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전임 경기지사였던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아내 김혜경씨 법인카드 관련 의혹은 “명확하게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들에 문제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후보는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문제나 성남FC 관련 의혹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대장동과 마찬가지로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검찰이나 경찰이 분명하게 조사하고 수사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지사가 되면 진상 규명에 협조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경기지사 선거에서 대장동 문제나 법인카드 문제가 나온 것에 대해선 안타까운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과거 문제에 대해선 나름대로 평가하면서 보완·수정할 부분은 하고 수사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목적이 아닌 그야말로 투명하고 제대로 된 절차를 갖는 쪽으로 가야한다”며 “이번 선거에선 경기도 이야기들이 화제가 되는 비전 정책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또 아들의 이중국적 의혹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이중국적
경기청년거버넌스살리기운동본부(청살본, 김동희 상임본부장)가 경기도와 정치권에 도내 청년 정책 현황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청살본은 19일 수원시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2030 청년 인구는 서울의 129%로 많지만 예산 규모는 서울의 65%에 불과하다”며 부족한 청년 관련 센터의 수, 시·군 간 불균일한 정책 추진 체계 등 도내 청년 정책 현황을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올해 사업 종료 예정인 경기청년지원사업단의 불안정한 운영방식과 실무자들의 고용불안정도 개선하라”며 “청년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보다 지속 가능한 형태를 갖춰야 한다“고 경기도에 요구했다. 이날 청살본은 ▲행정 컨트롤타워 재정비 ▲경기청년지원사업단 존속 및 기관 독립 추진 ▲청년 지원에 적합한 채용 원칙 수립 ▲청년 정책 종사자의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공공서비스 상향평준화 ▲청년정책 공급망 점검 ▲정책의사결정과정에 청년 참여 등의 사항을 요구했다. 청살본은 “정치권이 나서서 경기도 최초의 청관협력 사례를 성공 사례로 이끄는데 앞장서 조치하라”며 “청년을 ‘정략적 대상’으로만 호명하지 말고 진정한 청년 혁신 도시를 건립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장애인 소득 및 일자리, 이동권 등 다양한 권리를 존중하고 누구나 어우러져 함께 사는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이 많고 고령화 가속 추이에 따라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장애인을 외면하는 것은 곧 미래를 외면하는 것과 같다”고 이같이 공약했다. 이어 “경기도에는 57만 명의 장애인이 계시지만 1인당 장애인복지 예산은 217만 원으로 전국 평균인 383만 원에 훨씬 못 미친다”며 “자신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도 장애인 정책을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장애인 소득·일자리 안정적 지원 ▲장애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 ▲장애인 이동권·주거권 강화 ▲발달 장애인 24시간 지원 체계 기반 조성 ▲장애 포용적 도정 실현 등 장애인 정책 5대 공약을 소개했다. 우선 장애인의 소득과 일자리 안정 지원을 위해선 “장애 등급제 폐지로 발생한 장애인 연금 제도의 사각지대 보완, 중증장애인 수당 확대 지급, 장애인 빈곤 예방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누림 통장 제도 확대’, ‘직업재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승리를 위해 문재인 정부 퇴임 장관들이 ‘원 팀’으로 뭉쳐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칠승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부한 국정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김 후보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며 공동 지지선언을 했다. 유 전 교육부 장관과 전 전 행안부 장관은 김 후보 ‘동행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권 전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특별본부장을 맡았다. 이날 유 전 장관은 “김동연 후보자와 힘을 합쳐 경기도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줄이겠다”며 “도민의 교육 기본권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도 학부모를 위해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장관은 “교통 문제와 주거 환경 문제, 과도한 규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 일자리 문제 등 경기도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후퇴시킨 GTX 공약을 김 후보의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경기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이해 잠시 선거운동 제쳐놓고 광주에서 그 뜻과 넋을 기리려한다”며 “광주가 이룬 민주주의 정신을 이어 받아 이번 지방선거를 승리로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제42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해 “민주화 묘역은 광주에 올 때마다 자주 들르는 곳”이라며 “당시 희생하신 분들 뜻을 이어받아 민주주의와 국민 삶을 보듬는 각오를 되새겨보고자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묘역 참배 후 평화대행진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묘지 참배를 진행했다. 한편 18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 등 여야 정치권이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에 집결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등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대거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기념식 이후 제3묘역(구묘역)에서 비대위 회의를 가진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당지도부와 의원들이 기념식 당일 오전 서울역에서 KTX 특별열차를 통해 광주로 내려온다. 보수정당 의원들이 대거 5·18 기념식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선대위는 ‘김 후보의 2억 원 상당의 국고 손실 은폐’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선대위는 17일 “김 후보가 아주대 총장 재직시절 국가장학금 2억여 원을 잘못 지급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와 관련해 아주대는 2017년경 장학금 지원 사업 관련 한국장학재단의 ‘현장 모니터링’ 조사를 성실히 받았다”며 “조사 결과, 장학생 선발과 회계관리, 사후관리 등에서 ‘이상 없음’ 결과를 통보받았다. 이는 교육부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캠프 이형섭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2억 원 상당의 국고 손실 은폐 의혹이 있다”며 “예비 부총리 찬스를 쓴 것이냐”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한 언론 보도에 의하면 김동연 후보의 아주대 총장 재직 시절 당시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2억 원 상당의 국가장학금을 이중 지급받았지만 아주대는 이를 그대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는 자연재해로 인한 재산피해 대비를 위해 도민들에게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으로 인해 주택·온실·상가·공장 등에 재산피해가 발생할 시 이를 보상해준다. 정부와 지자체가 보험료를 70% 이상 지원하므로 가입자는 보험료 중 30% 이하만 지불하면 된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풍수해보험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재해를 입은 이력이 있는 지역이나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도민은 보험료를 최대 100%까지 지원받는다. 풍수해보험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DB손해보험, 삼성화재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6개 민영보험사를 통해서도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가입방법은 국민재난안전포털(www.safekorea.go.kr)이나 경기도 홈페이지(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영조 도 자연재난과장은 “과거에 자연재해 피해를 본 도민을 비롯해 보다 많은 도민이 꼭 풍수해보험에 가입해서 재해에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수출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국 주요 도시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에 따른 수출 대응 회의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무역협회,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센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중국 정부 봉쇄정책에 따른 국내외 수출입 상황, 국내·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상하이, 선양, 광저우, 충칭, 옌볜 등 5개 지역에 소재한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분위기와 기업 동향을 확인했다. 중국은 우리나라 최대 교역대상국이자 경기도 1위 수출국으로, 도내 중국 수출기업은 1만1512개 사에 이른다. 도가 수출애로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도내 수출기업 3만2600여 곳을 조사, 이번 중국 봉쇄정책에 따른 피해를 접수한 결과 물류비 문제 14건, 수출 중단‧감소 6건, 생산중단 4건 등이 확인됐다. 또 기업SOS지원센터가 지난 2일부터 9일 이지비즈 회원사 2만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53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납품·생산가동 28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공무원들이 기존에 일하던 방식을 깨려는 의식이 없다면 이번 윤석열 정부에서도 기업의 규제 개혁은 분명히 실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후보는 지난 16일 수원시 팔달구 민주당 도당에서 열린 ‘경기남부권 기업경영인 간담회’에서 “보수 진보 상관없이 역대 정부 모두 기업 규제 개혁을 외쳤다”며 “김대중 정부 때는 규제 건수 반으로 줄이기 운동까지 했는데도 규제 완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기업인들이 주로 이야기하는 애로사항 중에 규제 완화 관련 내용이 많은 것 같다”며 “국무조정실장 등 경험 비춰볼 때 중앙 정부 입장에서 보면 규제 개혁 문제를 접근하는데 여러 문제를 간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국가 경제 운영의 틀과 법적 제도, 정부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방식이 전부 한 틀에 매어있기 때문에 그것부터 우선 깨야 한다”며 “지금의 공무원 시스템은 규제를 많이 만들고 규제를 강화하고 풀지 않는 보상주의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적 해석상 공무원이 자기 재량으로 풀 수 있는 규제들이 있다. 전체 규제의 3분의 1 정도가 된다”며 “공무원들이 일하는 시스템을 바꿔 규제를 적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의원들이 ‘가짜 경기맘’ 논란이 불거진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향해 “경기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안양만안)·김철민(안산상록)·안민석(오산)·이탄희(용인정)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은 “대선 당시 ‘윤석열의 입’으로 불렸던 김은혜 후보가 최근 불거진 ‘황제 유학’ ‘가짜 경기맘’ 같은 자신을 둘러싼 민감한 문제에 입을 닫고 ‘대변인감’다운 화려한 언변으로 경기도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언론보도를 통해 보셨듯이 우리는 김은혜 후보의 전형적인 위선적인 행태를 확인했다”며 “김은혜 후보의 아들은 서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조기유학을 갔고, 연간 경비가 1억 원에 달하는 해외 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 “‘수백억 자산가’에 걸맞게 자신의 아들은 미국에 보내 특별한 기회와 격차를 누리도록 하고선 ‘교육 격차 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명품경기’를 전면에 내세운 김 후보의 이른바 ‘엄마 공약’은 표를 얻기 위한 교언영색에 불과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