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승리를 위해 문재인 정부 퇴임 장관들이 ‘원 팀’으로 뭉쳐 지원 사격에 나섰다.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권칠승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풍부한 국정 경험과 역량을 발휘해 김 후보 승리를 위해 전력을 다 하겠다”며 공동 지지선언을 했다.
유 전 교육부 장관과 전 전 행안부 장관은 김 후보 ‘동행캠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권 전 중기부 장관은 중소벤처특별본부장을 맡았다.
이날 유 전 장관은 “김동연 후보자와 힘을 합쳐 경기도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줄이겠다”며 “도민의 교육 기본권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도 학부모를 위해 미래 교육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전 전 장관은 “교통 문제와 주거 환경 문제, 과도한 규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 일자리 문제 등 경기도의 시급한 과제를 해결 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후퇴시킨 GTX 공약을 김 후보의 ‘GTX 플러스 프로젝트’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경기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회복을 위해 신속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전문가인 김 후보를 도와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경기도를 세계 중심으로 우뚝 서게 하겠다”고 전했다.
동행캠프 측은 “이번 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도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 어벤져스팀과 경제부총리를 역임했던 김 후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