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면 새마을부녀회 미담 화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차단방역을 위해 민·관·군이 24시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방역 초소근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의 소식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포천시 일동면 새마을부녀회다. 3일 포천시에 따르면 새마을부녀회는 ASF방역 초소 근무자 지원을 위한 ‘일동면 기동방역지원단’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일동면 기동방역지원단’은 ASF방역 지원을 위해 새마을부녀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예비군면대, 체육회, 의용소방대 등 지역 소재 10개 기관 및 단체가 연합한 통합지원체다. ‘일동면 기동방역지원단’의 소속 단체는 각기 역할을 나누어 촘촘한 방역활동을 위한 입체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동면 새마을부녀회의 담당은 간식이다. 영양가 풍부한 간식을 손수 만들어 방역기간 동안 계속되는 초소근무로 지칠 수 있는 근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이를 위한 비용지원은 물론, 재료수급과 조리를 위한 봉사도 아끼지 않고 있다. 농업이 생업인 회원들에게 있어 10월은 추수로 가장 바쁜 시기지만 이런 때 대량의 간식을 만들기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 시간을 내는 것은
포천시에서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산에 오른 40대가 11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2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실종된 A(49)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차를 몰고 포천 사향산으로 향했다. 오전 9시께 20분쯤 차에서 내린 A씨는 이후 연락이 끊겼다. 하차 직후 산으로 향하며 블랙박스에 찍힌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적을 파악할만한 단서나 유류품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군·소방당국, 민간 드론 전문가 등과 함께 일대를 뒤지며 A씨를 찾고 있지만 험한 산세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반인이 다니는 등산로는 모두 수색했으며 등산로가 아닌 지역으로 수색을 확대하고 있다”며 “경찰 체취 증거견, 구조견 등을 동원해 최선을 다해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는 지난 달 3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민대상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포천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시민대상은 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최고의 유공자를 찾아 시상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포천시민대상은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26일까지 6주간의 접수기간동안 추천된 총 20명의 후보자 중 공적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날 공적심사위원회에서는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문화예술부문 이재옥 포천문화원 부원장, 지역개발부문 이길연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장, 농업부문 오경완 농촌지도자 포천시연합회 회장, 사회봉사 부문에 김신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포천지구협의회 회장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부문별 최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에 결정된 수상자는 오는 11월에 개최 예정인 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을 할 계획이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자유한국당, 포천·가평)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민선 7기 신규 설치된 광역자치단체별 위원회 현황’을 분석한 결과 민선 7기 출범 이후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2천950개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이를 위해 지원된 운영 예산은 약 177억원이었으나 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광역자치단체 위원회가 5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재정자립도(세입과목개편후) 하위 5개 광역자치단체인 전남, 전북, 강원, 경북, 충북에서 위원회 운영을 위해 집행된 예산은 51억여원으로 나타나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의 방만한 운영도 드러났다. 김 의원은 “민선 7기 신규 설치된 광역자치단체별 위원회 현황을 보면 지방자치단체 위원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행정안전부가 지방자치단체 위원회 운영 현황을 면밀히 검토해 불필요하고 예산만 축내는 위원회는 폐지하는 등 전반적인 정비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포천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 및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모집 및 읍면동장의 추천으로 구성된 29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은 임기동안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반영 여부 등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분과회의는 2020년도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업 중 부서 검토 결과 예산반영 가능한 사업에 대한 소관부서 의견 청취 및 현장답사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취지를 살려 분과별로 자유롭게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현장답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사업에 대해 다음 달 중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 분과별 사업을 선정하고 총회에 상정함으로써 예산에 반영할지 여부를 결정하고 의회 의결을 거쳐 최종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종합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우(자유한국당, 가평·포천) 의원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5~2019년)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1만8천여명의 소방공무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검사에서 약 1만 여명의 소방공무원들이 위험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PTSD 검사 실시 인원 대비 위험군 판정을 받은 소방공무원의 비율은 2015년 6.0%, 2016년 4.8%, 2017년 3.3%로 점점 줄다가 2018년 4.4%, 2019년 5.6%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일선 현장에서 근무하는 소방공무원들이 겪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단순히 소방공무원 수를 늘리는 것보다 소방공무원들이 겪고 있는 각종 질병 및 질환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통해 맞춤형 전문치료센터 도입과 관리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 파주·연천에 이어 한강 이남인 김포까지 확산된 가운데, 두 도시 사이에 위치해 ASF 확산 위험이 있는 고양시는 방역을 최대수준으로 강화하는 한편 포천시는 군 병력까지 동원해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2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재준 고양시장은 강화군에서 ASF 확진판정을 받은 다음날인 25일, 즉각 긴급회의를 열고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에 고양시는 겨울철 제설용으로 쓰이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활용해 권역별로 방역을 확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실내·외에도 차단방역을 촘촘히 실시하는 등 이와 별도로 살수차를 동원해 취약지역도 집중 방역하고 있다. 또 10만 관람객이 찾는 ‘고양가을꽃축제’도 단순 전시를 제외하고 개막행사 일체를 취소했으며 가을 각종 행사를 60% 가까이 대폭 취소·연기하거나 재검토 중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컨퍼런스’ 참석을 위한 해외 출장도 전면 취소하고 “만약 고양시를 넘으면 마지막 붕괴선이 무너진다는 각오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포천시는 도내 인근 시·군에서 지속해서 ASF 발생함에 따라 민·관·군이 합동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더불어민주당 포천시 지역위원회는 지난 24일 포천시와 2019년 3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돼지열병 방역대책에 따른 재정부담 감소 협조를 요청”하며 지역현안 문제를 해결을 위해 긴밀히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철휘 지역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으로 수고하는 공무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포천에 열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당 또한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당정협의가 3006번 잠실행 좌석버스 개통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냈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당정이 협력해 포천시의 난제들을 해결해 가는 기회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다양한 시정현안을 논의됐으며 특히 시는 돼지열병의 방역대책과 추진과 관련해 포천시 재정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국가의 특별교부세 및 예비비 편성과 관련한 예산마련을 위한 당의 협조를 요청했다. 백운계곡 정비와 관련해 당은 시민들과 지역 상인들의 입장을 설명하고, 시는 경기도의 정비계획과 포천시의 대안을 설명했다. 당정은 빠른 시기에 상인들에게 포천시 대안을 설명하고 포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25일 산업·건설·경제 등 각 분야에서 포천시를 이끌고 있는 대진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제37기, 제38기 수료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쳤다. 이날 특강은 대진대학교 최주영 공공정책대학원장과 최고경영자과정 동문들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이 자리에서 박윤국 시장은 ‘포천의 발전전략과 미래’라는 주제로 수강생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강연을 이어나갔다. 특히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의 발전 방향과 시정운영의 원칙으로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를 언급하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잘 보존하고 유지하는 것이 앞으로 차별화된 포천시 발전의 주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포천시를 대상으로 법적소송을 제기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GS열병합발전소를 언급하며 “분지의 특성을 지닌 포천에서 운행을 감행하는 것은 향후 우리 도시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 분명하다”고 우려하며, “포천시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전철7호선(옥정~포천) 연장 사업 ▲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포천시협의회 19기 출범식 및 전현직 회장 이취임식이 24일 포천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윤국 포청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이철휘 민주당포천가평지역위원장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 자문위원은 양주승 협의회장을 포함해 당연직 시의원 7명과 직능대표등 41명으로 구성됐다. 출범식에는 평통자문위원회 위원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관계기관대표로써 박윤국 포천시장이 위촉된 41명의 자문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을 호명하며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후 18기 지역협의회장이었던 이중희씨와 19기의 새 협의회장이 된 양주승씨의 이·취임식이 진행됐다. 양주승 신임 협의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참석해주신 내빈 여러분 및 자문위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과 자문위원 임명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19기 민주평통 포천시협의회의 활동을 통해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통일의 바람이 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포천=문석완기자 muso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