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일부 건물 지하 주차장이 청소년들의 탈선장으로 전락돼 이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건물주, 주민들에 따르면 인적이 뜸한 저녁 시간대 일부 건물 개방식 지하 주차장이 청소년 흡연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청소년 우범지대로 전락, 당국의 순찰강화 대책 등이 강구돼야 한다는 것. 청소년들이 삼삼오오로 오후 늦은 시간대 개방식 지하 주차장을 찾는 것은 건물 입주 사무실 직원들이 대부분 퇴근해 왕래가 뜸한 점과 이에 편승한 건물 직원의 소홀한 경비 활동, 당국의 순찰 사각지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시내 곳곳의 지하 주차장을 찾은 청소년들은 서너명씩의 소규모인 경우도 있지만 10여명에 이를 때도 있어 주위사람들에게 위협감을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들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종이 등을 통해 화재발생도 우려돼 문제의 심각성이 크다. 실제로 최근 구시가지의 한 건물 개방식 지하 주차장에서는 밤 10시께 교복을 입고 가방을 든 청소년들 10여명이 모여 흡연과 함께 잡담을 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통행인에 의해 목격됐으며 이같은 사례는 시내 일원에서 흔히 빚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 주민(52)은 “청소년들 10여명이 담배를
한국갱생보호공단 오산삼미출상소에서 사회교육을 받고 있는 여성출소자들이 충남 아산 꽃식물원 등에서 독거노인들과 하루 딸 노릇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남시는 올 여름 분당구 탄천물놀이장내 간이 매점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성금은 총 1천만3천400원으로 지난 6월 2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관내 탄천물놀이장 간이매점에서 얻은 수익금이다. 탄천물놀이장은 태평동, 야탑동, 정자동, 금곡동, 운중동, 맴돌공원 등 탄천변 6곳에 이르며 간이매점은 태평동, 야탑동, 정자동, 금곡동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물놀이장 4곳에 설치돼 있다. 한편 탄천물놀이장은 주택가 인근에 설치돼 있고 수질이 양호한데다 모래사장, 발지압장, 비치발리볼장 등 편의·운동시설이 고루 갖춰 한여름 일일 평균 2만여명의 시민이 찾아 즐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경찰서는 12일 음란사이트를 개설해 회원들로부터 5억여원의 이용료를 챙긴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백모(28·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6월 음란사이트 2개를 개설한 후 최근까지 2개월동안 450여편의 음란동영상을 올리고 이를 통해 회원 2만1천270명으로부터 총 5억4천930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우리 농작물 수확 체험 정말 즐거워요.” 성남시 농업기술센터가 어린이들에게 농사 체험 기회를 주고자 수정구 금토동 464번지일대에 시 농사체험학습장을 운영해 체험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시농기센터에 따르면 체험학습장은 5천620㎡에 이르는 밭으로 옥수수, 수세미, 조롱박, 색동호박들이 저마다의 멋을 뽐내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 방문한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체험에 나서는 등 가을 정취를 맛보여 즐거워했다. 최근 옥수수 체험학습에 나선 초등학생 150여명은 수확한 옥수수 껍질을 벗기며 농사일의 신기함을 느끼기도 했다. 특히 인솔교사들은 “덩굴작물 터널의 덩굴 식물들을 보니 풍만한 가을의 정취가 흠뻑 전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농기센터는 내달 중에는 추억만들어주기 행사의 일환으로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 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체험학습은 4월초 감자심기를 시작으로 손모내기, 고구마 심기, 꽃가꾸기, 감자캐기, 배추·무 심기, 고구마 캐기, 배추·무 수확 등이 늦가을인 11월까지 이어진다. 김진선 시 농기센터 소장은 “가을 수확 참여 어린이들이 매우 즐거워하고 있다”며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보다 유익한 농사 체험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
근래 서구식 음식문화 등은 고지혈증(高脂血症) 양산시대를 낳고 있다. 고지혈증은 우리 몸의 혈액 중에서 지질 성분의 함량이 정상 이상으로 증가돼 몸에 이상 현상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고지혈증을 흔한 질환으로만 여겨서 방치할 경우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계 질환 등으로 이어져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 이어서 사회의 경종을 울리고 있다. 콜레스테롤이 몸의 각 부위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는 지단백과 결합을 해야 한다. 지단백은 크기와 밀도에 따라 크기는 크지만 밀도가 낮은 저밀도 지단백(LDL), 크기는 작지만 밀도가 높은 고밀도 지단백(HDL), 매우 밀도가 낮은 초저밀도 지단백(VLDL) 등이 있다. 그 중에서 LDL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몸으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며 과다할 경우 직접 혈관벽에 붙어 동맥경화를 일으킨다. 특히 뇌졸중이나 협심증,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위험한 콜레스테롤로 고지혈증은 대부분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일컫는다. LDL 콜레스테롤의 치료는 연령, 성별, 당뇨, 고혈압 등의 유무와 과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의 병력이 있는지 여부, 협심증, 단명의 가족력이 있는지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 이와달리
성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성직협) 창립 제5주년을 맞아 한송섭 회장을 만나 현황과 진로, 향후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지난해 12월 성직협 제3대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현재까지 회장직을 수행해오며 느낀 점은. ▲2천여명의 성직협 회원 85.5% 투표에 60%의 지지를 받아 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조직 정비에 이어 회원 권익보호와 복리증진에 집중해 오고 있지만 시·공간적 제약이 크다. 공약 이행과 회원 욕구충족을 위해 직협 조직 활성화는 절대적인 것이다. 이를 위해 회원들의 뜻과 의지를 모아갈 것이다. -지난 5월 시의회 도시건설위 운영과정에서 당시 도시주택국장 명퇴관련해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강한 동료의식을 보여줬다. 직협 운영 골격과 대 시의회관에 대해 설명해달라. ▲불미스런 사태는 의회의 잘못된 우월주의적 사고에서 비롯된 것으로 두 번 다시 있어 선 안 될 일이다. 공무원과 시의원 관계는 존중하는 동반자적 관계임에도 오만한 안하무인격적인 행동이 표출된다면 전체 직협의 이름으로 강도를 높혀 대응해 나갈 것이지만 더 이상은 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시민에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사전 협의를 통해 현명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다.
“우리 친정 엄마와 민속촌 갑니다.” 성남시 남성과 결혼한 외국인 주부간 친정어머니 되어주기 사업이 본격화 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19일 시청 강당에서 이대엽 시장, 최연옥 시 여협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외국인 주부와 시 중·노년층 주부간이 맺은 44쌍에 이르는 모녀들이 결연후 처녀행사로 우리 민속 전통 기운이 가득한 용인 민속촌을 11일 찾은 것. 이들 모녀 80여명은 온종일 함께하며 그간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민속촌의 다양한 우리 전통 문화 시설 읽기에 나섰다. 한국 전통가옥, 줄타기, 널뛰기, 대장간, 투호, 떡방아, 전통 혼례식 등은 이들 외국인 주부들이 크게 반겼다. 시는 또 내달 11일 개최되는 성남여성 한마음 체육대회에도 함께 초청해 시 첫 공식행사를 즐길 수 있게하고 이어 12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에도 참여케 하는 등 우리 고유문화 익히는 일에 관심을 주기로 했다. 한편 외국인 주부 출신지는 중국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8명, 필리핀 5명, 몽골과 일본 각 3명, 태국 2명,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각 1명 등으로 돼 있다.
성남지역 주요 등산코스로 알려진 남한산성 남문 인근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9일 등산객 등에 따르면 남한산성 남문인근에 일부 등산객들이 사람들의 눈을 피해가며 쓰레기를 버리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한다는 것. 특히 남한산성 남문에 인접해 있는 350년 수령의 느티나무 보존 역사 시민쉼터가 최근 조성되면서 보다 많은 인파가 찾게 됨에 따라 주변에 대한 당국의 보다 강력한 산림 청결의지가 요구되고 있다. 시는 산림이용 등산객들의 쓰레기 투기방지책의 일환으로 산림 곳곳에 ‘쓰레기 되가져 가기’ 문구를 새긴 푯말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산림 청결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등산객들이 이를 무시하고 쓰레기 투기를 자행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보다 강력한 조치로 남문 인근 지역과 같이 쓰레기투기장화 된 곳에 대해서는 특별 경고문구를 담은 표시물을 새로 설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남문 인근 은행약수터를 중심으로 양방향 200m에 이르는 등산길은 경사도가 심한 산림 윗쪽에 위치, 등산길을 따라 걸으며 밑으로 쓰레기를 투기하는 사례가 상대적으로 많다. 이 구간에는 플라스틱 빈 물병, 우
“사랑실천운동 참 고맙지요.” 분당제생병원이 연례적으로 생활 곤란세대 환자들을 대상으로 펴오고 있는 사랑나눔 프로그램 사업이 해를 거듭하며 지역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술비 마련이 여의치 않아 수술을 미루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원이 나서 수술 치료를 해주는 사회건강지원 사업. 지난 1998년부터 해마다 펼쳐오고 있는 사랑나눔 프로그램은 200여명의 수혜자를 낳고 있다. 주치의에게 추천된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병원 직원들이 자선기금 모으기 행사를 펴 얻은 수익금과 병원의 후원비로 치료비가 충당되고 있어 직원들과 병원측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병원은 9월 올해의 첫번째 환자로 민모(38·여)씨를 선정했다. 민씨는 “평소 가슴이 답답해 고생했는데 병원이 심장병 수술을 해줘 무척 고맙다”며 “많은 이들이 수술의 수혜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장혈관센터 류한영 박사는 “심장병 환자들이 완치돼 생활의 즐거움을 찾는 것은 큰 보람으로 심장수술 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 유희탁 원장 등이 수혜 수술환자 입원실을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성남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시 중앙도서관 실내체육관에서 소설 ‘남한산성’ 작가 김훈씨 초청을 시작으로 ▲독서아카데미 특강 ▲연대별 베스트셀러 작품 전시회 ▲그림책 만들기 ▲독후감상문 쓰기 ▲탁본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남한산성 작가와의 만남은 시 명소인 남한산성을 배경으로 쓴 소설 남한산성 작가 김씨에게 남한산성의 제작동기와 그의 작품세계에 대해 강연을 듣고 직접 토론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독서 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13일, 20일 오전 10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독서아카데미에는 김현애 한국독서지도연구회 고문, 송영숙 서울도서교육연구회장이 독서치료, 스토리텔링 과목으로 강연에 나선다. 또 16일까지 도서관 로비에 전시될 다시보는 베스트셀러 ‘우리말본’에서 ‘남한산성’까지는 해방후부터 1970대에 이르는 연대별 작품들을 ‘50·60·70년대’별로 구분해 설명과 함께 작품들이 전시된다. 전시될 작품에는 해방 후부터 1950년대 것으로는 최현배 ‘우리말본’, 양주동 ‘고가연구’, 정비석 ‘자유부인’, 최요한 ‘마음의 샘터’가 전시되고 1960년대 최인훈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