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도당 위원장에 친이재명계 인사인 임종성(광주을) 의원이 단일화 후보로 결정됐다. 8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차기 도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힌 권칠승(화성병) 의원과 임 의원은 지역위원장 투표 결과를 통해 단일화를 결정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에서 지역위원장 59명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비공개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권 의원과 임 의원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각각 50%씩 반영해 여론조사를 벌여 단일 후보를 추대하기로 했지만 중앙당이 당규 상 당원 명부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도내 59개 지역위원회 위원장들의 여론을 수렴해 단일화 추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10~12일이 후보 등록 기간”이라며 “오는 27일 경기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찬반 투표를 통해 도당 위원장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로 인해 서울과 경기 지역은 온라인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하게 돼 있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결로 안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차기 도당 위원장은 오는 28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전날인 27일 경기도당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찬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나눔의 집’에 대해 부당하게 관리·감독하고, 임시 이사를 위법하게 선임한 광주시에 대해 경기도가 ‘기관 경고’ 처분을 내렸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6월20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광주시 나눔의 집 법인·시설 불법 지원 관련 주민감사’를 실시하고 광주시에 대한 행정상 처분 사항 3건을 공개했다. 감사 결과, 노인복지법상 양로시설로 지정돼 있는 나눔의 집 입소자들이 고령이나 질병 등으로 간병인의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광주시는 지도·감독 등 업무 수행 과정에서 이러한 사실에 대해 필요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나눔의 집 생활관 입소자 정원을 10명에서 20명으로 증원하기 위해 2억여 원의 국·도비를 교부해 2019년 11월 증축한 생활관에 대해 현재까지 정원 증원과 관련한 변경 신고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광주시는 행정처분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도는 나눔의 집 법인 이사회의 결원 충원은 법인 정관에 따라 이사회에서 선임해야 하지만 중도 사임한 임시이사 3명은 광주시에서 선임해 사회복지사업법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도는 광주시에 기관 경고 처분을 비롯해 관
경기도가 청년들의 일 경험 쌓기와 정규직 전환을 돕는 ‘2022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취업지원’ 사업의 3차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취업지원 사업은 청년들의 장기 근무를 장려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을 개선하고자 도가 지난해부터 도입, 운영해온 사업이다. 청년 구직자와 구인 중소·중견기업을 연결,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한 후 업체별 자체평가를 토대로 해당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는 총 4차례의 모집을 통해 총 75명의 청년과 기업을 연결할 계획으로, 앞서 지난 4월에 1차 모집, 7월에 2차 모집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3차 모집에는 정보기술(IT), 기계, 전기·전자, 사무, 영업, 마케팅 등 우수 중소·중견기업 40개 사가 청년 구직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참여 업체, 올해 1차·2차로 나뉜 참여 업체로 평균 노동자 수와 이직률, 연봉 수준, 복리후생제도 유무 등 8개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엄선된 업체들이다. 이번 3차 참여자 모집 기간은 이달 8일부터 오는 24일까지로,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saramin.co.kr)’ ‘잡코리아(
경기도가 이달 중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절차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파행을 이어오던 경기도의회 여야가 오는 9일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 개최에 극적 합의하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미뤄온 기관장 인선을 통해 도정을 빠르게 정상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만 김 지사가 현재 공석인 자리에 새 기관장을 임명하려면 도의회와의 협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이번 인선을 앞두고 또 다시 ‘협치’ 난관에 부딪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산하 공공기관 27곳 중 기관장의 임기가 만료됐거나 사퇴해 자리가 공석이 된 곳은 11곳이다. 이들 기관은 대부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해당 기관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연구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등이다.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하기 전부터 기관장들의 공백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민선 7기부터 기관별로 길게는 2년 가까이 기관장 인선이 이뤄지지 않은 탓에 기관 내 의사결정이나 신규 사업 추진 등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의 경우 이재명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천 화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환자를 지키다 목숨을 잃은 의료진을 추모하고, 추모 동참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SNS에 대한간호협회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추모관 사진과 함께 ‘故 현은경 간호사님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이천 화재로 다섯 분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며 “그중에 한 분인 고 현은경 간호사님은 자력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투석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다가 희생당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신장 투석은 가장 고통스러운 치료 중 하나”라며 “투석 환자들은 일주일에 3번, 4시간 동안 그 고통을 참아내야 한다. 그런 투석 환자를 돌보는 일은 간호사들 사이에서 ‘막노동’이라 불릴 만큼 고된 업무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께서는 10년이 넘는 시간을 투석 전문 병원에서 일하셨다”며 “자신이 돌보는 환자들을 위한 고인의 희생에서 단순한 직업적 사명감으로 설명하기 힘든 숭고함을 본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고인께서는 사랑하는 딸에게도 간호학과 진학을 권할 만큼 간호사라는 직업을 사랑하셨다”며 “‘늘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고 가르친 어머니였으며, 고통을 견디는 환자들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이 도내 동북부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본격적인 금융지원에 나선다. 7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여주시에 경기신보 여주지점을 설치해 지난달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진행했다. 경기신보의 26번째 영업점인 여주지점의 관할 지역은 여주시 및 양평군으로, 관내 소기업·소상공인의 신용보증 및 재기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경기신보 여주지점 개점으로 관내 기업들은 거리가 떨어진 타 지점까지 가지 않아도 경기신보의 금융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신보 측은 “여주지점 운영을 통해 신속한 금융애로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관내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신보는 올해 2월 도농공 복합 지역이 분포된 도내 동북부 지역의 금융 인프라 확충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규 영업점(여주시) 설치 및 상시출장소(동두천시·양평군·가평군·연천군 4개 시·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신보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지금까지 도내 중기·소상공인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증지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여주시에 신규 영업점 개점이라는 고무적인
경기도내 시·군별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이 운영되고 있지만 중구난방 운영 탓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반복되는 가운데(7월24일자 1면) 도가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의 수도권(서울·경기·인천) 통합 확대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내 지자체 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동지원’은 지자체 업무에 해당해 도가 강제로 시행할 수 없다. 이때문에 도는 각 시·군에 수도권 통합 이동 확대 추진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지리적 특성상 서울·인천과 맞닿아 있는 만큼 교통약자들이 보다 원활하게 지역 간 이동을 하기 위해선 수도권 통합 이동지원서비스 시행이 불가피하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 중 용인, 성남 등 17곳만 서울·인천 등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이에 도는 이달 중 전체 시·군에 광역 이동지원서비스 추진이 가능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일부 시·군에서 서울·인천 등 수도권 통합 이동지원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도 인근 광역 지자체 이동도 수월하도록 각 시·군에 수도권 통합 이동 지원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내 이동이 가능한 시·군에 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사이버연수원의 교육 커리큘럼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 이용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교육으로 인정받았다. 4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7개월 동안 경기신보 사이버연수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e-러닝 교육과정 설문조사’에서 3개 교육 과정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연수원 운영 전반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확인하고 향후 개선방안 등에 참고하고자 진행됐다. 설문조사는 3개 교육과정 각각에 대한 전체 만족도, 교육내용 및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식 5개 항목과 주관식 1개 항목으로 구성됐고, 최근 7개월간의 연수원 수료자인 2만5113명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 응답자의 96% 이상이 3개 교육과정의 만족도, 교육내용 및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 또는 ‘만족’으로 답변하는 등 전반적으로 연수원 교육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고객들은 경기신보 연수원의 교육과정들이 경영 일선에서 유용하고 효과적인 교육이었다고 격려하는 한편 사례 위주의 교육내용 구성, 세금 관리에 대한 추가 교육과정 개설 등을 주문했다. 경기신보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신보
경기도가 도내 우수 환경서비스 기업 11곳을 선정해 기업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참여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수 환경서비스 기업 선정은 사회공헌 등 기업 경영에 모범이 되고 오랜 기간 영업해 신뢰도가 높은 우수 기업을 선정해 혜택을 제공하는 환경서비스 업체에 대한 특화된 지원 방안이다. 4에 도에 따르면 신청 기업에 대해 기술수행능력, 경영상태, 신인도 등 공통지표 및 업종별 지표(환경전문공사업·측정대행업·관리대행기관·환경컨설팅회사)로 나눠 심사를 통해 상위 11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환경서비스 기업으로 선정되면 ▲언론 홍보 및 도 홈페이지 정보 제공 ▲지도점검 간소화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 시 가점 부여 ▲경기도지사 표창장 수여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등록일로부터 공고 마감일 기준 10년 이상 영업한 환경서비스기업이며,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오는 10일까지 이메일(ysin0305@gg.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상철 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우수 환경서비스기업 선정을 통해 건실하고 기술력 있는 기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가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 중 한국에서의 이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5명을 ‘2022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로 선정했다. 도입 3년 차를 맞은 ‘지역사회 이주민 리더’는 도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과 이들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도모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매해 추진해온 사업이다. 4일 도에 따르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열어 지역사회 기여도, 커뮤니티 리더십, 직무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시흥 거주 ‘메타 너레스 쿠마르(네팔 출신)’ 등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개인 및 관련 단체·기관 등으로부터 후보자 추천을 받아 공모를 진행했는데 예년에 비해 후보자 수가 늘고, 성별, 거주 지역, 출신 국가, 주 활동 영역 등 다양했다고 도는 전했다. 이주민 리더로 선정된 메타 너레스 쿠마르 씨는 한국에서 일하는 네팔 출신 이주민들이 자국어로 된 책을 읽으며 문화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뜻을 함께하는 이들과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네팔도서관’을 만들었다. 쿠마르 씨는 전공인 컴퓨터 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온라인 대출 시스템을 만들어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도 책을 빌릴 수 있도록 하고, 휴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