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3명 발생했다. 교회와 요양병원, 식품업체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30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625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300명을 넘어선 이후 2주만에 다시 3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전국은 이날 8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우려와 다르게 또 다시 세자릿수 확진이 나와 확진세가 차츰 감소하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양주시 한 육류가공업체에서 46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업체에서 확진된 직원들이 도내 7개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지역 간, 가족 간 전파 위험까지 맞고 있는 상황이다. 양주 19명, 의정부 19명, 동두천 5명 등 각 지역에서 계속해서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오산시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 한 급식업체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됐고, 신세계 푸드 공장에서도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신세계 푸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즉각 공장을 폐쇄 한 뒤, 직원 16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조치를 실시했
코스피 지수가 역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를 돌파한 중심에는 ‘동학개미’가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이 폭락하자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기관과 외국인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간절하고 절박한 이들의 몸부림에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에 이른다. ‘동학개미’들은 지난해 국내 주식시장에서 63조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다. 역대 최대치다. 3월 팬데믹 급락 이후 코스피시장에 무려 47조5000억 원을 쏟아 부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24조5000억 원, 기관은 25조5000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어 새해에도 2조 원 넘게 매수하면서 역사적인 ‘코스피 3000 시대’의 주역이 됐다. 개미들을 움직인 주 요인은 다양했다. 부동산 규제 심화, 청년 실업난 등 각종 경기 불황 속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라는 악재까지 겹쳐 코스피 지수가 1400포인트까지 추락하자 개인 투자자들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장을 주도했다. 특히 2030세대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2030세대를 중심으로 주식자산 비중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올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주식시장 폭락으로 촉발된 ‘동학개미운동’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식당에 갔다가 가족이 5인이라며 누군가에게 신고를 당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한 인터넷 커뮤니티의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다둥이의 엄마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지난 2일 한 게시글에서 “외식하러 집 근처 고깃집에 갔다가 5인 이상 모였다며 누군가 신고를 한 모양”이라며 “아기들과 밥을 먹다 경찰관과 면담을 해 너무 황당했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수원시 세류동에 사는 김 모(58)씨도 최근 가족들과 근처 식당을 찾았다가 얼굴을 붉혔다. 아버지와 손자 3대가 모여 사는 대가족인 김 씨는 생일을 맞아 외식을 하려다 식당 사장과 작은 실랑이를 벌였다. 김 씨는 “5인 이상은 테이블을 따로 앉으면 문제가 없잖냐”고 주장했지만, 식당 측에서는 “쪼개어 앉는 것도 금지”라며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결국 식사도 못하고 집에 온 김 씨는 시청에 문의한 결과, “거주지가 같은 경우 가족이 5인 이상이어도 식당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김 씨는 “정부의 관련 규정이 워낙 자주 바뀌니 식당을 탓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며 허탈해했다. 집합금지 조치 해당 업주들도 시시각각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8명 발생했다. 전국적으로도 1020명의 확진자가 나와 정부는 수도권·비수도권 거리두기 특별방역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4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68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5433명을 기록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종교시설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종교시설발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있다. 용인시 수지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47명이 무더기로 감염돼 교인 62명, 가족 4명, 기타 9명 등 총 75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수원시 종교시설에서도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천시 종교시설에서도 지난 1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접촉자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역사회 검사 확대를 통해 확진자를 조기 발견할 예정이다.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2주간 연장 운영하고, 비수도권까지 확대한다. 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하고, 관련 시설 종사자는 PCR 검사 주기를 1주일로 당기는 등 선제검사를 강화할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17일까지 수도권·비수도권 거리두기 특별방역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