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제작 오페라 ‘카르멘’ 깊어가는 가을, 길들지 않는 정열의 여인 카르멘의 이야기를 무대 위에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카르멘’이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오페라 ‘카르멘’은 전 세계가 가장 사랑한 오페라 작품 중 하나로, 대중에게 친근한 스토리와 음악을 지니고 있다. 메리메의 소설을 원작으로, 프랑스 출신의 조르주 비제가 작곡한 ‘카르멘’은 1820년경 스페인의 세비야를 배경으로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집시 여인 카르멘을 둘러싼 하사 돈 호세의 사랑, 투우사 에스카미요와의 삼각관계 등을 담고 있다. 지난해 자체 제작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 위에 올려 호평을 받은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국내외 정상의 연출진과 성악가들이 뭉쳐 카르멘을 제작,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공연은 현대적인 감수성, 관록과 정통으로 승부하는 연출가 정갑균이 연출을 맡았으며 경기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다양한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역량을 발휘해 온 성시연이 지휘를 맡아 국내 오페라 지휘자로 데뷔 무대를 갖는다. 한편 2005년 유럽 무대에 데뷔한 이후 베를린 슈타츠오퍼, 드레스덴 젬퍼오퍼 등에서 카르멘 역으로 성공을 거두며 ‘카르멘 스페셜
‘문화예술지원사업이 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 심포지엄이 오는 15일에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 열린다. 1부는 한국문화경제학회의 서우석 교수와 차민경 박사가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제도의 운영현황과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경제적 분석기법을 활용해 국내 대표적인 공연예술지원사업인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 현황과 영향을 경기도 사례를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제시한다. 이어 정상철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추정한다. 경기도 내 공연장 및 공연장 상주단체 그리고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와 경기도 공연시설 운영현황 통계자료 등을 토대로 상주단체 지원사업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상주단체 운영성과를 발표해 추후 문화예술 지원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조형준 부장이 나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극단 걸판의 상주단체 운영 경험을 통한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의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경기문화재단 권신 부장의 ‘2017년 경기도 문예진흥 공모지원사업계획’을 공연예술분야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심포지엄 관련 문의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경기도박물관 ‘의·문의 조선’전 의·식·주는 인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옷은 시대의 유행, 정치적 상황 등이 반영돼 역사적 자료로 참고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조선시대 의복문화를 소개하는 ‘衣의·紋문의 조선’ 전시를 내년 3월 5일까지 개최, 아름다운 맵시는 물론이고 시대에 따른 의복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도내 명가들로부터 기증받은 유물과 출토복식유물 1천400여 점에 대한 보존처리와 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인 경기도박물관은 옷을 중심으로 한 ‘조선의 의(衣) 와 문양을 담은 ‘조선의 문(紋)’으로 우리 옷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조선의 의(衣)’는 총 5부로 구성되며 1부는 나라의 큰 행사 시 착용하는 관리의 최고 관복인 ‘의례용 예복, 홍색 조복’, 2부는 왕과의 중요 회의, 사신을 접대하는 등 특별한 날의 관복인 ‘공무용 예복, 흑색 단령’, 3부는 학문을 깊이 연구하던 유학자의 상징적 의복인 ‘
혜정전통민화작가회전 17일까지 붉은 제비꽃 옆에서 푸른 나비와 황색 고양이가 장난을 치며 노는 모습이 정겹다. ‘혜정전통민화회원전’에서 만난 황묘룡접도는 화려한 색감이 먼저 눈을 사로잡지만 칠순을 맞은 작가가 70~80세까지 청춘을 간직하고자 그렸다는 말에 다시 한번 그림을 자세히 보게 된다. 조선시대 후기 일반서민들의 생활모습이 반영된 민화는 잡화(雜畵), 별화(別畵)에 속해 당시에는 낮춰 취급받았다. 그러나 민화의 아름다운 오방색과 추상적인 구도는 현대에 와서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기 시작했고, 특히 기복적인 의미가 담겨있어 현대에도 상통하는 지점을 찾을 수 있다. 권청자 작가는 30여년간 미술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은퇴후 본격적으로 민화를 알리기 위해 활동했다. 어린시절 장농에서 봤던 민화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했던 권 작가는 민화가 세계에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예술작품이라고 확신했던 것. 권 작가는 자신의 호를 딴 ‘혜정전통민화작가회’는 2007년 결성, 회원전을 통해 다양한 민화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다섯 번째로 열리는 혜정전통민화작가회전을 오는 17일까지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김경섭 ‘Dance in the DARK’ 김경섭의 ‘Dance in the DARK’ 전시가 다음달 31일까지 경기문화재단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재단은 올해 로비갤러리 전시 작가 공모를 통해 이승현, 김영경·전은선·최은경, 김경섭 작가를 선정해 회화, 사진, 부조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다. 올해 마지막 공모전 선정 작가전인 ‘Dance in the DARK’는 김경섭 작가가 참여해 어둠 속에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서 조각을 전공한 김경섭 작가는 거칠게 결을 드러낸 나무 조각을 부조 형상 위에 붙이는 작업을 통해 척박한 돌 틈과 차가운 얼음 속에서 고통을 견디고 피어나는 꽃 형상을 표현했다. 김 작가는 작품을 통해 억세고 질긴 생명의 존귀함과 존재 자체의 의미와 소중함을 드러낸다. 재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로비갤러리 운영을 확장해 전시 공간이 부족한 문화예술계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한옥에서 열리는 예술장터 ‘한예장터’가 오는 12일과 13일 수원전통문화관 야외마당에서 열린다. 수원미술협회 작가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예장터는 서양화, 한국화, 공예 등 예술작가 작품 전시와 시연, 반차도 목판 체험, 단청 체험, 벼룩시장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수원전통문화관을 대표하는 전통놀이 미션수행 프로그램인 ‘정조의 암행어사 선발대회’를 비롯해 대형 윷놀이, 팽이 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www.swtf.or.kr), 수원시예절교육관 (http://suwonyejeol.or.kr)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47-3763) /민경화기자 mkh@
청년들과 함께 성차별과 성문화,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청년 성평등 아카데미’가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경기대학교에서 열린다. 양성평등실천 거버넌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경기도여성가족연구원은 청년세대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한 아카데미를 지난 10일부터 진행, 총 3회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로 강의한다. 오는 17일과 24일에는 각각 김홍미리 여성학 강사의 ‘2016 한국사회에서의 페미니즘의 도전’, 서민 단국대 기생충학 교수의 ‘그래, 나는 페미니스트다’ 강연이 이어진다. 청년 성평등에 관심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 가능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연구원 젠더거버넌스센터(031-220-3974)로 가능하다. 한옥자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은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세대가 느끼고 생각하는 성차별과 성문화에 대해 소통하고 성평등 문화확산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창작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 의적 임꺽정 이야기에 양주별산대놀이가 접목된 창작연희극 ‘임꺽정은 살어있다!’가 오는 12일 고양문화원에서 열린다. 극단민들레가 준비한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경기북부의 의적 임꺽정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하고, 대표적인 전통놀이 ‘양주별산대놀이’를 접목해 연출한 창작연희극이다. 공연은 임꺽정이 죽은 지 10년이 지난 후 탐관오리의 횡포가 다시 심해지자 황해도 구월산에서 그의 정신을 배우러 찾아온 ‘서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임꺽정의 정신을 배우며 ‘난희’와 사랑에 빠진 ‘서우’는 그의 탈을 쓰고 스스로 임꺽정이 되겠다고 나서고 두 사람의 사랑얘기를 넘어, 주민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분단국가의 상징성을 지닌 경기북부 지역적 특성을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온다. 아울러 가면극인 ‘양주산대놀이’가 극의 곳곳에서 현대적으로 재탄생해 움직임에 활기를 더하며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고양 들노래’ 창법을 사용한 창작곡도 선보여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경기문화재단의 2016 경기북부 전통문화 자원 관광상품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임꺽정은 살어있다!’는 12일 고양을 시작으로 19일 연천 조선왕가, 20일 양주별산대 놀이마당에
경기옛길을 함께 걸으며 예술탐방을 할 수 있는 ‘의주길의 풍류, 옛길을 만나다’가 오는 12일 의주길 고양-파주 구간에서 운영된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집필한 ‘도로고(道路考)’에 언급된 6개의 길(삼남로, 의주로, 영남로, 강화로, 경흥로, 평해로)을 기반으로 현재 삼남길, 의주길, 영남길을 조성, 방문객들이 역사적 생태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상반기 ‘4길4색 경기옛길 테마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12일 예술탐방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연과 강의 등 의주길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의주길의 풍류, 옛길을 만나다’를 주제로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의 강의와 Jazz O’clock 이다운의 공연이 진행되며 옛 사신들이 묵었던 벽제관지(碧蹄館址), 고려시대 지방화된 불상양식에서 중요한 자리에 위치한 용미리 마애이불입상, 중남미 미술품을 전시한 중남미문화원과 화석정에서는 정선의 ‘연강임술첩(漣江壬戌帖)’에 그려진 임진강의 모습 등을 탐방한다. 마지막으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노을과 함께 즐기는 재즈공연도 준비돼 옛길을 색다르게 기억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자세한 안내는 경
안녕?! 오케스트라는 네 번째 정기연주회 ‘운명처럼’을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선보인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상호학습과 협력을 배우고 다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전국에 조성하는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전국 39개 거점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안산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안녕?! 오케스트라를 운영, 국내 유일하게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해 보다 다채로운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6일 4회 정기연주회를 준비한 안녕?! 오케스트라는 운명처럼 만난 57명의 아이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준다는 의미에서 ‘운명처럼’을 타이틀로,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과 ‘경기병 서곡’, 영화음악 ‘스타워즈’와 ‘레미제라블’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인다. 아울러 이날 공연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교수인 김상곤 테너의 스페셜 무대도 이어진다.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481-0525, 031-481-0528)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