나 고품질의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국내 경제에도 영향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가 수출입 피해 등 경영 애로를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15일 따르면 총 200억 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지원 특별경영자금’을 신설, 도내 피해 기업에 대한 신속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별경영자금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와 대(對)러시아 제재 본격화로 수출입 피해, 원자재 가격 상승, 대금결제 지연 등이 예상되는 만큼, 도내 피해기업의 자금경색 완화와 경영난 해소를 신속하게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 중 우크라이나 사태와 분쟁 여파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기업이다. 이중 직접 피해 기업은 ▲현지법인·공장 설립 등 분쟁지역(러시아·우크라이나) 진출 기업 ▲2021년 이후 분쟁지역 수출·납품실적 보유 또는 수출·납품 예정 기업 ▲2021년 이후 분쟁지역 수입·구매실적 보유 또는 수입·구매 예정 기업이다. 간접 피해 기업은 ▲정부·공공기관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 확인서 제출기업 ▲기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경영애로 발생 확인이 된 기업이 해당한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의 융자 한도는 업체 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동안 경기도민 표심을 잡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신설과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추진 등 경기도 발전 공약을 제시했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도민들이 도로 정체 등으로 지역 간 이동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1기 신도시 등 노후화된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윤 당선인이 내놓은 공약은 ‘남발성’으로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러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약 이행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만큼 실현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 ‘GTX A·B·C 연장, D·E·F 신설’…“구체적인 재원 마련이 우선” 윤 당선인이 내놓은 경기도 공약 ‘경기도 제대로 살리겠습니다’에 따르면 도민의 교통 편익을 위한 교통망 확충 공약으로 GTX A·B·C 노선 연장, D·E·F 노선 신설을 제시했다. A노선(운정~동탄) 구간을 평택까지 연결하고 B노선(송도~마석)은 경춘선을 이용해 마석에서 춘천까지 더 잇는다는 계획이다. C노선(덕정~수원)은 경원선으로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경부선을 통해 수원에서 천안까지 각각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 계획안인 신설 D노선은 김포~장기~부천 구간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경기도가 올해부터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기관은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아동학대 대응 인력 대상 교육·자문,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등 아동학대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아동보호전문기관 19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중 도내 처음으로 개소한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전국 최초 광역 단위 관리본부로 최근 개편했다. 이는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의 관할지역인 군포, 의왕·과천에 지난해 별도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선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사례관리 및 재학대 방지 등 직접적인 지원을 수행한다. 반면 도내 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예방 사업 연구·개발, 긴급의료비·심리치료비 지원, 법률 자문 등 학대 피해 가정 및 대응 인력에 대한 지원 사업을 연중 수행하고 있다. 도내 기관은 연내 추가 설치되는 김포, 양주, 오산, 포천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4개소의 원활한 초기 운영을 위해 표준 업무 지침서도 개발한다. 또한 지난해 11, 12월 개소한 광주, 파주 시·군 아동보호전문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운영업무
6·1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최대 지방자치단체 수장인 경기도지사 자리를 두고 후보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채비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대선에 집중해 지방선거 관련 일정을 미뤄왔던 여야는 오는 5월12일 후보자 등록 전까지 당내 경선을 통해 경기도지사 등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정권 교체 이후 치러지는 만큼 대선과 연동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여야는 팽팽한 기세로 압승을 위한 후보군 형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 국민의힘, 중진급 다수 ‘심재철·정병국·함진규’…현역은 ‘김은혜’ 뿐 국민의힘은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 이후 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여세를 몰아 경기도지사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의원보다 중진급의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한 후보군이 형성됐다. 13일 재선의 함진규(시흥갑) 전 의원이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그는 “경기도에서 도민들과 고락을 같이해온 ‘풀뿌리 도지사’가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5선 출신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심재철(안양동안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정병국(여주·양평) 등 다선의 전 의
대선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이 6·1지방선거를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한 가운데 윤호중 원내대표와 함께 박지현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위원장에 발탁됐다. 민주당은 청년 표심 공략을 위해 586세대, 친문(친문재인) 등을 대표하는 윤 원내대표와 ‘N번방’을 최초 취재한 20대 여성 박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청년들을 비대위원으로 꾸리는 파격 카드를 꺼내든 셈이다. 윤 위원장은 1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사회 각층의 목소리를 전달할 원외 5명, 당 소속 국회의원 2명을 포함해 청년·여성·민생·통합의 원칙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며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했다. 비대위원으로는 청년 창업가 김태진 동네줌인 대표, 권지웅 전 청년선대위원장, 채이배 전 선대위 공정시장위원장, 배재정 전 의원, 조응천·이소영 의원이 합류했다. 비대위는 윤 위원장을 포함해 전체 8명 중 4명이 2030세대 청년이다. 특히 이번 비대위에서 눈에 띄는 인사는 공동비대위원장으로 발탁된 박 위원장이다. 그는 전 선대위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이다. 윤 위원장은 “박 공동 비대위원장은 불법과 싸우며 맨얼굴과 실명으로 국민 앞에 선 용기를 보여줬다”며 “앞으로 성범죄 대책, 여성 정책, 사
경기도가 도내 21개 공공기관 직원 241명을 채용하는 ‘제1회 통합공채시험’을 시행한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원서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행되며 필기시험은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다. 기관별 채용 인원은 ▲경기주택도시공사 60명 ▲경기평택항만공사 5명 ▲경기관광공사 5명 ▲경기교통공사 21명 ▲경기연구원 6명 ▲경기신용보증재단 12명 ▲경기문화재단 13명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10명 ▲경기테크노파크 5명 ▲한국도자재단 4명 ▲경기도청소년수련원 5명 ▲경기콘텐츠진흥원 8명 ▲경기대진테크노파크 3명 ▲경기도농수산진흥원 13명 ▲경기도의료원 8명 ▲경기복지재단 4명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10명 ▲경기도일자리재단 14명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4명 ▲경기도사회서비스원 25명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6명이다. 공공기관 통합공채시험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과 균등한 시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도가 2015년도부터 도입·시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통합 채용에 이어 올해도 공공영역에서 일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공공기관 통합 채용을 정상 추진한다. 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험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