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9일 대강당에서 CHA의과학대 박명재 총장과 병원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 장기근속자 표창, 우수전공의 포상, 병원발전 기여 공로자 감사패 증정, 기념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개원 16주년을 맞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줄기세포치료센터의 개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 ▲JCI인증을 통한 글로벌 스탠다드 구축 ▲고객 중심의 의료서비스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중언 병원장은 “올해는 병원 증축 등 환경적 변화 못지 않게 내부 변화와 혁신도 커 큰 발전에 전기를 맞고 있다”며 “전 직원이 모두 합심해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분당차병원은 1995년 개원이래 열린 경영,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 확립과 지역사회의 의료발전 기여 등 차병원그룹의 대표병원으로 성장했다.
성남시,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3~27일까지 유럽 통상단(시 관내 기업 7개사)을 구성해 오스트라아와 이탈리아에 파견, 800만달러(90억원) 상당의 수출성과를 냈다고 7일 밝혔다. 자동 회전문 제조사인 ‘에스티월드’는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로 이탈리아 FA사와 500만달러(55억원) 규모의 수출 협상을 벌였다. 또한 블루투스 폰 제조사 ‘조아텔레콤’은 오스트리아의 MOJO사와 제품 유통에서 A/S 협력까지 세부적인 거래 조건에 합의했고 소형 모터 제품을 생산하는 ‘코모텍’은 IL일렉트로닉스와 유럽지역 공동마케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에 파견된 유럽연합(EU)은 출범 20년을 맞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30%(16조억달러 시장규모)를 차지하는 등 세계 최대 단일시장으로 성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성남 중소기업이 품질을 고급화하면서 중간 가격대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최적의 시장이 될 전망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속보>성남시의회 제 178회 임시회 파행 원인이 이재명 시장에 있다는 7일 장대훈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본보 6월8일자 20면 보도)에 대해 성남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어불성설 논리라 반박하고 나서 파행 지속이 예고 돼 우려를 낳고 있다. 장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임시회 파행이 의회사무국 인사 남용, 시설공단이사장 임명, 의회 홍보예산 배정중단, 자료제출 거부 건 등 7가지를 제시하며 이재명 시장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에대해 시는 의견개진이 제때 이뤄지지않아 인사에 문제가 야기돼 보이는 것으로 시 전체 인사로 볼 때 무리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은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규정에 따라 임명 돼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홍보예산 배정중단 주장은 불요불급한 예산에 한해 보류된 것이며 미제출 자료가 많다는데 대해서는 현재 계획 중이거나 보안이 요구되는 것에 한해 제출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발의 조례 건에 재의요구는 시장 권한 간섭이 도를 넘거나 현행법에 어긋나는 불법적인 입법안이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에 대해 학계의 A교수는 “네탓만으로 가득한 성남관가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답답한 심정을 떠올려 본다”며 “시장,
성남시 환경관리원 임금이 총액의 5.1% 인상된다. 시는 최근 시청노동조합과 ‘환경관리원 단체교섭회의’를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합의 주요 내용은 ▲시 직영 환경관리원 131명의 연봉을 지난해 대비 5.1% 인상해 올 1월부터 소급 적용 ▲노조 전입자의 노조활동 시간 가운데 일정부분을 근로시간 인정하는 ‘근로시간 면제제도’를 도입 ▲15일 퇴직특별휴가를 부여한다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시 환경관리원 임금은 지난 2009년도부터 동결해 왔으나 환경관리원의 청소거리 확대 등 업무량 증가와 애로사항을 반영, 금년 공무원 인상률에 준해 총액의 5.1% 인상한 것이다. 한편 성남시노동조합은 2000년도에 설립됐고 시 소속 환경관리원 131명 가운데 117명이 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아원, 초등학교 등 어린 아이가 학습하는 곳엔 상대적으로 생동감을 주며 색다른 풍경이 연출된다. 아이들은 흔히 어른과 비교해 행동과 말에 신중을 기하는 역량이 부족, 실수가 잦고 지속적으로 움직이거나 준법의지가 없어보이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많다. 보통의 아이와 비교해 실수를 자주하는 등 행동 증상이 심하면 주위의 관심이 요구된다. 학령기 아동의 5~6%에서 심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의료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들 부모들은 학교나 병원 등을 찾아 이상 행동에 대한 상담을 요청하는 등 아이들 건강에 걱정을 쌓아가고 있다. 주된 상담내용은 “우리 애가 부산스러워요”, “한 곳에 있지 못하고 돌아다녀요”, “책상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꼼지락거리고 집중하지 못해요”, “학교 수업시간에 지적을 많이 받아요” 등 매우 다양하다. 이런 증상을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산만한 주의집중 곤란 ▲활동이 많은 과잉운동 증상 ▲급하고 기다리지 못하는 충동성 증상 등이다. 요는 소아정신질환인 이 3가지를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제 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아동기 내내 개인적·사회적인 면에 어려움이 따르고 일부는 청소년기와 성인기에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 증상별 주
성남아트센터는 아카데미 단기특강, 방학특강 개강(7월 중) 을 앞두고 강좌별 수강자를 선착순 모집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마술피리’ 등 모차르트의 명작 오페라 4편이 소개되는 ‘완전 정복! 모차르트 4대 오페라’를 비롯 영화 속 발레의 모습을 만나는 ‘댄스 앤 시네마’,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해 문학과 음악, 미술, 역사 등 폭넓은 시각으로 감상하는 ‘세계예술영화 감상’ 등이다. 또 어린이 방학 특강은 유니버설 발레 아카데미 원장에게 직접 발레의 탄생과 역사, 발레의 기본동작 등을 배우는 ‘발레 엿보기’와 놀이로 즐기는 수학 ‘창의수학 수(數)교실’, 마술로 과학의 원리를 이해해보는 ‘마술로 풀어보는 즐거운 과학’ 등 7개에 이른다. 문의 (031)783-8152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오는 9일 연구원 강당에서 이업종(異業種) 기업간 이종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성남시 성장동력산업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교류회에는 관내 중소벤처기업 대표와 임원들이 초청돼 최신기술 및 정책동향 등 각종 기업정보 등에 대해 교류해 기술 융합의 전기가 될 전망이다. 주된 참여직종은 디지털미디어, 모바일단말, 유비쿼터스, 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에너지IT, 융합부품 등 7개 기술류며 이들이 한자리에서 정보교류의 장을 열게 돼 성과가 기대된다. 또 성남소재 25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정보를 수록한 기업탐방보고서와 기술교류회 참여기업의 정보를 담은 수첩용 편람도 함께 제공하고 경영전문가 공병호 소장이 ‘2011 경영트렌드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펼친다. 최평락 원장은 “이업종간 중소벤처기업의 정보교류가 중시되는 때에 협력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전력 경기북부본부 사회봉사단원들이 경기북부 저소득층 가족의 가족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분당경찰서는 7일 오전 7시40분부터 1시간 동안 송현초등학교(분당구 삼평동 710)앞 도로에서 시민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황경환 서장을 비롯한 경찰 직원들과 모범운전자회원, 녹색어머니회원 등 참가자 60여명은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운영, 자동차전용 도로상 준칙 준수 등 학생과 일반 시민 운전자들이 지켜야 할 교통지침 알리기에 나섰다. 교통지킴 홍보현수막이 게첨된 캠페인 장소에서 어깨띠를 한 참가자들은 등교중인 학생들과 운전자들에게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어린이보호구역의 특성을 살려 문구류 연필깍기를 마련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등 호감도를 높였다. 특히 이 연필깍기에는 ‘횡단보도로 건너요’라는 문구를 새겨 홍보 효과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 이번 교통안전 캠페인 장소가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진입부로 자동차 전용도로 이용 시민들이 지켜야할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 홍보에도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은석 분당경찰서 교통관리계장은 “올해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위반시 처벌을 2배 강화하고 최근들어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전체 좌석안전띠 착용의무를 하는 등 국민 생
성남시의회 장대훈 의장은 7일 세미나실에서 ‘임시회 파행 및 의회정상화’ 내용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시장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장 의장은 “제178회 임시회 개회되지 못한 것은 이 시장의 의회 짓밟기와 핍박에서 비롯 됐다”며 그 사례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는 등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장 의장은 그 첫째로 인사문제를 들었다. 의회사무국 직원 인사는 의장의 추천이 요구됨에도 최근 일련의 인사에서 이를 묵살해 업무 연속성과 역할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 홍보예산 배정 중단으로 사업 추진을 어렵게 하는 등 홍보기능 무력화를 기하고 있으며 요구한 제출 요구 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또 장 의장은 본회의장 불출석 건,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임명, 선심성 예산 집행 부문 등도 포함시켜 비난을 이어갔다. 지역정가 인사 A씨는 “의회, 시 집행부 수장들이 서로가 보여줄 것은 다보여줬다”며 “이제 상대방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원대가 대학내 각종 시설(강의실, 도서관, 기숙사 등) 이용 학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에코(eco)순환버스를 7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대학에 따르면 에코버스는 일반버스와 달리 전기충전식으로 공해가 없고 최대충전 시간은 8시간이다. 이 버스는 19인승 두 대가 투입되며 교직원과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빨강색의 딱정벌레 모양으로 주문 제작됐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운행속도를 시속 35km로 제한해 안전을 도모했다. 교내를 한바퀴(3.5km) 도는데 총 30분으로 정문에서 출발해 기술관~아름관~세종관~기숙사~세종관~아름관~창의관~국제어학원을 거쳐 다시 정문에 도착한다. 지난해 비전타워 완공으로 지하철 ‘경원대역’ 개찰구에서 곧장 캠퍼스 진입이 가능해진 경원대의 학생들은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개찰구를 빠져나와 비전타워를 거쳐 에코버스를 이용하면 등·하교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김새미 씨(바이오나노학부 3년)는 “수업을 마치고 다른 강의동에서 가야할 때 시간 맞추기가 빠듯했는데 이제 한결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에코버스를 운행하며 하루 6회 운행하던 29인승 버스 운행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