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지역에 전기차 충전소 2곳이 시범운영된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전력은 전기 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6월말까지 지하철 환승주차장인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정자역 지하 주차장내에 전기차 충전소를 시범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또 전기차 충전소 설치와 함께 전기차 5대를 배치해 시민을 대상으로 시간제로 대여사업도 진행한다. 전기자동차는 20분 충전으로 100㎞ 이상을 달릴 수 있어 경제성이 높다. 휘발유 등으로 100㎞를 운행하면 7ℓ에 1만5천원이 들지만 전기자동차는 1천500원 어치 충전으로 같은 거리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2부(부장검사 이태한)는 31일 상습적으로 남녀공용 공중화장실 칸막이 밑을 통해 용변 중인 여성을 몰래 훔쳐본 혐의(건조물 침입 등)로 김모(3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3월 16일 오후 11시50분 여성의 용변 모습을 훔쳐볼 목적으로 술집에 밀집된 건물의 남녀공용 공중화장실에 들어가 화장실 칸막이 밑을 통해 훔쳐 본 혐의다. 검찰은 통상 일반인들은 공중화장실 등 대중이용 건조물에 들어가는 경우 건조물 침입죄가 성립되지 않아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돼오고 있으나 대법원 판례는 상대방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의사에 반해 감행된 것이면 건조물 침입죄가 성립된다고 판시, 이에 김 씨는 범죄가 성립돼 기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가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버지니아 힌쇼(Virginia Hinshaw) 총장에게 명예 이학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지난 30일 대학 예음홀에서 버지니아 힌쇼 총장에게 명예 이학박사학위를 수여하고 환담을 나눴다. 버지니아 힌쇼 총장은 인류 건강 위한 사명감과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면역학과 특정 바이러스 시스템 분야에 활력넘친 강의와 실험실습을 지휘하며 미생물 분야의 후학양성에 공헌해왔고, 국제사회 인적·지적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가천대를 비롯한 국내 80여개 대학과 교류협정을 맺는 등 한국 대학과의 교류증진에 기여해 왔다. 버지니아 힌쇼 총장은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 부총장,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약학대학 교수, 부총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07년도부터 하와이대학 마노아캠퍼스 총장을 맡고 있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백미 20㎏들이 200포(910만원 상당)를 이웃전달 성품용으로 성남시에 기탁했다. 한동희 농협시지부장은 지난 30일 시장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에게 백미를 전달했다. 이 성품은 사회복지시설 성남이주민센터, 인보의 집 등 2개소와 저소득층 180가구에 전달된다. 농협 성남시지부는 지난 1980년부터 시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층에 백미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 3년 동안 NH행복채움운동의 일환으로 3차례에 걸쳐 백미20㎏들이 4천포(1억8천만원 상당)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한동희 지부장은 “기부활동을 통해 생활곤란 가구를 돕고 농협이 추구하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해 전 직원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사각지대서 고통받고 있는 시민이 없게 우선 돌봄차상위 계층 발굴·지원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농협성남지부의 한결같은 이웃사랑 열의를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의욕을 갖고 추진중인 옛 시청사 일원 수정로 상권활성화 시책이 본격화 됐다. 시는 30일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사 앞 광장 특설무대와 중앙시장 공터광장에서 상권활성화재단 출범식과 축하공연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수정로 일대 30만5천㎡ 규모의 상업지역이 상권활성화시범구역으로 선정된 지 꼭 1년 만에 가져 의미를 재삼 새겼고 이재명 시장, 장대훈 시의회 의장, 김태년 국회의원, 상인, 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뜻을 다졌다. 시 상권활성화재단은 이 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등 이사 13명과 6명의 타운매니저 등으로 구성됐고 2016년까지 467억원(국·도비 117억 포함)을 투입, 태평역∼숯골사거리 일대 수정구 상업지역을 볼거리와 사고팔 게 많은 지역문화가 결합된 상권으로 육성한다. 또 올 연말까지 방송통신위원회가 별도의 국비 5억원을 투입해 상인-주민-재단 사무국이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게 상권통합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장대훈 의장은 “수정로가 상업의 중심지, 문화의 중심지로 우뚝서 으뜸 상권이 될 것”이라며 “상인과 시민 모두가 힘을 집중시켜 반드시 해낼 것을 기대한다”고
직선제 개헌의 도화선이 된 6·10민주항쟁 25주년기념행사가 다음달 10일 성남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6월항쟁25주년기념사업성남추진위원회 주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성남지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기념식을 비롯 문화공연, 6·10민주항쟁 참가수기 및 독후감 공모, 사진전, 이재명시장과의 간담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편 성남추진위는 이해학 목사·양요순 수녀·김준기 교수 등이 고문으로 있다.
성남시 중원구는 다음달 2일 구 관내 일원에서 제 13회 중원구민 건강달리기 대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부임한 정완길 구청장과 주민들이 참여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정이 넘치고 질서가 바로 서는 우리 중원구’주제로 치러진다. 이날 대회는 오전 8시30분 성남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도촌사거리 앞까지 왕복 4.5㎞ 구간에서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참가자는 행사당일 오전 7시30분까지 간소복에 운동화를 착용하고 중원구청사 인접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으로 나오면 된다. 대회가 끝나면 경품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9일 분당 본사에서 임대주택 입주자 대학생 자녀 123명에게 각각 1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LH는 저소득 임대주택 입주자 자녀 교육비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해 우리·국민은행, 주거복지 재단과 협약을 체결, 2억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장학금 수혜자는 입주자 주거복지 협의체인 주거복지거버넌스의 추천을 받아 49개 시범단지의 LH 임대주택 입주자 자녀 중에서 선정했다. 이지송 LH사장은 “작은 역경에 좌절하지 말고 성실히 학습에 나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LH는 시범단지에 대해 일자리-육아-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 서비스 선진화를 꾀하고 있으며, 현재 49개 시범단지에서 점차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분당경찰서, 성남교육지원청은 30일 분당서 강당에서 박노현 서장, 이현숙 교육장을 비롯 중학교 교장, 중학교별 스쿨폴리맘 임원진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교폭력예방 스쿨폴리맘 발대식을 개최했다. 스쿨폴리맘은 교과부 조사결과 학교폭력에 중학교의 노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난 것에 따라 하굣길 어머니폴리스 순찰활동을 해오던 기존방식에서 경찰·학교·학부모가 공동 대응하는 스쿨폴리맘제로 확대운영, 성과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날 치안·교육당국이 합심해 공식 발대됨에 따라 앞으로 스쿨폴리맘은 중학교내 학교폭력 발생장소, 복도·화장실·구석진 곳 등 취약지역 중심 순찰강화를 꾀해나갈 방침으로 교사들의 행정부담을 덜어주는 성과도 기할 수 있게 됐다. 박노현 서장은 “경찰·학교·학부모가 함께 협력에 나서 학교폭력 추방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스쿨폴리맘 활동으로 학생들이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6~29일 진행된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성남지역 대회장(태권도·야구·하키 등)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분당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전국환경감시협회 성남지부, 우더레봉사회, 행복나눔회, 성남중원경찰서교통질서연합회, 성남시해병대전우회, 전국주부교실 성남시지회, 한국청소년보호연맹 성남지회, 수정경찰서교통질서연합회, 한국부인회 성남지회, 자원봉사교육강사회, 사랑의손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봉사자로 나선 200여명은 휴가를 반납한 채 안내부스에서 가이드를 비롯 음료 공급, 교통질서 유지 및 주차안내, 경기장 주변 환경정화 등을 했다. 윤숙자 시 자원봉사센터장은 “선수들의 좋은 성적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달한 지원에 힘입어 경기가 더 빛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