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16일 도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고3학생들은 2005학년도 수능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내 318개교에서 30만9천명이 참가한다. 연합학력평가는 현직 고교 교사가 출제한 문항으로,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 평가원에서 주관해 본수능과 같은 출제형식으로 실시된다.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으로 실시되며, 문항수.배점.고사 시간 등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도내 일선 고등학교에서 시험문제를 사전에 암시하거나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내신성적을 부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부정이 적발된 학교 관계자에 대해 대부분 주의.경고의 솜방망이 징계로 끝나 일선학교의 성적 부풀리기 현상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국회교육위원회 박창달(한나라당) 의원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고교 학업성적 시험 관리실태 현황'에 따르면 2002년부터 지난 6월까지 5학기 동안 전국 491개 고교에서 1천131건의 내신 부풀리기 사례가 적발됐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에서 적발된 건수는 192건으로 서울 55건의 4배에 가까운 내신부풀리기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부풀리는 사전에 시험지가 유출되지 않았을 뿐이지 시험문제를 사전에 암시하거나 기출문제를 그대로 출제하는 등 사실상 시험문제를 사전에 가르쳐 주는 방식을 애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형별 적발 사례를 보면 시험문제 사전 암시 30건, 기출문제 그대로 출제 24건, 과도한 학급간 성적차 13건, 출제 원안 부적정 12건, 과목별 평균이 상식이상 높은 경우 9건 등의 순이다. 경기도교육청이 고교 학업성적관리지침을 하달하면서 '참고
경기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의 체격이 매년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최근 도내 초.중.고교 각 12개교씩 모두 36개교 7천211명을 대상으로 키, 몸무게, 가슴둘레, 앉은키 등 체격검사를 실시했다. 체격검사 실시 결과 평균 키는 초교 남학생 135.1Cm, 초교 여학생 134.6Cm, 남중생 162.7Cm, 여중생 157.1Cm, 남고생 172.5Cm, 여고생 160Cm으로 나타났다. 평균 몸무게는 초교 남학생 33.9kg, 초교 여학생 32.3kg, 남중생 55.1kg, 여중생 51kg, 남고생 66.7kg, 여고생 54.6kg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10년전인 94년도와 비교할때 초.중.고 남학생 평균키는 2.3㎝, 3.9㎝, 2.3㎝, 여학생은 2.1㎝, 1.7㎝, 0.9㎝ 평균 몸무게는 남학생은 3.4㎏, 6.1㎏, 4.9㎏, 여학생은 2.5㎏, 2.1㎏, 1㎏이 각각 향상된 것이다. 특히 학생들의 앉은키는 10년전과 비슷해 상체보다 하체의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3년동안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가정형편상의 이유로 학업을 중단한 경인지역 고교생이 2만2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서울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교육위원회 박창달(한나라당) 의원은 14일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학업 중단자 현황' 및 최근 3년간의 교육통계연보 분석을 통해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동안 고교 학업 중단자가 인문계 고교생 3만8천7명, 실업계 고교생 6만5천589명 등 모두 10만3천59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경인지역 학업중단자는 모두 2만2천844명으로 학업중단의 가장 큰 이유가 학교생활부적응과 가정형편상의 이유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역 학업중단자는 1만7천517명으로 학교생활부적응 7천133명, 가정형편.가정불화 6천689명, 질병 800명, 품행 525명, 기타 2천370명 등 순이었다. 인천지역 학업중단자는 5천327명으로 학교생활부적응 2천788명, 가정형편.불화 1천633명, 질병 249명, 품행 224명, 기타 433명 등 순이었다. 전체 학생대비 중도탈락자 비율은 경기지역은 1.71%, 인천지역은 1.8%로
경기도가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001년, 2002년, 2003년에 이어 종합우승을 해 사상 첫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전북 전주공업고를 비롯한 8개 경기장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1천828명의 선수들이 52개 직종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건축제도/CAD를 비롯한 50개 직종에 153명이 참가, 30개 직종에서 금상 9개, 은상 8개, 동상 10개, 장려상 12개 등 모두 39개의 상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실업계 고등학교 선수들이 39개의 상 가운데 30개(77%)를 차지하는 수훈을 올렸다. 시상식은 14일 오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 10일 주민발의로 '경기도학교급식지원에관한조례'가 경기도의회를 통과한데 이어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 '경기도교육청학교급식운영및관리에관한조례'가 상정된다. 13일 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최창의 위원 외 10명의 교육위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운영,관리에 대한 조례를 발의해 오는 17일 열리는 제148회 임시회에 상정된다. 이번에 상정되는 조례는 학교급식을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하는 교육감과 각급 학교장의 임무와 역할을 명확히 규정함으로써 학교급식의 질적으로 개선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수 농수축산물 사용 및 위탁급식의 직영전환 확대 ▲농어촌 및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무료급식 우선 및 급식지원 정규직 배치 ▲학교급식소위원회의 구성과 역할 등이다. 도교육위 최창의 위원은 "이번에 상정되는 급식운영조례를 통해 도내 학교급식을 한층 안전하고 질좋게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제3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2001년, 2002년, 2003년에 이어 종합우승을 해 사상 첫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3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전북 전주공업고를 비롯한 8개 경기장에서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전국 16개 시.도에서 1천828명의 선수들이 52개 직종에 출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경기도 대표 선수단은 건축제도/CAD를 비롯한 50개 직종에 153명이 참가, 30개 직종에서 금상 9개, 은상 8개, 동상 10개, 장려상 12개 등 모두 39개의 상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실업계 고등학교 선수들이 39개의 상 가운데 30개(77%)를 차지하는 수훈을 올렸다. 시상식은 14일 오전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시내 모 대학이 수시1학기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통해 서울 강남.서초구 학교 재학생들에게 최대 10%의 혜택을 준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평균 석차백분율을 기준으로 강남.서초구와 비강남권의 학교에 대한성적반영 기준이 달랐다"며 "대체로 비강남권보다 강남.서초구가 적게는 1%, 많게는 10% 이상의 혜택을 봤다"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최종 합격생 숫자에서도 강남.서초구 5개교 출신이 비강남권 17개교를합친 것보다 4.5배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전교조의 발표에 대해 강남.서초구 수시모집 합격자 57명과 비강남권 응시자 99명을 표집으로 분석, 비교 대상이 적절치 않고 표집수도 적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13일 서울시내 모 대학이 수시 1학기 모집에서 고교등급제를 통해 서울 강남.서초구 학교 재학생들에게 최대 10%의 혜택을 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또 국회 교육위 이주호 의원(한나라당)이 최근 초.중.고교생의 지역.학교별 학업성취도 격차가 뚜렷하고 서울지역내 학력 차이도 심각한 수준이라는 분석 자료를 발표한 뒤 `고교 평준화 논쟁'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특히 교육부와 교육혁신위가 2008학년도부터 학교간 격차는 인정하지 않고 내신위주 대입전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반면 대학들은 고교등급제를 실시하지 않고서는 내신 위주 대입전형이 어렵다고 맞서고 있어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학력저하.격차, 평준화 탓' 논란 = 이주호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이던 지난 2월에도 이번과 같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01년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분석, "비평준화지역 고교생들의 성적이 시간이 갈수록 평준화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오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평가원은 남녀간.과목간.지역간 학력격차를 파악하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 등을 알아보기 위해 매년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2학년을 대상으로 재학생의 1%를 샘플링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를 포함한 범국민교육연대는 12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사립학교법의 민주적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전교조 등은 사립학교 개정안에 공익이사제를 포함시킬 것과 이번 회기내 법개정완결 등을 요구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교육부가 사학의 자율성이라는 명목하에 부패사학 편들기에 나서고 있다"며 "사학의 자율성은 국민의 교육권에 우선할 수 없으며 사학재단의 기득권을 보장하는 쪽으로 사립학교법이 개정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