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교육의 핵심은 ‘시험’이다. 수능 시험 약 70만 명, 토익 약 200만 명, 공무원 시험 약 45만 명, 유치원 입학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회사에 입사할 때까지 우리는 생존하기 위해 수없이 많은 시험을 본다. 하지만 대한민국 사회는 시험에 대해 맹신할 뿐 시험이 우리의 실력을 공정하고 정당하게 평가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는 하지 않는다. 우리가 보지 못한 시험의 본질적인 속성을 드러내고 시험을 둘러싼 진실을 정면 돌파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EBS 교육대기획 ‘시험’ 6부작을 책으로 엮어 출간한 ‘시험’은 우리 사회를 장악한 시험의 모순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시험의 문화적, 사회적 요인들을 짚어내 방송에서 못다 한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 대한 신선한 탐구와 새로운 교육의 해법을 담아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와 진정 준비해야 하는 지식은 무엇인지’ 미래 생존의 전략을 알기 쉽게 제시한다. 이 책은 서울대생 1천100여 명의 데이터 연구, 전 세계 교육 현장 탐사, 신개념 미래 역량 프로젝트 등의 방송 사례와 연구 결과
현대사회에 있어서 대통령은 전문직 중의 최고의 전문직이다. 정치는 물론 법률,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교육, 사회 등 모든 방면의 지식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고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비전도 가져야 한다. 한 국가의 모든것을 총괄하는 만큼 대통령의 인성을 비롯해 역량과 능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의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아태컨설팅 대표로 있는 김용일은 대통령이 되기 위한 여러 가지 기초 지식과 전략, 그리고 어떻게 국정을 운영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담은 ‘대통령과 정치’를 펴냈다. 저자는 지금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들은 대통령을 위시한 정치인의 통찰과 전문지식의 부족이 빚어낸 결과라고 밝히며 대통령이라는 직업은 권력을 잡기 위함이 아닌, 이 사회에 자신의 철학과 비전, 지식을 환원한다는 개념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인다. 따라서 ‘대통령과 정치’를 통해 대통령이라는 직업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고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갈 것을 권한다. 책은 5개 파트로 구성된다. 먼저 대통령과 정책분야에서는 대통령직이란 무엇이며 과연 대통령의 권한행사는 어떻게 하고 무엇이 권한행사를 제한하는지 설명
1996년,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유전자 변형 농산물)가 상업화된 이후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GMO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GMO에 대한 구체적인 위험사례가 없음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것. 해태제과, 서울향로, 시아스 등 식품회사에서 평범한 회사생활을 하던 최낙언은 잘못된 지식과 오해로 인해 가공식품과 첨가물에 대한 불신과 불안이 커지는 것을 개선하고 GMO의 실체에 대해 바르게 이해하고자 2009년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이에 대한 자료들을 취합, 이를 모아 한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해충저항성 Bt 단백질의 안전성 논란, 영국에서 발생한 GM 감자의 면역성 논란, GM 옥수수의 독성 논란, 러시아에서 나온 GM 콩의 발육저해 논란, 인도에서 GM 면화의 독성 논란 등이 있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다. 이후로도 콩, 옥수수, 면화, 캐놀라 등이 각 국가에서 재승인돼 계속 재배되고 있으며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과 옥수수는 90%가 GM 품종으로, 미국은 GMO를 재래종과 동등하다고 인정해 아무 표시 없이 계속 먹고 있다고 덧붙인다. 책은 &lsqu
한국-인도네시아 작가 교류전 ‘예술의 가교’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맥아트 미술관(안산시 대부도 유리섬 박물관 내)에서 열린다. 맥아트 미술관과 발리의 아르마 미술관이 공동 주관한 교류전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작가들이 참여해 각각 나라들의 예술, 전통, 문화 등을 한자리에 같이 함으로써 상호연관성을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했다. 글로벌 시대가 도래하면서 현대미술에서의 주제와 테크닉은 국가를 초월해 유사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역시 여러 문화적 전통을 비롯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같은 성향은 미술 작품속에도 반영돼 있다. 국제문화교류를 통한 양국 간의 우호 증진을 꾀하고자 열리는 이번 교류전은 6명의 인도네시아 작가들과 김동연, 백승관, 서정민, 추숙화, 박성환, 김영배 등 6명의 한국작가들이 참여해 서로의 예술적 경험들을 공유하고 양국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한다. 맥아트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는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할 뿐 아니라 아시아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 중국 등 아시아권역으로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2시 경기도 과천시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한국 제사 문화의 현황과 과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갑오경장(1894년) 이후 보편화된 4대 봉사(奉祀)의 제사문화는 도시화, 전통 관념의 약화, 종교식 제사의 보편화로 인해 변하고 있는 추세다. 제사를 지내지 않거나 기제를 모아서 치르는 합제(合祭) 형태가 늘고 있는 것. 경기문화재단은 이같은 현대 사회의 제사문화를 진단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했다. 1부는 박재희 원장(민족문화콘텐츠연구원)의 ‘문화다양성 시대의 제사 문화’ 발표를 시작으로 최종호 교수(한국전통문화대)의 ‘불천위 제사의 특징과 법고창신’이 이어진다. 최 교수는 제례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불천위(不遷位) 제사 사례를 바탕으로 과거 대가족제와 달리 자손들이 흩어져 사는 오늘날 새로운 각도에서 제사의 의미를 살펴보며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논의한다. 2부는 박종천 교수(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의 ‘제사의 전통적 의미와 현대적 변용’을 주제로 제사가 현대 바쁜 사람들을 괴롭히는 허례허식이 아닌 자기 존재에 대한 확인이자 효(孝) 사상의 표현임을 발표한다. 또 윤유석 박사(한국외대)는
제5회 건축가 드로잉전 ‘The City as a Commons’가 다음달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파주 갤러리 MOA에서 열린다. 18세기 산업혁명이후 도래한 자본주의는 거대도시의 생성을 가속화시켰고, 도시는 인간 욕망의 축적 공간이자 세력 간 투쟁의 장소가 됐다. 이런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공유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도시’가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공유경제, 공유허브, 오픈 플랫폼, 네트워크를 통한 자율생산’ 등의 개념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삶과 행동양식을 변화시키기 시작한 것. 이처럼 우리가 마주하는 도시는 계획형에서 기획형으로, 고정의 도시에서 유동적 도시로, 일터의 도시에서 일상의 도시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도시의 유동성, 일상성의 특징들은 건축가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성해내는 장이될 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건축행위를 이끌어낼 수 있는 단초가 됐다. 갤러리 MOA는 변화된 도시현상들을 추적한 드로잉전을 기획, 자본주의에 의한 현대도시의 다양한 사회적 현상 중 우리가 상실해 가고 있는 공동의 선에 대해 재고해 보고자 한다. 이양호 갤러리 MOA 관장은 “건축가들의 의식과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추상적 형식의 드로잉으로 표현한
국립과천과학관은 ‘제3회 SF어워드’ 후보작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2016 SF어워드’는 SF콘텐츠 산업의 대중적 확대와 창작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4년 신설한 국내 최초 SF시상식이다. SF어워드 참가대상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대중에게 공식 발표·출간된 영상, 소설, 만화로, 과학적 내용을 기반으로 한 순수 SF작품이어야 한다. 일반 공모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하며,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영상자료원, 한국소설가협회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우수 작품으로 추천받아 참여할 수도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8일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열리며 수상작은 과천과학관 특별 전시관에 전시된다. 국립과천과학관 관계자는 “올해 SF어워드는 일반인도 직접 제작한 SF작품을 출품할 수 있어, 어느 때 보다 열띤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 된다”면서 “과학적 백그라운드와 탄탄한 스토리, 작품성을 두루 갖춘 SF작품을 많이 출품해, SF어워드가 한류SF 열풍을 주도하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526-5555, 02-3677-1424) 및 SF2016 공식 홈페이지(www.sf2016.co
5음계 → 12음계, 다양한 음악 수용 올 초 9종류 교본 제작… 연습 ‘구슬땀’ 거문고로 개구리 울음소리 표현 “전통 훼손 아닌 발전적 해체 통해 대중적인 국악으로 발돋움 시킬 것” 27일 ‘천년의 소리, 일곱빛깔로 피우다’ 창단 20주년 기념공연서 ‘도전 결실’ 왼손으로는 현을 튕기고, 오른손으로는 술대를 내리치며 거문고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손이 바삐 움직인다. 지난 18일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 연습이 한창인 경기도립국악단원들은 기존에 들어왔던 거문고와 완전히 다른 소리를 선보였다. 거문고로 개구리의 울음소리를 표현한 ‘개굴개굴’은 김대성 작곡가에 의해 새로운 국악곡으로 재탄생했다. 거문고의 깊고 울림이 있는 소리는 그대로지만, 치세지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법과 확대된 음계로 리듬감이 더해져 실제 개구리 울음소리와 같은 재미있는 곡으로 완성시켰다. 1천년간 변함없이 전통을 이어온 거문고가 새 옷을 입고 환골탈태한 것이다. 최상화 경기도립국악단장은 국악의 음계와 조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편적인 음악으로 발전시키고자
2013년 7677건… 4년간 14% 증가 야외활동·서구화 습관 위험 증가 적절한 시기 진단·치료 급선무 기저세포암>편평세포암 자주 발생 말단 흑색종, 손발바닥·손발톱 생겨 피부암 진단 방법 조직검사가 확실 인공 태닝, 암 발생 위험도 높여 피부암 발생 환자 병원 내원 검진 ■ 피부암의 원인·예방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 발표한 실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규 피부암 환자의 발생건수는 2010년 6,739건에서 2013년 7,677건으로 4년간 938건(13.9%)이 증가했다. 한국인의 피부암은 전체 암의 약 2.0%로 서양인 암 화자의 40%가 피부암인 것과 비교하면 발병률은 낮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발병 건수가 3배 증가하였고 이는 전체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피부암 피부암 발병의 원인은 야외 활동이 증가하면서 자외선 노출 증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령 인구의 증가가 꼽힌다. 특히 골프, 스키, 낚시 같은 레저활동의 증가 등 생활 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자외선 노출이 늘고 있으며 여기에 환경오염에 따른 오존층 파괴로 지표에
나정희 수원국악협회 지부장이 규방공예(조각보) 부문의 한국예술문화명인으로 선정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가 주관하는 한국예술문화명인은 한국전통의 예술문화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 가치있는 콘텐츠와 인적자원을 발굴·기록·인증·전승·유통을 촉진하고 장인들의 업적을 평가하기 위한 인증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됐다. 규방공예 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나정희 지부장은 조각보 부문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치며 한국 전통 예술 문화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아 올해 명인으로 선정됐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