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동행할 수 있는 수원시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11대 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출범한 제12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5개 상임위원회, 37명의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1년을 지냈다. '5선 의원'이자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기정 의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민생 해결에 힘쓰고 있다. - 제12대 수원시의회가 개원한 지 1년이 지났다. 대표적인 성과가 있다면. 첫째는 지난해 수원시의회 사상 처음으로 ‘수원시 공공기관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정책검증 청문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의회는 산하기관장 후보자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게 됐다. 둘째는 ‘정책의회’로 발돋움한 것이고, 셋째로는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의원들이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에 힘을 모은 것이다. 또 마지막으로, 수원수목원 입장료 인하, 어린이 통학로에 교통안전시설 설치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 시민에게 필요한 조례들을 제·개정한 것을 꼽을 수 있다. - 제12대 수원시의회 1호 정책제안은 '행궁동 공방거리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인데, 1호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 이재준 수원시장이 19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3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간담회는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수원시을)·김영진(수원시병)·김승원(수원시갑)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황인국 제2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국토교통부의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 예산을 편성했지만, 지금까지 용역이 추진되지 않고 있다”며 “하루빨리 착수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취임 1주년 기념식에서 화성시와 화성시민에게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시민 소통·합의 기구인 ‘화성·수원 공론화위원회’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며 “시민이 주도해 경기국제공항 건설 관련 사안을 협의하고, 결정하도록 공론화의 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영진 의원은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답했다. 백혜련 의원은
수원시 한 초등학교가 진행한 환경 캠페인이 학생 정서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9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5일 수원시 A초등학교는 학교 정문에서 수원시청 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하고, 수원시의회에 환경 조례 재·개정을 요청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A학교와 수원지역 환경·시민단체가 함께 기획하고, 수원시의회가 동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A학교 4학년 3개 반 학생 60여 명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환경·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지구 멸망', '인류 위기' 등 자극적인 표현이 과도하게 노출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이후 시청 광장에서 이른바 '죽은 시늉'을 하는 '다이-인(Die-in) 퍼포먼스'를 보였다. 하지만 수원지역 학부모단체는 캠페인이 애초 취지와 달리 학령기 아동들에게 공포·불안감을 심어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민향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대표는 "캠페인에서 학생 보호에 대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 기후위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학령기 아동들이 사회에 대한 심리적 공포 또는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아직 인간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해 나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경기도기술학교에서 ‘불법자동차 및 이륜자동차 단속업무 공무원 대상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택시교통과, 경기도일자리재단, 사단법인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가 함께 마련했으며 이론중심교육이 아닌 실제의 자동차 및 이륜자동차의 구조 및 장치, 불법개조 유형, 첨단 전기자동차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 형태로 이뤄졌다. 공단은 자동차관리법령 체계 및 단속 실무, 경기도 택시교통과는 불법차 일제정리 단속업무 의견 수렴, 경기도기술학교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는 자동차(이륜차)의 구조 및 장치 이론 및 실습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다. 한상윤 공단 경기남부본부장은 “4차 산업 이후 급속도로 자동차와 이륜자동차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반면에 자동차를 관리 및 단속하는 담당자가 실제로 자동차를 보고 체험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교육이 담당공무원의 자동차관리 및 단속업무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원활한 민원해결을 통해 불법자동차에 대한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 중부봉사관에서 성남중부봉사회를 신규 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결성식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김용상 사무처장과 김명옥 성남지구협의회장 등 25명이 참석해 국제적십자운동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및 선임증 수여, 봉사회기 및 봉사원 배지 전달 등을 진행하며 봉사회 결성을 축하했다. 김재일 회장을 비롯해 15명의 봉사원으로 구성된 성남중부봉사회는 앞으로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봉사 활동 지원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재일 성남중부봉사회 회장은 “앞으로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사랑의열매는 ㈜엔에스쇼핑을 ‘ESG 나눔기업’으로 선정하고, ‘ESG나눔기업패’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열린 ESG나눔기업패 전달식은 조항목 ㈜엔에스쇼핑 대표이사와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ESG나눔기업’은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ESG경영을 실천하며, 경기 사랑의열매를 통해 연 100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업을 말한다. ㈜엔에스쇼핑은 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성남시 내 소규모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매월 240만 원씩, 성남시 아동 및 어려운 이웃들의 생계비를 위해 매년 7000여만 원씩 기부를 이어오며 누적된 기부금은 10억 7000만 원에 달한다. 조항목 대표이사는 “함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행복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자는 사회공헌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은 “환경과 사회뿐 아니라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도 생각하여 지속적인 나눔을 전해주신 ㈜엔에스쇼핑에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성금은 성남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18일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호텔에서 ‘제2차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학계 전문가, 경기지역 유관기관, 경제단체, 산업별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올해 상반기에 추진한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하반기 주요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회가 올해 상반기 추진한 사업으로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지역혁신프로젝트', '기업훈련지원사업', '산업구조변화대응'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전국 17개)가 출범한 지 10년이 되는 해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성과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경기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인력양성을 위해 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기경영자총협회가 구성한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경기지역의 인력양성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인력양성사업과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 7기 집행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16일 대한간호협회 서울간호교육연수원에서 ‘2023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대표자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자회의에서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원진선 부산지부대표와 석희원 대전지부대표는 각각 7기 전국회장과 전국부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연합 7기 집행부 중 총괄 정책국장과 총괄 기획국장, 총괄 홍보국장은 7월 중 선출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전국의 차세대 간호리더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는 앞으로 간호 정책 공모 및 개발, 간호뉴스 홍보 등 지역 간호대학생들이 간호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작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은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오늘 대표자회의를 계기로 전국 간호대학생간의 이해와 우호를 더욱 증진시키고 지역별 또는 전국적으로 지속가능한 모임을 통하여 예비간호전문인의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차세대간호리더연합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관내에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18일 장안구보건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 2곳을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지정한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화서1동에 위치한 ‘하나마트’와 ‘한가족할인마트’이다.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을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번개탄의 위험성과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는 ‘번개탄 판매개선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은 장안구보건소와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하고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가 협력한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 관계자는 “협력업체 업주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임금·근로조건 개선 등을 두고 경기지역 일부 병원의 노사 현장 교섭이 결렬되면서 병원별로 개별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간호사, 의료기사,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보건의료 근로자들로 이뤄진 보건의료노조는 지난 14일 이틀간의 산별 총파업을 종료하고, 지부별로 15일부터 사측과 현장 교섭을 진행했다. 병원 상당수는 노사 합의를 이룬 데 반해 아주대병원, 국립교통재활병원 등 일부 병원은 노사 양측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보건의료노조 경기지역본부 소속 아주대의료원지부와 국립교통재활병원지부는 17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다. 이날 아주대의료원지부 조합원 700여 명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아주대병원 1층 로비와 2·3층 복도에서 파업 출정식을 하고, 오전 10시 30분 이후부터는 현장에서 철수한 뒤 재택파업으로 전환했다. 노조는 사측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적 임금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면파업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보건의료노조 아주대의료원 지부 관계자는 "노조는 현장교섭 기간 동안 전국의 사립대학병원 등에서 합의한 임금 인상률을 근거 자료로 사측과 임금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8차례 단체교섭에도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