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비행단 기지 강당에서 '한문철 변호사 초청 교통안전 강연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서 장병과 군무원 등 400여 명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들었다. 또 블랙박스 사고사례를 함께 보며 교통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끝에는 질의응답을 통해 부대원들이 올해 새로 시행되는 도로교통법을 이해하고, 교통사고 시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김은찬 10전비 수송대대장 중령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부대원들이 교통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부대원의 교통법규 준수뿐만 아니라 부대 내 안전문화를 형성하여 좋은 비행단을 만드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무인대여 전동킥보드와 자전거가 인도 점자블록에 무분별하게 방치되면서 시각장애인들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17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버스정류장 사이 보도 점자블록에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20여 대가 놓여있었다. 같은 날 용인시 기흥구 대학가 전동킥보드 충전소 인근 점자블록 위에도 10여 대가 넘는 킥보드가 세워졌다. 점자블록은 시각장애인이 정확하고 안전한 보행을 할 수 있도록 설치한 시설물. 시각장애인들은 일명 '흰 지팡이'를 통해 점자블록을 확인하고 정확한 방향을 인지하며 보행한다. 하지만 점자블록 주변에 이같은 불법 적치물로 인해 보행권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시각장애인 정영기 씨는 "지난해 3월 점자블록을 따라 도서관에 가던 중 킥보드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을 다쳐 2주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 씨는 또 "개인형 이동수단은 물론 점자블록에 세워진 노상 적치물도 안전을 위협한다"며 "파라솔이나 입간판 등은 흰 지팡이로 확인하기 어려워 길을 걷다 눈을 찔리는 때도 수두룩하다"고 덧붙였다. 장애인단체는 점자블록 침범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는 등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행 도로교통법 상 점자블록 위, 횡단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HL안양 아이스하키단에게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국제 적십자사(IFRC)를 통해 현지 상황에 맞게 피난처(쉘터), 식료품, 구호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은 "지속된 내전으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리아와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를 위해 성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진 피해의 슬픔을 이겨내고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튀르키예 재난 피해지역으로 이재민 세탁이 가능한 재난구호 세탁 차량과 담요 등이 포함된 긴급구호품을 지원하는 등 가능한 모든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취약시설·사고 발생 우려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개선한다. 수원시는 오는 6월 16일까지 재난·사고 발생 우려 시설 118개소를 대상으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문화재, 전통시장, 도서관, 체육시설, 대형병원, 교량, 공사장, 급경사지 등 118개소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에 나선다. 시설물 관리 담당 공무원이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수원소방서·수원남부소방서와 함께 점검할 예정이다. 일부 점검지는 드론 등 점검 장비를 활용해 위험 요인을 발굴한다. 점검 후 현지에서 시정할 수 있는 사항은 즉시 개선하고, 그 밖의 사항은 관리주체에 결과를 알려 보수·보강 등 후속 조치를 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시설 안전사항을 개선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율안전점검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시민 1000명·공직자 800명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차별 사례 등을 확인하는 '인권 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행정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지난 14일 시작된 조사는 20일까지 이어지며 수원시는 설문조사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역량(SWOT)을 분석하고, 인권과 관련된 자원을 파악한다. 또 인권 정책의 수요를 파악해 맞춤형 인권 과제를 발굴하고, 제3차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권 수준을 정확히 파악해 수원시 인권정책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겠다”며 “인권 실태를 정밀하게 조사해 시민의 권리가 더 가치 있게 여겨지는 따뜻한 인권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다음달 8일까지 장기간 방치된 차량을 견인하는 등 '무단방치 차량 일제 단속 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리 대상은 아파트, 개인 사유지 등 타인의 토지에 정당한 권한 없이 2개월 이상 방치됐거나, 도로에 장기간 방치돼 관리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차량이다. 시는 무단 방치 자동차 민원 다발 지역과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무료 공용 주차장을 중심으로 단속에 들어간다. 단속에서 방치된 차량을 발견하면 소유자에게 자진 이동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한 불법주정차 차량은 각 구 교통지도팀, 수원도시공사와 연계해 처리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지난해 무단방치 차량 98대를 견인하고, 6140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 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방치차량을 일제정리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지난 14일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세미나실에서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2023 수원시 공공외교단(SCVA) 10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외교단은 수원시 거주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한국과 수원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오는 12월 8일까지이다. 주요 업무는 ▲수원시 외국인 대상 지역 이해 프로그램 기획·운영 지원 ▲텍사스 주립대학교 대학생 방문 교류 ▲공공외교단 프로그램 기획·운영 ▲국제교류 행사에서 통‧번역, 운영 지원 등 활동 등으로 수원시는 수료증과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자원봉사 시간을 인증해준다. 공공외교단원은 수원시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참여시 우선 기회가 제공되며 국제교류센터가 주최하는 해외 방문사업에 참가하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 사랑의열매는 큐알티㈜와 수원 큐알티 광교캠퍼스에서 '따뜻한 동행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김영부 큐알티㈜ 대표와 임직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 500만 원을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기도내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부 대표는 “우리 주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과 따뜻한 동행을 하고자 임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큐알티(주)의 기부가 지역사회 내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났으면 한다”며 “소중하게 모아주신 마음은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알티㈜는 40년 이상 반도체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5세대(G) 무선통신, 자율주행, 우주항공, 데이터 센터 등 반도체 신뢰성 평가를 위한 장비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지난 15일 권선구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서 유족추모행사인 '제8회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4월 열리는 '마음에 피는 꽃'은 자살을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로 사별을 경험한 유가족을 위로하고, 세상을 떠난 이를 추모하는 행사다. 추모행사는 대면·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해서 진행됐으며 유가족을 위한 자조모임, 추모와 애도 공간 운영, 추모·애도 프로그램(고인에게 편지 쓰기, 애도 관련 동화·그림 전시), 추도식 등으로 진행됐다. 유가족들은 자조모임에서 사별 경험을 이야기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또 행복한우리동네의원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했다. 추도식은 유족대표의 추도사 낭독, 배은서 색소포니스트의 추모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버거운 숙제로 남은 부재'의 작가 곰곰치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난 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촛불을 밝힌 뒤 묵념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추도식은 수원시자살예방센터 자문위원장인 이형호 목사의 위로사로 마무리됐다. 장안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자살 유족뿐 아니라 사별을 경험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며 “유족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
수원시의회가 오는 21일부터 '2023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누락·삭감' 예산과 하반기 사업에 따른 긴급 예산안 등 374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예산안을 살펴보면 '경기국제공항 건립 연구용역비' 3억 5000만 원과 '군공항 소음피해 실태조사비' 6억 8900만 원, '광교복합체육센터 운영비' 37억여 원이 포함됐다. 특히 올 5월부터 재개되는 '경로잔치비' 예산을 기존 9억 1203만 원에서 약 2배 늘려 편성했다. 국제공항 예산 경우 지난해 본예산 심의에서 지자체 간 갈등을 이유로 삭감된 예산이며, 시는 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연구용역에 대한 방향성을 구체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첫 추경은 올해 하반기 중 실시되는 사업 관련 예산을 보완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도로 보수 등 구청이 관할하는 사업 예산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추경안 심사를 거친 뒤, 27일 본회의에서 추경안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