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30일 경기도북부청사 2층 평화누리홀에서 ‘포천시 드론클러스터 구축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7일 선제적 드론규제 혁신으로 4차산업혁명의 혁신 아이콘인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드론클러스터 구축과 산업육성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국내 지자체 중에서 자체적으로 드론산업 육성방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정부가 내놓은 드론 규제 혁신 발표에 맞춰 포천시는 드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낙후된 경기북부 경제를 발전시키고자 아이디어를 모으기로 했다. 세미나 대주제는 ‘드론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신성장동력 육성방안’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 드론클러스터 구축전략’과 ‘드론 특허출원 현황과 사업활용전략’이 세부 주제로 지정됐다. 이번 드론 세미나에는 25년 이상 국내 드론산업 현장에서 수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온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경기북부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있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포천시의회도 드론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
포천시 가산면의 한 섬유공장에서 27일 오후 1시 40분쯤 화재가 발생해 3시간 만에 진화됐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로 섬유공장 5개 동과 원단, 집기류 등을 태워 2억 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길이 거세지며 소방 당국의 진화 과정에서 한때 대응 1단계가 내려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포천시민오케스트라’가 지난 26일 ‘코리아문화수도2019 아라리가 났네’ 행사에 초청받아 서울시청 광장 무대에 올랐다. 코리아문화수도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1985년 유럽에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편견의 장벽을 넘고 상호이해와 친밀성을 증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유럽을 넘어 아랍 지역과 아메리카 지역 등 전세계적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코리아문화수도 프로젝트 역시 이념적 갈등을 넘어 혐오로 치닫는 위험한 사회분위기를 문화로 치유하고, 한반도 평화복원을 기원하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 참가해 인증서를 수여받은 ‘포천시민오케스트라’는 메인이벤트였던 ‘8천5백만 아라리가 났네’ 대합창을 비롯한 연주곡들을 무대에 올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합창과 포천시민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윤선미 교수는 “포천시민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인 포천시민오케스트라가 큰 무대였음에도 즐겁게 참가해 주시고, 열정적으로 연주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더욱 완성된 실력으로 포천지역 내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께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미래교육도시 포천’ 5대 전략 옛날부터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고 했다. 미래를 이끌 인재를 키우고, 지역사회 발전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 바로 ‘교육’이기 때문이다. 포천시 역시 인구 20만 도시를 목표로 살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깨닫고 ▲포천형 혁신교육지구 모델 구축 ▲초·중고등 교육 지원체계 구축 ▲청소년 권리증진 및 자립, 보호 지원 조성 ▲청소년 활동 활성화 및 잠재 역량 강화 ▲지역과 시민이 동반성장하는 평생학습 기반 조성 등 5대 전략을 수립해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교육도시 포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포천형 혁신교육지구 모델 구축 포천시는 2019년 1월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MOU를 체결하고, 학교-포천시청-교육지원청-마을이 연계한 지속가능한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학생과 현장이 주도하는 포천형 혁신교육지구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혁신교육지구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이낙연 총리, 즉위식 참석 전달 일본 국왕 즉위식에 참석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 양국 관계개선 메시지가 담긴 포천일동막걸리를 일왕에게 선물로 전달해 화제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된 일동막걸리는 2016년 구름을 모티브로 개발된 ‘담은(사진)’이라는 제품으로 ‘구름은 어떤 맛일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됐다. 여기에 청정 포천쌀을 주원료로 하고 85년을 간직한 전통제조 비법을 첨가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인 프리미엄 막걸리다. 최근 일동막걸리는 미개척 분야인 프리미엄 막걸리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85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동막걸리는 지난 2017년 7월 전통주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지역특산주로 지정받았다. 일왕 즉위식 선물로 전달된 일동막걸리 ‘담은’은 네이버와 G마켓, 11번가, 카카오선물하기 등 온라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포천시는 전통주 지원정책을 펼치는 한편 포천막걸리의 옛 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막걸리 시장 개척 등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박윤국 포천시장은 최근 포천동다목적복지관에서 (사)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부설 포천 노인대학(학장 김만수) 학로 90여명을 대상으로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의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포천시 8개 노인대학 중 마지막 특강을 실시했다. 박 시장은 포천시 발전 전략과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한 전반적인 비전, 전철7호선 연장사업, 친환경 포천 양수발전소 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착공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추진할 포천공항유치사업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도시재생사업 뉴딜사업 추진 등 미래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노인회관, 공공산후조리원 등의 건립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복지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의 첫 번째 노인대학인 포천노인대학은 1982년 6월 설립됐으며 ‘존경받는 노인위상의 정립’을 교육목표로 매주 목요일, 노인 건강유지, 건전한 취미생활, 교양, 문화 등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어르신 여가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 및 양돈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야생멧돼지 총기포획 허용을 정부에 지속건의한 결과 허가를 얻어내 본격 포획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야생멧돼지 총기 포획이 금지돼 있는 완충지역에 대한 총기 포획을 오는 28일부터 농가주변을 우선적으로 단계적으로 허용했다. 그동안 경기북부에서는 연천군과 파주시가 발생지역으로, 인근 포천시와 동두천시, 양주시 등이 완충지역으로 묶여 총기 포획이 금지돼 방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었다. 특히 포천시는 개체수가 많은 야생멧돼지를 포획틀과 포획트랩으로 잡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총기포획 허용을 환경부 등 관련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포천시는 건의문에서 포천, 양주, 동두천 등 방역전선(war front)의 멧돼지로부터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교차감염 및 확산의 확률을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단계적인 총기포획임을 강조하며 동시적인 시군별 민관군 합동 멧돼지 총기포획 허가를 요청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17일 ASF 발생이후 매일 오전에 개최되는 범정부 방역회의를 통해 경험이 많은 포천양돈농가 및 관계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
포천 화현초등학교는 24일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화현축제의 날에서 주식회사 신영의 소방안전물품 기증식을 갖고, 학교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은영 대표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소방 관련 제품 제조 전문업체 ‘신영’은 그간 교육시설개선과 장학금 전달 등 화현초 교육발전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2019학년에는 소방안전을 위한 가스계소화기, 휴대용 비상조명등, 비상탈출망치, 화재감지기 부품교체, 시각장애인용 경보기 등 450점 2천700만원 상당의 소방안전물품을 기증하여 화현초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 신영의 모은영 대표는 “이번 소방안전물품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화현초등학교 이병석 교장은 “지역기업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 덕분에 학교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지역사랑 및 소방안전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가 최근 포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을 위한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는 지난 1996년 8월 포천에 자리잡은 이후 월 4회 이상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며 지역민과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는 매달 소외·취약계층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해 고급 온천욕 후원을,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을 위해서는 분기별로 장학금을 지원 중이다. 겨울철에는 난방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전기장판을 나누고 주중 사회복지기관에 객실 기부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나눔으로 2018년에는 복지부문에서 포천시장상을 받았다. 포천의 깨끗한 자연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전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산정호수 주변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임직원들은 내 집 앞을 관리하듯 주변을 정리하고 위험 여부를 꼼꼼히 체크한다. 더욱이 직원 참여율도 매년 늘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직원들 사이에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시민과 관광객은 안전하고 깨끗한 산정호수에
전교생이 80명 정도인 작은 초등학교가 4년 연속으로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에서 입상해 화제다. 바로 포천 영중면에 위치한 영중초등학교다. 융합과학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초중등4D수리과학융합연구회가 주관하며 특허청, 국립과천과학관,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 기초과학연구원,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등이 후원하는 ‘국제수리과학창의대회’는 국내·외 유치부~고등부와 해외팀까지 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는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재현하라!’를 주제로 현장에서 주어지는 재료를 활용하여 팀별(2인 1팀) 구조물 제작 및 미션수행을 통해 기량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기에서 영중초등학교는 국제 2위 금상, 3위 은상, 4위 동상, 5위 장려상을 수상했다. 영중초등학교 백하영 학생은 “영중초등학교로 전학와서 이런 대회도 나갈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고, 상을 타지 못하더라도 준비하는 과정을 즐기라는 전영모(꿈다리샘) 선생님의 말씀대로 참가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영중초 전영모 교사는 “지역적, 문화적 소외를 느끼고 있는 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