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껏 만세 부를수 없는 슬픔을 아시나요 액취증(腋臭症)은 피부의 아포크린선에서 분비되는 땀이 원인이 되는 독특한 냄새(체취)의 일종이다. 흔히 겨드랑이의 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겨드랑이 냄새, 또는 암내라고도 일컫는데 대인기피증 등 또다른 스트레스성 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치료 등 적극적인 치유책이 요구되고 있다. 여름이면 더욱 심해 액취증 환자들은 땀많이 흘리는 여름이 다가오면 움츠러지며 크게 부담스러워 한다. 38세 직장인 김대리는 매년 여름이면 곤욕을 치러야 한다. 와이셔츠의 겨드랑이 부분이 땀에 누렇게 얼룩져 흰색 와이셔츠는 엄두도 못낸다. 여기에다 고질적인 겨드랑이 암내 때문에도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같은 사무실 직원들이 옆에 오는 걸 꺼려하는 듯 느껴지고 자신도 냄새 때문에 자신이 없어져 원만한 대인관계 유지가 되지 않고 기피하는 게 습관이 돼버려 걱정이 크다. ◇액취증 의미 우리 몸에는 2백만~ 3백만개 정도의 땀샘이 있는데 그 기능은 체온조절과 노폐물 배출 등을 담당한다. 우리 몸에는 두 종류의 땀선이 있다.몸의 대부분 부위에 분포하는 에크린선과 겨드랑이나 항문, 배꼽 등 주위에 분포하는 아포크린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둘 중에 아포
지난 6월 초부터 지역을 뜨겁게 달궈오고 있는 제2경부고속도로 구간 남한산성 고가도로 설치 문제가 터널개통 논란으로 이어지며 제2라운드를 맞고 있는 등 남한산성내 개발현안이 지역에 ‘뜨거운 감자’로 부각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서울 동부지역에서 하남-성남(남한산성)-용인-안성을 경유,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국책사업으로 연장 128㎞에 왕복 6차로를 건설되며 6조8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준공 2017년도)이다. 이중 건설 구간에 위치한 남한산성의 통과방안으로 고가도로(교각 높이 20m·6차선 연장 120m) 건설이 검토되며 성남지역에선 반대 여론이 일었다. 시민, 환경단체,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사회 각계는 남한산성에 고가도로가 건설될 경우, 사적 제57호 문화재인 남한산성 훼손과 도시미관 파괴, 시민 건강 해침 등 환경권 보장과 문화재 보호에 역행해 심히 우려된다는 논리를 펴왔다. 특히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중에 고가도로 건설 계획은 탁상행정의 단면을 보여준 사례로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남한산성 고가도로 건설추진 사실이 알려지며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과 민주당 김태년
한국도로공사 판교톨게이트가 노사분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2일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판교톨게이트 외주사 H기업은 지난해 1월 이래 조합원 탈퇴, 인사상의 불이익 등 다양한 방법의 부당노동행위로 노조간 불협화음을 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체결한 노사합의서 이행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며 노사가 극한 대결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김옥순 전국고속도로 영업소 노조위원장은 성남 수정구 시흥동소재 한국도로공사 본사 정문앞에서 노사합의서이행 촉구 무기한 단식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노사는 지난달 13일 노사합의를 통해 부당노동행위 중단, 해당자 인사조치 등 현안 이행을 약속했으나 이행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사실상 노사합의서 전면거부 양상을 보이자 노조 조합원들이 이행 촉구 투쟁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한국노총 성남지역본부는 3일 전국연합노련,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지역조직 및 단위사업장 노조와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열어 합의서 이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자율노사협력을 강화한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져 주목받고 있다. 성남시설공단은 지난달 30일 공단 회의실에서 신현갑 공단 이사장과 김호균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사측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져 공기업 노사관계 선진화에 진일보했다고 2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성남시설공단과 공단 노동조합은 지난 6월10일~ 7월 28일까지 49일간 단체협약 조항에 대해 면밀한 검토와 토의 과정을 거쳐 규제 항목을 대폭 축소해 자율적 노사 협력상 구축에 나섰다. 특히 노사간 갈등소지가 높은 인사, 임금, 근로조건, 조합활동 등을 대폭 개선(규제조항 축소 126개→ 83개)해 실제적 성과를 이뤘냈다는 평가다. 성남시설공단은 이번에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자 상생의 노사문화 창달에 나서기로 해 공기업 노사문화의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전용 면적 85㎡ 공동 주택 난방비 年 3만 5천원 인상 내일부터 열요금 4.25%↑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내달 1일부터 지역난방 열요금을 4.25%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매년 4차례(2, 5, 8, 11월)조정해오고 있으며 이번 요금인상은 올 상반기 유가 상승분과 연료비, 요금간의 기간 정산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용면적 85㎡ 공동주택의 경우 연간 난방비가 81만5천원에서 85만원으로 평균 3만5천원 정도(월평균 2천900원)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요금조정은 지역난방공사를 포함해 요금체계를 같이하는 16개 사업자(안산도시개발, GS파워, 주택공사 등)가 공급하는 145만여 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삼천리 우선협상자 선정 안산도시개발 매각 컨소시엄 차순위 대상자는 서해·전북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자회사인 안산도시개발㈜의 지분(51%) 매각을 위해 본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6개 업체를 평가해 삼천리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서해·전북 컨소시엄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천리는 안산시 및
성남시는 올해 29억여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단지의 주거환경개선과 공동체 의식 함양의 일환으로 시 주택조례를 제정, 관내 65개 공동주택에 29억7천만원을 지원하기로 최근 열린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각 아파트단지로부터 보조금 지원신청원을 받아 단지별 서류심사와 함께 현장확인을 벌여왔다. 지원금은 아파트 단지내 도로 유지보수, 재해우려 석축·옹벽 등 보수, 어린이 놀이터·공동 화장실 보수, 비영리목적 주민운동시설·경로당·공부방 보수, 하수도 유지보수·준설, 가로등·보안등 유지 보수 등 주거환경 비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성남시는 여름방학 특별 성남시립국악단 공연이 내달 4일~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씨어터 무대에 올려진다고 29일 밝혔다. 가족과 함께하는 소리여행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여름방학을 맞아 즐거운 가족문화 창달의 일환으로 6회에 걸쳐 여는 것으로 오후 3시 공연이 시작된다.
성남시는 체납액 일소 차원에서 소액체납자 민간 위탁 전화징수 독려제 등 아이디어 시책을 적극 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추경예산에 이를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으로 적합한 외부 민간 조직 검토, 해당 인원 확충 등 방안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 이같이 나선 것은 체납액 규모가 커질수록 징수에 대한 무관심이 커져 결과적으로 고액체납자가 양상되는 실정으로 이 제도가 실효를 거둘 경우, 체납액 일소에 효자노릇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제안된 구별 아이디어 시책에서 수정구는 희망근로 활용 체납실태조사와 차량번호판 영치예고제를, 중원구는 자동차 공매제를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분당구는 고액 상습 체납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70세 이상 차주에 대한 특별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70세 이상 체납자 47명의 체납액이 1억1천만원으로 확인돼 평균 1인당 230여만원에 이른다. 성남시 전체 체납액은 현재 총 873억9천여만원이며 비율은 주민세 31.6%, 자동차세 18.2%, 재산세 13.4%이다.
육군은 28일 성남 예비군훈련장 안보교육관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임충빈 육군참모총장, 이병욱 환경부차관을 비롯 육군 및 환경분야 각계 인사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탄소 녹색육군 건설 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군 시범은 육군의 환경정책 대내외적 홍보와 저탄소 야전부대 적용, 친환경 상품 전시 활동 등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환경 국가 시책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저탄소 녹색부대 운영 전반에 대한 소개와 자연 분야별(수질, 토양, 대기·소음) 환경친화적 부대운영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온실가스 줄이기 장병 병영생활 동영상 시청, 각계 참여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전시장 부스에는 성남시, 한강유역환경청, 에너지관리공단, 육군 제5708부대,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서 저탄소 상품 등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성남시는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경제살리기 재정 조기집행 시책이 실효를 거둬 도가 실시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과 1억원의 상사업비를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예산 2조379억원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의 목표액 1조2천227억원을 초과한 1조2천936억원을 조기 집행, 목표액 대비 105.8%를 달성했다. 시는 이를 위해 비상경제대책단 및 노·사·민·정 대책위원회 구성 운영, 민생예산 긴급 입찰제 시행, 수의계약 대상 확대, 하도급 업체 공사대금 직불제 실시, 선금과 기성금 지급율 인상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했다. 또 시는 1억원 이상 관급공사에 성남시민 50% 이상을 고용하는 시책을 펴 193개 사업장에 4만7천여명이 고용될 수 있게 해 실업난 해소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