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안보단체협의회는 구랍 29일 시의회 로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정상화를 호소했다. 이날 협의회는 성남시의회의 예산안 처리 파행사태를 우려한다고 짚고 파행으로 준예산 사태에 직면, 시민들의 자존심까지 상처를 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의회는 당리당략을 벗어나 초당적인 타협과 양보로 시민을 안심시켜 달라고 당부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 그 책임은 시의회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 안보단체협의회는 광복회, 재향군인회, 고엽제전우회, 해병대전우회, 상이군경회, 자유총연맹, 헌병대전우회 등 17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송구영신 음악회 굿바이&헬로우를 구랍 31일 오후 10시 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었다. 이 음악회에는 동양의 야니라 불리는 양방언과 8인조 밴드의 화려한 오리엔탈 퓨전무대부터 국악인 김용우와 함께 하는 흥겨운 우리가락, 뮤지컬 배우 홍지민 등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지며 방송인 김병찬 씨가 진행을 맡았다. 공연 후 관객들의 참여속에 야외 광장에서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맞았고 희망 풍선을 높이 날리며 새 각오를 다지는 시간도 자겼다. 또 가훈 써주기, 신년 토정비결, 각종 레크레이션 등의 부대 행사도 벌였다.
성남시가 민원편의를 위해 3년전부터 운영하는 시민이 행복한 민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랍 29일 시, 각 구청, 주민 등에 따르면 시청 종합민원실과 수정구청 등 3개구청에 설치해 연중 야간 시각까지 운영중인 시민이 행복한 민원센터가 시민생활민원 처리 효자구실을 해내며 올 한해 민원접수 또는 제증명 발급건수가 7만여건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전체 민원 40여만여건에16%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주민 이모(33·분당 이매동)씨는 “직장인으로 퇴근해 여권발급업무를 처리하며 참 좋은 시정중 백미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 민원센터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3개 구청내 민원센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구청 민원센터는 평일 야간 및 공휴일에 민원실 직원 23명이 하루 2명씩 윤번제로 근무하면서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토지·임대대장 등13종의 제증명을 발급하고 출생·사망·혼인·이혼 등 8종의 민원을 접수한다. 또 시청 민원센터는 20명의 직원이 하루 7명씩 윤번제로 근무하며 여권민원을 처리한다. 시는 또 친절서비스를 더 강화하고 방문 없이 필요한 3천종의 민원 서류 신청과 1천200종
경찰서장을 지낸 정의욱(70)씨가 최근 성남시 관내 초·중학교를 순회하며 ‘그림연상법’에 대한 교육에 나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또 정씨는 경찰 경험에서 얻은 산지식을 가미해 범죄예방에 대해서도 곁들여 설명, 범죄피해로부터 극복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경찰학교 강사 경험 등을 살려 말 잘하기 방법도 자연스레 전달해 일거삼득의 교육효과를 내고 있다. 정씨의 교육이 흥미로운 데는 열정과 유머, 그리고 강약을 적절히 배합해 교육시간 내내 집중시키는데 있다. 정씨에 따르면 ‘그림연상법’은 그림화면을 임의로 만들고 그 그림에 순서대로 번호를 붙인 후 그 화면의 그림에 암기하고 싶은 내용을 조화시켜 그림의 순서를 기억하는 것으로, 어느 장소를 오간 뒤 다시 갈 때 주변의 건물이나 골목 교회 상점 등을 생각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은 논리다. 정씨는 “고향인 경주지역 각급학교에 이어 앞으로 성남시민으로 교육기부 문화를 실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주고교, 한양공대를 졸업하고 경찰간부후보생 20기로 경찰에 첫발을 디딘 정 씨는 경찰대 수사연수과장, 횡성경찰서장, 청송·영천서장, 청도서장, 경찰대 수사연구소 강사, 서라벌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8일 공사 비상임이사 6인(장지인, 박정희, 최회원, 강승규, 홍성걸, 이제호) 전원이 공사의 자발적 봉사단체인 ‘행복나눔단’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공기업 비상임이사가 소속 기관의 자발적 봉사단체에 가입해 임직원과 더불어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은 회비납부와 봉사활동 등을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모범사례가 될 전망이다. 공사 관계자는 “비상임 이사들의 사내 봉사단체 가입은 임직원간의 소통과 공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한 빌라에서 화재로 인한 유독가스가 번져 이웃주민 일가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오후 6시9분쯤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빌라 3층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남자 2명, 여자 2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사고 빌라 아래층은 이날 새벽 5시12분쯤 불이 나 가재도구를 태워 약 1천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곳으로 유독가스가 윗층으로 번져 잠자던 일가족이 숨진 것으로 보고있다. 소방당국은 “문이 잠겨 있어 열쇠 수리공을 불렀는데 사람이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시의회는 오는 29~30일 이틀간 제182회 임시회를 소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내년도 본예산안과 올해 3차 추경예산안, 정자동 공공청사 부지매각 계획안을 심의처리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회기로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예산안을 의결하지 않으면 시는 사상 처음으로 준예산을 편성·집행해야할 처지에 놓여있다. 시의회 한나라당의원협의회는 “시장 수행비서가 이덕수 의원에게 욕설과 협박을 한 사건에 대해 이 시장이 사과하고 수행비서를 파면하지 않으면 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시의회는 재적의원 34석 중 한나라당이 과반인 19석을 차지하고 있어 29일 개의하더라도 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의 정족수 미달로 예산안을 처리할 수 없다. 시의회 예결위는 제181회 정례회 때 시장이 시립의료원 건립 조례안을 재의요구한 점을 문제삼아 예산안 심의를 미뤘으며, 정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수정 예산안을 상정해 처리하려다 이 의원과 시장 수행비서 간 언쟁사건으로 의사일정을 보이콧했었다.
한나라당 원유철(평택갑)·신영수(성남 수정) 의원이 2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개최된 ‘2011 대한민국 국회의원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정대상은 각계 전문분야의 시민단체 등이 연합해 시상한 것으로 바람직한 국회의원 상을 제시하기 위해 제정돼 15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의정대상 선정위원회 측은 “금년 의정활동에서 핫이슈를 제기했거나 정치캠페인 전문가들이 본 의미 있는 의정활동을 한 의원 가운데 전문단체들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수상자가 정해졌다”고 밝혔다.
성남시 임진년 신년 해맞이 행사가 남한산성 수어장대 등지에서 열린다. 27일 시, 성남민예총, 성남문화원 등에 따르면 성남시민들의 새해 소망과 희망을 결집할 해맞이 및 천제봉행 행사가 새해 첫날인 내달 1일 남한산성과 성남시청사 등 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선 해맞이 한마당은 성남민예총 주최로 열린다. 행사 주관은 성남민예총 굿갈래위원회, 우리소리연구회 솟대, 풍물굿패 우리마당, 예술마당 시우터 등이 나선다. 이날 행사는 남한산성 수어장대 광장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30분간 해맞이 터 밟기 풍물굿이 진행되고 이어 7시부터 2시간 동안 소고놀이, 휘호쓰기, 상산맞이굿, 비나리, 비수거리, 사자춤, 대동놀이, 떡국 나누어 먹기 등이 마련된다. 이날 성남문화원은 오전 7시20분부터 성남시청 광장에서 새해 천제봉행(天祭奉行) 문화행사를 연다. 주된 진행 내용은 식전 행사로 새해 운수 알아보기, 정통 토정비결 보기,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 퍼포먼스 동방의 아침, 신년 축시 시작하기 좋은 날 낭송 등이 있고 본 행사로 시 발전 기원 천제봉행, 식후행사로 새해 메시지 전달, 대북 타고, 소원 글쓰기 등으로 진행된다.
시력회복운동기 제조 중소기업인 아이존사(성남시 소재)의 제품이 중국 초·중등학교 보건교구용으로 수출길이 열려 화제다. 27일 성남시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아이존사의 시력회복운동기는 시의 각종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 통상활동을 펴온 결과 지난 6월 미국 피츠버그 발명전에서 대체의학상 금상을 차지한데 이어 최근 중국에서 외국제품으로는 최초로 청소년 건강프로그램 시력회복 지정상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선정됨에 따라 내년 2월부터 2년간 중국에 최대 40만대 분량(약 1천600만달러)이 중국 초·중등학교 보건 교구용으로 수출된다. 이 기기는 안구 운동 활성화를 통해 감각과 근육 강화시켜 시력을 호전시키는 보완기구로 활동량이 적은 근육의 퇴행을 방지하고 개선시켜 시력을 회복시키는 강점을 지녔다. 아이존사는 지난 2009년 9월 시가 주관한 중국 심양시 자매결연도시 시장개척단 사업, 지난해 4월 중국 광저우 캔톤페어 전시회 등에 참가해 자사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 9월 심양시에서 열린 심양동북아포럼 행사에는 시 대표단으로 참여, 심양시의 정치협상위원회 주석, 부시장등 고위급 간부 등을 상대로 기기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 장석종 아이존사 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