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수정경찰서는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만취한 채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이모(59)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8시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77% 만취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로 귀가하다 분당∼수서 간 고속화도로 탄천IC 출구를 입구로 오인해 역주행하다 주모(35·여)씨의 미니쿠페 차량을 정면 추돌, 주씨에게 전치 3주 상해를 입히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사건 직후 뺑소니전담반을 투입, 예상도주로의 CCTV 등을 정밀추적·분석해 10일 만에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무면허 또는 음주운전을 하던 중 단속됐거나 사고로 처벌 받은 전력이 수차례이고, 2개월 전에도 무면허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가 시민건강과 활력넘친 시 문화창달의 일환으로 4일부터 각지 시민공원에서 야외 별밤운동교실을 운영한다. 장소는 왕숙체육공원, 인창중앙공원, 장자호수공원 등이며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왕숙체육공원은 월~금요일까지, 장자호수공원과 인창중앙공원은 매주 월·수·금요일 등 주 3회 실시된다. 공원별 주요 과목은 왕숙체육공원과 인창중앙공원은 에어로빅을 접목한 생활댄스를, 장자호수공원은 스트레칭과 바르게 걷기 등을 주로 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시 보건소에서 운동 전후 체성분검사 측정 기회도 제공한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지난해 기준 정부3.0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기초자치단체 3위에 해당하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일 안전행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3.0은 부처간 칸막이 등을 없애 소통·협력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으로 박근혜 정부가 역점을 두는 정부혁신 정책이다. 시는 정부3.0 우수사례집 제작 및 관련 직원교육 실시, SNS 소통과 시민행정참여 보장, 적극적 행정정보공개, 노상방담, 다(多)해드림 하우스사업, 환경성질환 장기힐링센터 설립 추진 등 다양한 민·관 협업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 시는 공개적인 과학적 행정구현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는 등 시민 행복을 최고 가치로 정해 이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호국·안보도시의 위상을 미 현지에 각인시켜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3일 시청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해외 우호협력도시인 미국 밀피타스시(市)에 ‘성남-코리아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그곳에 평화의 소녀상 등 대한민국 호국 상징물들을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밀피타스시는 지난해 8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위안부 소녀상 건립 의욕을 갖고 있는데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해 호국의지와 통상산업발전에 대한 동질감을 지닌 해외도시로 성남시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시와 밀피타스시는 현재 우호협력도시이며 오는 5월 해외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성남시 특사단이 지난 1월 밀피타스시 시장을 만나 성남시장 친서를 전달하고 경제, 교육, 문화 등 양 도시 간 교류추진에 협력을 다짐하며 평화공원 조성, 소녀상 건립 등을 협의한 후 공원부지를 직접 확인했다”며 “지난 1월23일과 2월27일 두 차례 회합을 갖고 탐 에바트공원(Tom Evatt Park) 내에 성남-코리아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그곳에 위안부 결의안 기념비
성남시는 시민 생활법률 민원 해소 차원에서 일선 법률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시청 소강당에서 실시하고 있는 시민법률 상담이 호평 받음에 따라 이달부터 출장 방문식 상담회로 확대 개편한다고 3일 밝혔다. 출장상담은 분기별로 ▲3월24일 수정구청 ▲6월23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 ▲9월29일 탄천종합운동장 ▲12월15일 여성복지회관에서 각각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시청 소강당에서 진행되는 법률상담은 연중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연다. 상담 내용은 민사, 형사, 가사 등 생활 법률 전반이며 시 고문변호사 10명이 순번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 예산법무과(☎031-729-2332~6)로 전화 예약하고 지정된 날짜에 상담하면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 갈매동주민센터가 3일부터 구리시 산마루로 1 기존 청사에서 담터길 9 위치 너트빌딩 4층으로 이전해 업무를 본다. 현 위치가 갈매보금자리주택사업 지구내에 편입돼 공사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보금자리 내 신청사 입주 전까지 업무를 이곳에서 보게 된다. 임시청사는 담터사거리와 구리농협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550-2601 /구리=노권영기자 rky@
재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성남형 교육이 성남시와 경기도교육청 간 협약체결로 본격화 됐다. 이재명 시장과 김상곤 도교육감은 지난 2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성남형 교육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년간 도교육청은 성남시가 참여하는 지역교육협의회를 설치·운영하고 성남교육지원청 내에 전담팀을 설치해 시와 협의하에 성남형 교육정책을 실행하게 됐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이 교육 지원 사업에는 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대상은 초교 67곳, 중학교 44곳, 고교 33곳 등 성남 관내 전체 144개교다. 내용은 지역 교육인프라와 연계한 진로, 직업, 논술, 현장체험 등 다양하다. 이 교육사업은 99곳의 특성화학교와 45곳의 모델학교로 나눠 행복한 교실 운영, 교사학습 공동체 구축, 민주적 지역공동체 학교 만들기, 교육과정의 다양·특성화 사업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한다. 특성화학교는 학교별 6천만원씩을 지원받아 각종 행복한 교실·평화학교 만들기 사업과 교사학습공동체 구축 사업 등을 전개하고, 모델학교는 1억5천만원씩 지원받아 특성화학교의 사업을 포함한 민주적 지역공동체 학교 운영 사업과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사업을 펴게 된다. 또 이 교육사업의
성남중원경찰서는 27일 싼값에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여행사 업주 김모(37)씨를 구속하고 공범 박모(38)씨를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시엠립예약센터’ 상호의 여행사를 차려놓고 인터넷 카페상에 ‘연휴 성수기 해외패키지 여행상품 모든 것을 저렴하게 도와 주겠다’는 글을 올려 유치한 여행객 147명으로부터 8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여행사의 경우 항공료를 완납하지 않고도 가예약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김씨 등은 피해자들을 믿게 하기 위해 예약일까지 카카오톡 문자를 계속 주고 받았고, 항공권 예약여부를 직접 확인토록 하는 등 여행출발 당일까지 피해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