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16일 “위기에는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정부가 필요하다. 이를 모두 갖춘 집단은 민주당이고 이재명 후보다”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수원시 팔달구 지동교 앞에서 열린 경기 유세 출정식에서 “방역을 방해하고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방역을 흔들던 이들이 나서겠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위기관리 능력은 벼락치기 공부로 갑자기 얻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역대 위기마다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한 역량을 갖고 있다. IMF 외환위기는 우리 국민과 김대중 정부가 극복했다. 이를 극복하며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필요한 기반까지 동시에 갖췄다”며 “신출내기들이 위기를 대처하는 것은 위험하고 불안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검찰권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그는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검찰개혁과 공수처 설치를 했는데 윤 후보가 엊그제 검찰개혁 지워버리겠다, 검찰에 대한 법무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없애겠다는 등 내심을 드러냈다”며 “국민들과 어렵게 이뤄낸 것들을 없앤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망치에 눈이 있는지 없는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이천시를 지난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16일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지원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 확보를 위해 노력해준 엄태준 이천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이천시는 2019년부터 꾸준히 출연금을 확대해왔다.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재원으로 4억 원, 소상공인 12억 원 총 16억 원을 출연하며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앞서 이천시의 2019년도 출연금은 직전년도보다 1억 원이 증가한 8억 원이다. 2020년에는 갑작스러운 코로나19 위기 발발로 인해 2019년보다 4억 원을 확대한 12억 원,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에도 2020년보다 4억 원이 증가한 16억 원을 출연했다. 지난해 경기신보와 이천시의 중기·소상공인 특례보증을 통해 547개 기업에게 247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전년대비 지원기업수와 지원 금액이 각각 2배 가까이 상승한 실적이다. 이천시 중기·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기업 및 보증공급금액은 지난해 연말까지 2967개 기업체, 1391억 원에 달한다.
도내에서 의료기기나 건강기능식품을 허위 광고 등으로 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6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따르면 설 명절을 앞둔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의료기기 판매업소 및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80개소를 수사한 결과, 의료기기법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14개소가 적발됐다. 해당 업체들의 위반 내용은 ▲의료기기의 성능·효능·효과에 대한 거짓·과대광고 7개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4개소 ▲건강기능식품 미신고 영업 3개소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부천시 A 의료기기 체험방은 식약처로부터 ‘요실금 치료 및 근육통 완화’ 목적으로 사용 승인 받은 의료기기를 ‘당뇨 예방, 치매 예방, 변비·치질 개선, 염증 예방,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업소 내 현수막에 게시했다. 광명시 B 의료기기 제조업체는 식약처로부터 ‘청각에 자극을 유발해 청각 재활을 목적으로 사용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를 ‘뇌건강 케어, 불면증 완화, 뇌 독성물질 배출’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고 본사 누리집 홍보 동영상에 광고했다. 안양시 소재 C 업체는 의료기기로 승인받지 않은 공산품 3종을 안내 책자와 전단지 등에서 ‘혈
경기도가 지난해 부적합 우려식품, 온라인 유통식품 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4건의 부적합 식품을 적발하고 회수 및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16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 유통식품 ▲편의점 PB제품 ▲로컬푸드 제품 ▲부적합 우려식품 ▲언론보도 식품 등 904건 검사를 진행했다. 항목별로는 식품 541건, 식품용 기구와 용기·포장 190건, 유전자변형식품(GMO) 133건, 방사능 검사 40건 등이다. 연구원의 검사 결과 ▲금속성이물 기준초과 분말제품 12건 ▲총 질소 미달 한식간장 4건 ▲식염함량 미표기 젓갈 2건 ▲카페인 함량 초과 커피 2건 ▲과산화물가 초과 조미김 2건 ▲전화당 미달 벌꿀 1건 ▲사카린나트륨 검출 만두 1건 등 부적합 판정 식품 24건이 확인됐다. 특히 연구원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된 강황가루 내 금속성이물이 기준치(10.0mg/kg 미만)를 18배 이상 초과한 182.0mg/kg 검출되는 등 온라인 판매 분말 제품의 부적합만 5건으로 집계돼 향후 관련 기획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부적합 식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부적합식품긴급통보시스템’에 즉시 통보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늘면서 경기도내 요양원·요양병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3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4차 접종이 실시된다. 방역 상 필요할 경우는 지난 14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요양원과 요양병원 집단감염은 지난 1월 23건, 540명이 발생했다. 다만 최근 일주일 동안 25건, 351명이 발생해 감염이 크게 확산하는 추세다. 도는 3차 예방접종 효과가 시간이 지나며 감소하고 있어 4차 접종이 시급한 상황으로 분석됐다. 4차 추가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중 3차 접종 완료자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고, 집단감염 발생이 우려될 경우 3개월이 지난 후 이른 접종도 가능하다. 면역저하자는 지난 14일부터 당일 접종 및 사전 예약이 시작됐고 예약 접종은 28일부터 가능하다. 이날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가접종(4차 접종)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예방 가능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경기도는 도민들이 안전하게 재택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관리
1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정의당 경기 지역 정당들은 출근길에서부터 유세차와 선거사무원 등을 동원해 각 당 후보 피력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다만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유세단을 최소 인원으로 꾸리고 유세차와 확성기, 피켓 등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시민들과 직접 악수를 나누는 모습도 찾아볼 수 없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두 시간 여 동안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지지대고개에서 출근길 유권자들을 상대로 이재명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파란색 옷을 입고 파란 모자에 마스크를 쓴 선거사무원들은 이 후보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피켓을 들고 유세를 이어갔다. 첫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김승원(수원시갑) 의원은 “인권을 위해, 시민을 위해, 노동자를 위해 살아온 이재명 후보를 경기도에서 도지사로 만들어주셨다”며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면 대한민국이 세계 강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도 오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4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 호소에 나섰다. 해당 지역구 의원인 이혜련 수원시병 당협위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출연금 확보 노력으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된 하남시를 지난해 경기신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기신보는 15일 하남시의 1만6000명 기업인을 위해 최근 2년 연속 출연금을 확대하며 특례보증 운영에 협조해준 김상호 하남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하남시는 경기 침체 장기화 속 관내 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지난 2년간 특례보증 출연금을 대폭 확대해 출연실적 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하남시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2020년에는 24억 원을 출연했다. 이는 2019년 출연금 12억 원보다 두 배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까지 관내의 총 3838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1566억 원의 특례보증이 지원됐다. 하남시는 특례보증을 통해 관내 기업에게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소상공인 간판 제작 지원, 소규모 기업 환경 개선, 전시회 참가 기업 지원 사업 등 민생 안정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김 시장은 “하남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진 경기신보와 함께
공공기관에서 소속 직원의 동의 없이 지문인식기로만 출·퇴근 시간을 관리하는 것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경기도 인권센터의 판단이 나왔다. 전문가는 생체 인식 같은 민감한 정보의 경우는 반드시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공공기관일수록 관련법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인권센터는 15일 출·퇴근 관리를 위해 지문인식기를 운영할 때 동의 절차와 대체 수단 없이 지문 정보를 수집·활용한 것은 대한민국 헌법 제10조 및 제17조로부터 도출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침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도내 한 공공기관 직원 A씨는 “정보 주체의 동의 없는 지문 정보 수집과 지문 미등록에 따른 연가 사용 강요, 시간 외 근무수당 미지급 등에 대한 구제를 원한다”며 도 인권센터로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도 인권센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공공기관은 소속 직원들의 근태 관리와 시간 외 근무수당 지급의 공정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2년 지문인식기를 도입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내용을 알리거나 개별적 동의를 받은 적이 없고 기계 고장·오류 및 지문 훼손 등을 고려한 대체 수단도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출퇴근 지문
지난해 경기도 소방이 2.1분마다 한 번씩 구조 출동해 2.8분마다 한 건을 처리하고 26.1분마다 도민 한 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15일 발표한 ‘2021년 경기도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총 24만9710건을 구조 출동해 18만1466건을 처리하고, 2만116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0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25.5%(5만830건 증가), 구조 건수는 18%(2만7787건 증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구조 인원은 0.12%(24명) 감소했다. 전체 22개 구조 유형 중 벌집 제거가 5만2265건(28.8%)으로 전년대비 40.3%(1만5018건 증가) 증가해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각종 사고 위험요소 제거 등 안전 조치 1만9951건(11%), 동물포획 1만8280건(10.1%), 교통사고 1만6397건(9%), 화재 1만4421건(7.9%) 등 순이다. 22개 유형 중 벌집 제거, 동물포획, 교통사고 등 18개 분야는 구조건수가 증가한 반면 자연재해(2020년 3,707건→2021년 2,321건), 수난사고(1,434건→939건), 붕괴(274건→230건), 기계(471건→437건) 등 4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14일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창훈 제3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2018년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회사를 이끈 이석훈 대표이사가 퇴임한 뒤, 대표이사 공모 절차에 따라 회사 주요 사업인 경기도 공공배달앱을 이끌어 나갈 인물을 물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0일 열린 경기도주식회사 제5기 임시주주총회와 임시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오른 이창훈 대표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서, 이 대표이사는 2025년 2월까지 앞으로 3년간 경기도주식회사를 이끌게 됐다. 이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AK S&D 전무, AK레저·애경개발 대표이사 등을 두루 거친 전문가로서 다양한 경험과 관련 전문 지식, 열정을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취임식에서 이 대표이사는 “열정적으로 기관을 이끌었던 전임 대표이사에게 먼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의 5년은 경기도주식회사 대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다양한 시도로 지속성장 가능한 1등 기관으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사업 고도화 및 신사업 발굴, 배달특급의 지속가능 운영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