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생명나눔을 실천한 청년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성남폴리텍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과에 재학중인 진혁빈 군(23·사진). 진 군은 평소 아픈사람들을 돕기 위해 헌혈에도 남다른 관심을 보여왔으며 최근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환자와 유전인자가 일치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공여부는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의 일치여부에 달려있으며 타인 간 HLA형이 일치할 확률은 2만명 당 1명꼴로 알려졌다. 진 군의 조혈모세포 기증을 받아 새생명의 희망을 얻게된 환자는 급성림프성백혈병으로 현재 성남소재 모 병원에서 투병중이다. 진 군은 “유전자가 일치한 환자를 만나 세포를 기증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에 나서는 등 아픈 사람들을 위해 도움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사진) 의원은 현금영수증 발급 및 직불카드, 체크카드 사용시 가맹점수수료 범위에서 마일리지 및 포인트 적립을 허용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신용카드가맹점의 매출 파악에 문제가 없는 현금영수증을 발행하거나 직불·체크카드를 사용할 때 소비자에게 가맹점수수료 범위에서 할인, 마일리지 또는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의원은 “신용카드 사용비중이 2008년 49.7%에서 2011년 59.6%로 확대되면서 가맹점의 높은 수수료 부담, 영업이익 감소 등 수수료 갈등도 늘고 있다”며 “예외적으로 결제수단 선택규제를 폐지해 결제수단 간 가격차별을 허용, 저비용 결제수단을 활성화하고 현금영수증 발급을 촉진해 과세표준 양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청솔중학교가 특수시책인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통해 국제적 안목 속에서 우리 역사 바로 알기 학습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일본 극우세력이 정치일선에 나서며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은 현장을 찾아 역사체험과 국제적 마인드까지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솔중은 지난 4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40명이 참여해 일본 현지에서 글로벌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이들은 윤봉길 의사 유적지를 찾아 독립을 위해 희생한 위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긴데 이어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에 따른 착취와 노역으로 수많은 한국인들이 희생당한 죠잔지하호(성산지하호)를 찾아 민족의식을 체득했다. 이어 나고야 총영사관 방문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읽으며 미래 꿈을 다졌다. 이윤동 학생회장은 “윤봉길 의사 유적지 등 애국정신이 고이 깃든 해외의 정신적 유산과 나라 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영사관 등을 방문, 선진 민족의 우수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학생들은 현지 홈스테이와 과제수행, 수업참여 등을 함께하며 국제감각의 소통문화를 일깨우기도 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성도들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성남지역 목화자와 성도 등 200여명이 중원구 금광2동 일대에 대한 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산성대로를 시작으로 자혜로, 광명로, 금빛로를 따라 대로변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한데 이어 성남동초교와 성남동중, 신구대 등 쾌적한 환경이 요구되는 학교 주변 및 생활용품류 쓰레기들이 즐비한 주택가 골목길을 말끔히 치웠다. 이날 참가자들이 수거한 쓰레기 양은 50ℓ짜리 쓰레기봉투 26개 분량에 이르며, 하나님의 교회는 앞으로도 매달 정화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박인한 성남제3중원 하나님의 교회 당회장은 “환경정화, 배려와 사랑, 희생과 협동심을 드높이기 위해 단체 청소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참가자 유지은(27)씨는 “주민들 사이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에 칭송이 자자하고 앞으로도 기쁨으로 늘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 목회자 및 성도들은 향후 정기적인 자연정화활동에 나서 사랑 실천
“행동 실천으로 전통시장 살린다.” 성남시 중원구청 직원들이 지난 14일부터 월 2회 관내 전통시장 장보기사업에 나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중원구는 최근 기업형 슈퍼마켓, SSM 등 대형마트들의 시장쏠림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공직자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직원 중지를 모아 실제 행동에 나서기 위해 지난 14일 중원구 은행동 소재 은행전통시장을 찾았다. ‘전통시장 장보는 날’로 명명된 이 사업은 매월 2·4째주 금요일 자율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날 박창훈 중원구청장을 비롯 행정지원과, 건설과 및 은행1·2동주민센터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해 190여만원 어치의 물품을 구입했다. 다음 방문 예정 시장은 상대원 전통시장이다. 구는 이번 경제활성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경우, 각 구청을 비롯 시청까지 구체적인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창훈 구청장은 “공직가가 자발적으로 시작된 전통시장 장보는 날 운영이 어려운 상인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하는 계기가 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생명존중 경찰이 이끕니다.” 성남수정경찰서 수진지구대 박영인 경위와 이경진 순경은 지난 11일 저혈당쇼크로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는 김모(79)씨를 찾아 안전하게 119구조대원에 인계했다. 박 경위 등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김 씨의 부인 장모(73)씨가 수진지구대를 다급히 찾아와 ‘저혈당인 남편이 지하철 태평역사 주변에 쓰러져 있는 것 같은데 빨리 찾아달라’고 요청해 이즉시 김 씨와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이동, 태평역사 부근에 도착했으나 당사자가 없는 상황에서 행인에게 전화를 건네도록 해 위치를 파악함으로써 신속히 찾아냈다. 특히 이들은 작아지는 휴대전화 속 목소리를 저혈당쇼크의 생명 위독현상으로 직감하고 119구조대에 출동협조를 구하는 한편, 상점에서 설탕물을 만들어 김 씨를 찾자마자 마시게 하고 구조대에 인계하는 등 침착하고 세심한 근무 태도를 보여 주민 찬사를 받고 있다.
성남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7회 성남상의 회장기 족구대회’에서 삼영전자공업㈜가 영예의 우승을 차지, 우승기 및 트로피, 우승상금 100만원을 수여 받았다. 지난 8일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날 대회에는 성남상의 회원사 25개 업체가 참가해 자웅을 겨뤘으며, 박창훈 중원구청장을 비롯 정재영·조광주 도의원, 최만식·조정환·강상태 시의원, 성남일화프로축구 박규남 단장, 농협 시지부 한동희 지부장, 한국노총 성남지역지부 최석호 부의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지켜봤다. 이날 삼영전자공업㈜가 우승을, ㈜소이상사는 준우승, ㈜스펙스·㈜퓨얼셀파워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응원상에는 ㈜코맥스가, 개인상으로 최우수 선수상에 최정현(삼영전자공업㈜)씨, 지도감독상에 홍희왕(〃)씨, 최우수 심판상에 장창옥(생활체육 시 족구연합회)씨가 각각 수상했다. 변봉덕 성남상의회장은 “직장에서의 페어플레이 만큼이나 페어플레이 경기로 나서 진정한 대회의 장이 돼 성남상의의 대표적인 축제의 한마당으로 자리를 굳혔다”고 말했다.
전체 평균 청약경쟁률 26대 1을 보인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의 청약 당첨자가 12일 발표됐다. 1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판교 알파리움 1단지 청약 당첨 결과 평균 청약 가점이 72.36점으로 나타났다. 청약 84점 만점자가 세 곳에서 나왔으며 가장 높은 커트라인은 96B타입이다. 전체 평균 72.36은 분양시장에서 보기 힘든 평균 수치다. 지난해 전국 85㎡초과 대형 아파트의 청약 평균점수는 38.5점였다. 판교 알파리움 당첨에 필요한 모든 커트라인 점수가 지난해 평균 점수보다 높았다. 당첨 평균 점수는 2009년 56.2점에서 매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판교 알파리움은 반전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판교 알파리움 최정현 분양소장은 “전국 분양아파트 당첨 가능한 70점 이상의 청약통장이 평균점수일 만큼 판교 알파리움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며 “알파리움의 성공적인 분양이 침체에 빠진 부동산 경기 회복을 이끌고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 성공모델이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판교 알파리움 2단지 당첨자 발표는 13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 서비스 홈페이지(www.apt2you.com)를 통해 한다. 계약은 18일~20일까지 성남시 백현동의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