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여성창업 CEO 통합 워크숍’에 수십 명의 기업 관계자들이 찾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도일자리재단은 최근 재단 남부사업본부 꿈마루에서 여성창업 CEO 통합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여성창업지원사업을 거친 기업과 현재 재단의 창업공간 등에 입주하고 있는 기업 대표 60여 명이 참석해 정하용(국힘·용인5) 도의원, 재단 임직원들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이날 워크숍에서는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여성창업보육센터, 창업성장센터, 북부창업지원실 대표들이 참여해 창업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공유하기도 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선 입주기업과 졸업기업이 서로의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창업 성공 사례와 창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는 “졸업 후에도 재단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다른 창업자들과 교류할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며 “이런 행사가 여성 창업자의 성장에 큰 동력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앞으로도 여성 창업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워크숍에서 논의된 제안들을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
경기도는 공공디자인 수상작 등을 경기도청 1층 로비에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전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가 이번에 전시하는 물품들은 경기도의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10점,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 제품 16개,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 결과물 등이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 제도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도는 앞서 2009년부터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 제도를 도입하는 등 공공디자인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 올해에는 가로등, 공원등, 벤치, 파고라, 보행자용 펜스 등 48개 제품의 심사를 거쳐 16개 제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올해 인증제 심사에서 탈락한 제품을 대상으로 디자인을 지원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의 최종 성과물 7개 제품도 전시한다. 공공디자인 공모의 경우 올해 18회째를 맞이해 앞서 ‘자연재해 안전을 위한 공공디자인’을 주제로 한 공모전을 실시했고 이번엔 ‘Under Life(지하차도 침수 대비 구조물)’ 등 우수작품 10점이 전시된다. 공공디자인 나눔 사업은 민관산학이 함께 하는 생활밀착형 공공디자인 사업으로 올해는 영세기업 디자인 개발 분야에서 신한대, 한양대, 디토브랜드, 디자인미창
경기도는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정부 신흥마을이 이번 달 안에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공모 선정으로 시작됐다. 이 사업은 생활여건이 취약한 도시지역의 안전한 주거환경 확보하는 내용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담장과 옹벽을 보수하거나 보안등 설치, 위생인프라 확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주민 거점공간 조성과 집수리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실직적으로 개선하도록 했다. 도는 의정부 신흥마을의 경우 국공유지와 무허가 건축물이 많은 지역이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흥마을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협조 아래 이뤄졌으며 집수리 지원과 거점 공간 조성 등에 대해서는 주민의견이 반영,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했다. 이같이 사업 진행에 있어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한 만큼 주민과 함께 도시공간을 재창조한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도내 취약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공모에 더 많은 시군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경기도 도시재생자문단’을 활용해 공모 참여와 관련한 맞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정부·여당이 대통령 퇴진 전까지 국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시간끌기용”이라며 “국정을 주도할 능력도 자격도 상실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자동 폐기된 다음 날인 8일 자신의 SNS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앞서 한 총리와 한 대표가 이날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고 정부·여당 주도로 정국을 수습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경제도 국격도 회복되지 않는다. (대국민담화문은) 시간 끌기 용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한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 근거로 내세우는 ‘질서 있는 퇴진’에 대해서도 “국민 기만”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이다”라며 “경제에도 불확실성을 높여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경제 재건과 국격 회복의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전날(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자동 폐기됐다.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표결을 했으나 의결정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들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경찰 등의 제지로 대통령실에 전하려고 했던 ‘대통령 퇴진 촉구 서한문’을 국방부 민원실에 제출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도의원 58명이 참석해 ‘불법계엄 내란음모 윤석열은 퇴진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내란 수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 “국회는 대통령을 당장 탄핵하라”, “국민의힘은 대통령 탄핵에 즉각 동참하라”, “내란 가담자, 동조자 즉각 처벌하라”고 외쳤다. 기자회견 직후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의원들은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의 서한문을 대통령실에 전달하려고 했지만 경찰 등의 제지로 결국 국방부 민원실에 서한문을 제출하기로 했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이 앞장서서 대한민국이 오랜 시간 성취해 낸 헌정 질서와 자유 민주주의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또 “이번 계엄 선포는 헌법의 수호자인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게 그리고 중대하게 위반한 명백한 내란 행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회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범죄”라고 비판하며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다. 조성환 민주당 경기도당을지키는민생실천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의 의견도 묵살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대통령으로서 책무를 방기하고 국민을 억압하는 독재적 행위”라고 질타했다. 조 위원장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계엄 선포와 관련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하루하루 버티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대통령이 계엄을 선포하는 믿기지 않는 현장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주범이자 대한민국을 파괴하는 내란 범죄의 주동자”라며 “극단 조치로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사회 불안을 야기하며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질타했다. 조 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한다”고 한 뒤 “대통령 퇴진만이 헌법적 가치를 회복하고 국민 고통을 멈추게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대통령 사퇴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국민과 함께 싸울 것이다.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행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모든 시민사회와 연대해 민주주의와 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관위를 점거한 것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관계 당국에 진상규명과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이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은 이날 대국민 담화 발표를 통해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윤 대통령의 계엄 당시 계엄군이 중앙선관위를 3시간 넘게 점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 위원장은 지난 3일 밤 계엄 선포 직후 약 300명의 계엄군이 과천시에 위치한 선관위 청사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계엄군들이 청사에 진입한 뒤 당시 야간 당직을 서던 선관위 직원 5명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청사 출입통제·경계작전을 실시하는 등 3시간 20분가량 청사를 점거했다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현재까지 계엄군에 의한 내부자료 반출 정황은 없고 추후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할 예정이라고 했다. 계엄군의 점거 행위에 대해서는 “헌법과 법률에 근거가 없는 명백한 위헌·위법 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아울러 관계 당국에 계엄군의 선관위 청사 점거 목적과 근거 등을 국민에게 밝히고 그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경기도 정치권에서 연일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의 사퇴 요구는 탄핵소추안 통과 여부가 결정되는 7일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야권의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국민은 민주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대통령직에 두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대통령을 탄핵하고 국민의힘도 정신 차리시기 바란다”고 한 뒤 “헌법을 유린한 쿠데타의 주범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되는가”라며 여당에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20명의 경기도의원으로 구성된 경기도의회 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는 5일 오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했다. 신미숙(화성) 도의회 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를)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말했지만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쿠데타에 불과하다는 것을 온 국민의 분노로 입증했다”고 했다. 신 회장은 “윤 대통령이 저지른 행위는 대한민국 역사에 치욕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협의회(이하 민여협)는 신임 회장에 신미숙(화성4) 경기도의원을 선출했다고 5일 밝혔다. 민여협은 지난 4일 도의회 민주당 김미숙(군포3), 황진희(부천4), 박옥분(수원2), 이채명(안양6), 이병숙, 이은미(안산8), 장윤정(안산3), 최효숙(비례), 신미숙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신 의원을 추대했다. 신 신임 회장은 “선배의원들이 잘 닦아온 길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활동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전임 회장인 김미숙 도의원은 “지난 2년여간 민여협을 힘 있게 이끌어 올 수 있게 협력해 준 여성의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새롭게 선출된 신임 회장단을 중심으로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에 부합한 활동을 더욱 왕성하게 펼쳐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20명의 도의원으로 구성된 민여협은 이달 내로 부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임명하는 등 신임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 짓고 내년 활동계획을 수립,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지역 농민들이 최근 도내 집중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도내 16개 농업인단체로 구성된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지정 등 폭설 피해 농가를 위한 지원책 강구를 요청했다. 정정호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피해 농업인들의 생활안정과 재도약을 위한 현실적인 피해 보상책 마련에 모든 노력을 강구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회장은 지난달 27일과 28일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리면서 도내 농업인들의 피해가 속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내 농업인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정부는 도내 폭설 피해를 입은 각 시군읍면동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회장은 “평택·안성·용인·이천·화성·여주·광주·의왕·광명 등 많은 시군들의 시설원예농가와 축산농가분들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현재도 복구에 나서지 못하는 등 경기침체로 가뜩이 나 어려운 농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어 “이에 정부에선 폭설 피해를 입은 도내 각 시군읍면동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