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일 용인시 구 경찰대학교 캠퍼스에서 ‘2023년 봉사원 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봉사원대회에는 경기도적십자 봉사원 1700여 명이 참여해 봉사원 간 단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원대회 1부는 기념식, 2부는 봉사원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념식에서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공이 큰 봉사원에 대한 표창 시상을 했다. 봉사원 한마당에선 미니게임, 봉사원 장기자랑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는 32개 지구협의회, 2만여 명의 적십자 봉사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취약계층 결연지원, 재난구호 등의 다양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2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체육대회를 ‘한·미 장병 친선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한·미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단합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수원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공군 607파견대와 미 육군 6-52 방공대대 장병들, 10전비 부대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10전비는 전대별로 팀을 나눠 축구, 풋살, 족구 등 구기종목 결승전을 펼쳤다. 또 신분별대표 축구와 단체 가위바위보 등 특별 종목을 진행해 부대 사기를 높였다. 대회의 백미는 한·미 친선경기로 치러진 발야구와 배구, 줄다리기, 계급별 릴레이 등 4개 종목이었다. 특히 발야구와 배구는 10전비 대표팀과 미군 대표팀으로 진행되면서 장병들의 응원 열기 또한 뜨거웠다. 경기 종료 후에 장병들은 서로 포옹하고 기념 촬영을 하며 우정을 나눴다. 체육대회에 참여한 김명준 10전비 중위는 “오늘 체육대회에서 미군과 함께 발야구, 줄다리기 등을 하며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이자 비행단 창설 70주년을 맞이한 해이기에 한·미 친선 체육대회가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6·25전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은 2일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SK청솔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건강증진을 위한 후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조간부진 20여 명과 김승원 국회의원, 배우자 박경숙 씨, 박옥분 경기도의원, 오세철·김동은·김경례 수원시의원이 참석했다. 노조는 쌀과 라면, 김 등의 식료품을 복지관에 전달한 뒤,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돼 줬다. 김규동 수원시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식료품을 조금이나마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엽 SK청솔노인복지관장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해 준 수원시공무직노조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도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등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내 기초의회에서 운영 중인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초의원의 비위, 일탈 행위 등에 대한 조사와 책임을 묻는 기구지만 ‘제 식구 감싸기’식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0월 도내 한 기초의원은 수백여 명이 모인 지역행사에서 행사를 준비한 공무원에게 고성과 욕설을 퍼부었다. 내‧외빈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호명 순서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의전도 소홀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해당 기초의원은 과거에도 공무원들에게 욕설을 해 빈축을 샀지만 기초의회 윤리특위에 회부되지 않았다. 지난 9월에는 다른 기초의회 소속 시의원들이 이슬람권 국가인 말레이시아로 국외연수를 떠났는데 기준을 초과한 주류를 반입하려다 해당 국가에 적발돼 망신을 샀다. 해당 기초의회는 이들이 국외연수 과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만큼 징계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국 없었던 일이 됐다. 윤리특위는 당연히 열리지 않았다. 기초의회 윤리특위는 지난해 1월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설치가 의무화됐다. 기초의원의 도덕성과 윤리의식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윤리특위는 기초의원이 비위‧일탈 행위를 하거나 법령‧법규를 위반
수원시가 ‘2023년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내 4개 구청 공원녹지과 등 5개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본보에는 수원시 공무원 115명, 산불종사원 76명 등 191명이 근무하며 산불 감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산불 진화 등을 한다. 산불종사원은 주요 등산로 등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오전 9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순찰하며 현장 상황을 점검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점검한다. 또한, ▲산불 감시 카메라 22대 ▲산불 진화용 임차헬기 1대 ▲산불 감시탑·초소 32개소 ▲산불 진화·화물차량 15대 ▲산불 신고 단말기(GPS) 66대 등을 활용해 산불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초동 대응한다. 수원시는 산불을 확인하면 헬기로 신속히 조기 진화하고, 산불이 없을 때도 주 2~3회 헬기로 산림 지역에서 산불방지 안내(홍보)방송, 순찰 활동을 할 계획이다. 또 인근 지자체와도 산불진화 헬기 운영에 대한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 외
수원시가 영세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수원페이 결제수수료를 지원했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31일 수원페이 가맹점 2만여 개소의 결제수수료(1월~6월 발생분) 지원을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결제수수료 지원 대상은 ▲수원시 소재 연 매출 3억 이하 수원페이 가맹점 ▲수원페이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이나 쿠폰을 제공하는 가맹점(할인가맹점) ▲수원시 착한가격업소 ▲백년가게 ▲수원시 모범 소상공인·발전 유공 수상 사업장 등이다. 지원 대상자의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의 하나카드 매출 대금 계좌로 수수료를 지급했고, 대상 가맹점에 수수료 지급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페이 결제수수료를 지원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란다”며 “수원페이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에서 설문투표에 참여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11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가 바라는 2024년 수원은?’을 주제로 한 이번 이벤트는 새빛톡톡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새빛톡톡 설문투표에서 2024년 수원시에 바라는 모습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수원시는 참여자 중 총 780명을 추첨해 기프티콘(80명) 또는 새빛톡톡 마일리지 5000점(700명)을 지급한다. 이벤트 마일리지는 월적립 상한액 5000점과 별도로 지급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30일 발표한다. 이벤트 마일리지는 당첨자 발표일 당일 오후 6시 이후 지급하고, 모바일상품권은 당일 발송한다. 한편 지난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은 시민 참여·소통 광장이다. 제안토론, 설문·투표, 신청접수, 수원새빛돌봄 등 메뉴로 이뤄져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삼성전기가 1일 수원사업장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해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부산 등 국내 사업장의 임직원들도 실시간 방송을 통해 창립 기념식을 함께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50주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 영상 시청, 우수 임직원 시상, 창립기념사, 삼성전기 비전 슬로건 공개의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전기의 새 비전 슬로건은 ′The Core of a Digital Future′로, ′새로운 디지털의 미래, 그 중심에 삼성전기 제품이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장덕현 사장은 미래 준비를 위한 주요 키워드로 ▲엔지니어링(Engineering) ▲혁신(Innovation) ▲디지털퓨처(Digital Future)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장덕현 사장은 “엔지니어링 기반으로 기술 중심의 회사로 혁신해야 다가오는 디지털 미래에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며 “′더 나은 지구와 생명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도전′이라는 삼성전기만의 ESG 경영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구축해야만 새로운 디지털 미래에 중심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 현 정부 의료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경기도의사회는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의사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견서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다. 의사회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대해 “의료인력 불균형과 질적 저하 등 부작용을 초래하는 시대 역행적 제도”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우리나라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2.4명으로 OECD 평균인 3.7명보다 부족하지만,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외과와 흉부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과목(이하, 필수과) 의사가 부족해지는 문제는 의사들의 ‘필수과 기피현상’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의사회는 “우리나라는 인구 천명당 의사 수 4.8명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보다 훨씬 안정적인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며 “이미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접근성과 의료서비스를 누리고 있으며 OECD 국가 중 젊은 의사 비율과 의사 수 증가율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회는 필수의료 활성화를 위한 대안으로 정부 차원의 ▲필수과 의료 환경 개선 ▲필수의료 인프라 유지 비용 지원 ▲의과대학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기간 학생의 안전을 위협했던 수원공업고등학교 통학로 민원을 해결했다.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공고 정문 주변의 지장물을 이설·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원시는 수원공고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굣길에 설치돼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민원 접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원공고 통학로의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 또한,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단 4개월 만에 지장물을 이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