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5월 한 달간 진행한 ‘포천시 중국 동북부 식품·식품기기 화상상담회’에서 약 300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북부KOTRA지원단과 연계하고 포천 소재 식품·식품기기 11개 기업이 참여한 이 상담회에는 선양·다롄시를 중심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의 식품 유통기업, 무역회사 등 15개사가 참가해 온라인 수출 상담 32건을 진행했다. 그리고 약 300만 달러(한화 약37억 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상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로 국내·외 국제 박람회, 전시회 등이 취소됨에 따라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의 신규 바이어 발굴 경로가 막혀 애로사항을 표출해온 데 따른 것이다. 상담회에서 한 중국 바이어는 국내 김 수출기업 M사와 상담하며 한국 식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M사 관계자는 “바이어가 직접 방한하여 포천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규 바이어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관심 바이어를 발굴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천시와 KOTRA는 이번 상담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무역전문가를 활용한 수출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하반기 서울국제식품산
포천시 가산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품을 후원한 8개 기업체가 ‘나눔실천 착한기업’으로 선정됐다. 시 가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년간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에 ‘나눔실천 착한기업’ 현판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가산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품을 3회 이상 후원한 총 8개 기업체다. 선정된 기업은 금성전기㈜(대표 김한겸), 고려금속공업㈜(대표 이영모), ㈜가우아이엔씨(대표 이상화), ㈜대동분체(대표 박영웅)등이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재)포천시교육재단은 지난 25일 ㈔바르게살기운동포천시협의회 조도행 회장이 100만 원, ㈜하도에프앤씨(대표 하종언)가 1천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포천시협의회 조도행 회장은 “포천에서 자라고 공부한 대학생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장학 기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최소 10년 간 매년 100만원씩 장학 기금을 기탁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하도에프앤씨 하종언 대표는 “포천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지역 사회에 조금이나마 이익의 일부를 환원하고자 최근 3년간 매년 포천시교육재단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포천시교육재단 박윤국 이사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분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직 6월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지난해 기부받은 총 금액 정도의 장학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통 큰 결정을 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힘든 시기에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기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최근 2020학년도 포천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협의회를 개최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교육 현장의 장애학생 인권지원 활성화를 통해 장애학생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기구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연계해 운영된다. 이번에 포천특수교육지원센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박미란 교수학습 지원과장을 단장으로 장학사, 특수교사, Wee센터 전문상담교사, 포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 경기장애인부모연대 포천시지부 학부모 대표, 포천가족지원센터 팀장,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팀장 등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와 상시 관리 및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정기현장지원과 특별지원을 실시하는 동시에 더봄학생을 지원하고 관리한다. 또 장애학생 인권보호와 관련해 각급 학교장, 교직원, 보호자, 지원인력 등을 대상으로 연수와 교육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 내의 장애학생 인권보호 우수사례 발굴 및 홍보를 진행한다. 심춘보 교육장은 “코로나19의 여파로 학생들이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히 장애학생들이 소외나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포천시가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2020 한탄강 세계평화 페스티벌(부제: Fortune Valley Festival)의 집행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한탄강 세계평화 페스티벌은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의 민선 7기 시정비전의 가치를 담아 한탄강을 남북 평화의 상징으로 재조명하고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한탄강 하늘다리 일대에서 평화를 테마로 열리며, 여기에는 K-pop 공연, 설치예술, 공정캠핑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금산갤러리 황달성 대표를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남북관계·예술·관광 등 각 분야의 12명의 전문 인사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시는 위촉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박윤국 시장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기념하고 평화 염원을 담은 페스티벌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포천시민과 국민에게 희망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것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연례적인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 한탄강 일원이 국제적인 명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
산정호수-의정부역 구간을 운행하던 1386번(포천교통) 버스가 다음달 1일부터 서울 동북권역으로 최단시간 접근이 가능하도록 종점을 변경, 운행한다. 시는 1386번 버스의 종점을 도봉산환승센터로 변경해 시민들이 도봉산역 전철1·7호선을 보다 빨리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연간 1천만명 이상이 찾는 도봉산과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 명성산을 연결하는 특색있는 노선으로 개편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포천시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변경된 1386번 버스 첫차는 새벽 5시에 산정호수를 출발해 6시50분에 도봉산환승센터에 도착하며, 막차는 오후 9시40분에 산정호수를 출발해 오후 11시20분에 도착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전철1·7호선과 연계해 포천시민들의 서울 진입 불편을 해소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수도권 1일 관광지로 각광받는 우리시 방문 편의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노선변경으로 의정부구간이 제외된다”면서 “의정부 구간 이용시에는 72번, 72-3번, 138번, 138-5번 노선을 이용해 줄 것을 당
국립수목원, 학계 최초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종인 ‘담비’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급속히 증가해 생태계교란종으로 지정된 ‘등검은말벌’을 공격하는 토착 포식 천적임을 학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등검은말벌(Vespa velutina)은 중국 남부 저장성 일대가 원산지로, 국내에는 2003년 부산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0여 년 만에 전국으로 확산됐다. 주로 꿀벌을 사냥하여 관련 산업의 경제적 피해(연간 약 1천700억원)뿐 아니라, 생태계 교란으로 인한 생태적·공중보건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9년 환경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됐다. 이번에 등검은말벌을 포식하는 천적으로 밝혀진 담비(Martes flavigula)는 우리나라 산림지대에 서식한다. 잡식성으로 식물의 열매와 꿀부터 포유류, 설치류, 곤충에 이르기까지 먹이 섭식의 폭이 넓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및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관심대상(LC) 종으로 지정되어 있는 법적 보호종이다. 국립수목원은 경북대학교 연구팀(연구책임자 최문보 연구교수)과 공동연구 수행 중 산림지대(경북 청도군 일대)에 서식하는 담비의 분변을 수거하여 검토한 결과
박윤국 포천시장이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어려운 기업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기업을 찾았다. 포천시는 박윤국 시장, 문화경제국장, 기업지원과장, 일자리경제과장, 친환경정책과장, 군내면장 등이 육가공제품 개발·생산업체인 ㈜오뗄을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뗄은 1991년 설립된 이후 차별화된 육가공제품을 개발·생산하며 외식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성장해왔다. 이날 박 시장 등은 김연태 ㈜오뗄 대표이사 등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견학했다. 김연태 대표이사는 “바쁘신 중에 방문해 주신 시장님과 시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산업단지 내 구인에 대한 어려움과 용정공공폐수처리시설 비용 부담을 호소하고 산업단지 출퇴근 대중교통 노선확충을 요청했다. 이에 박윤국 시장은 “상설면접장운영 지원을 통해 구인난을 해소하고 용정공공폐수처리시설 사용료 조정과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 사업 추진 등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해 불편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가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포천시를 2019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이웃돕기 협력사업 우수시군으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019년 포천시의 나눔은 눈에 띄게 성장했다. 포천시 공무원 400여 명이 정기기부에 참여하며 ‘착한일터 1호’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1천만 원 이상 기부단체인 나눔리더스클럽 2곳, 100만 원 이상 개인 기부자인 나눔리더 14명을 탄생시켰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사회경제적으로 위축돼 있던 지난해 12월에는 이웃돕기 모금 생방송을 통해 모금 목표액 2억 원의 120% 이상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러한 포천시의 나눔활동은 올해에도 활발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지역주민, 지역 유관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에서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 4월29일 포천시 공무원 737명이 급여의 일부를 모아 총 6천863만 원의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전달했으며, 지난 5월20일 기준 총 5억여 원의 성금과 물품이 모였다. 경기북부 10개 시 군 중 가장 많이 모금된 성
지난 20일 부부의 날(5월21일)을 맞아 6군단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6군단은 이날 부부가 함께 근무하고 있는 부부군인을 대상으로 격려행사를 실시했다. ‘부부의 날’은 2007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5월21일은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날 행사는 군단장 주관으로 부부군인 5쌍이 참여한 가운데 부부 포토 타임과 간담회, 기념품 증정 및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반일 휴가를 부여해 부부가 단란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보병, 통신, 화생방 등 다양한 병과를 가진 이들 부부군인 5쌍은 각기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28사단 화력지원반 소속 김민규 소령(진)과 군단 작전처에서 근무하는 박선희 대위 커플은 2011년에 강원도 인제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당시 12사단 화생방지원대 소대장이었던 아내는 훈련 목적으로 3포병여단 포병대대에서 보호의를 빌리며 작전장교인 현재의 남편을 보게 됐고, 이후 남편이 근무하던 부대의 상급부대인 포병여단에 아내가 화생방장교로 근무하게 되면서 인연을 쌓았다. 군단 지휘통신 참모처 소속인 유성길 중사와 군단 정보통신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