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갤러리 수원점은 오는 26일까지 ‘백색의 여름(WHITE SUMMER)’전을 연다. 엄유정, 이상원, 이은종, 조광희, 최문석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고자 웅장한 빙하, 넓은 설원을 담은 서늘한 풍경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엄유정은 북유럽의 작은섬 아이슬란드에 체류하며 제작한 ‘White Mountain’ 연작을 선보인다. 간략한 형태와 단순한 색채만으로 광활한 북유럽이 주는 선물 같은 풍경을 담았다. 휴양지, 공원 등 여가를 보내는 일상을 관찰한 작업을 선보이는 이상원은 ‘Snowy Resort’ 작품을 통해 부감 시점을 사용해 전체를 내려다보는 방식으로 겨울의 여가활동을 조망한다. 이은종은 흑백 적외선 촬영으로 작업한 ‘THE TREE’ 연작을 통해 일상적인 공간의 빛깔은 남겨 둔 채 오롯하게 서 있는 나무의 풍성한 잎사귀는 새하얗게 표현해 현실과 비현실의 공존을 보여준다. 조광희는 ‘마리안 소만 여름’에서 남극 세종기지 주변에 머물며 목격한 지구 온난화와 자연환경 파괴로 인해 녹아내리는 마리안 소만 빙하를
한국 최초의 여성화가인 나혜석의 미술업적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제19회 나혜석미술대전에서 정지원의 ‘시대의 등시성1’이 대상을 받았다. 한국미술협회(이하 미협) 수원지부는 공모작에 대한 1·2차 심사를 벌여 입선 108점, 특선 49점, 특별상 6점, 우수상 3점, 최우수상 1점, 대상 1점 등 총 168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미협 수원지부는 대한민국 여성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한국화, 서양화(판화포함), 수채화 부문에서 작품을 공모, 지난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1차 접수를 마감했으며, 같은달 20일 1차 심사를 통해 입상작을 선정했다. 또 6월 29일부터 7월2일까지 2차 접수를 시작, 지난 4일 2차 심사를 통해 최종 168점의 입상작을 뽑았다. 올해 나혜석미술대전에 출품된 작품수는 총 272점이다. 정지원의 ‘시대의 등시성1’이 대상을 수상, 최우수상은 이영미 ‘보랏빛 나르샤-꿈,사랑,향기’, 우수상은 김순이 ‘미지의 세계’, 황미순 ‘향수’, 박지현 ‘회상1’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은 이윤주 ‘그 시간 속으로…’, 서소남 ‘삶’, 홍문순 ‘꿈의 유희’, 이권숙 ‘바라보다’, 신슬기 ‘desire’, 이보희 ‘엄마에 사랑’이 받았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15일까지 2015 시민창작뮤지컬 ‘인천왈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 시민창작뮤지컬은 시민들이 직접 공연을 기획하고 출연하는 특별한 기회을 선물하고자 인천문화재단이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왔다. 제작기획팀 4명, 연기팀 35인 내외, 연주팀 15인 내외로 모집하며 공연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온라인(me2.do/GoJZ0ZX5)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선발 후 8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워크숍, 공연연습을 진행하며, 공연은 11월 7~8일 이틀 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와 인천왈츠 페이스북(www.facebook.com/icwaltz)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32-455-7144)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2015 수원 화성행궁 연장개장(7.1~9.20)에 맞춰 이달부터 9월까지 수원화성 야간공연을 실시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간공연은 풍성한 볼거리로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의 대표 공연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야간공연은 매주 수요일에는 ‘야한(夜寒) 음악회’가, 매주 금요일에는 ‘인문학 콘서트’가 진행되며 오후 8시에 열린다. 야한 음악회는 오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11회에 걸쳐 진행되며 와러써커스 공연(화서문)을 시작으로 경기가야금앙상블, 해금이야기, 소리누리 등이 출연해 국악과 퓨전국악공연(화성행궁)을 선보인다. 인문학콘서트는 9회에 걸쳐 진행되며, 7월은 우리음악에 대해 알고(知) 좋아하고(好) 즐기는(樂) 지호락(知好樂) 콘서트, 8월은 조선 정조시대 화가의 그림을 소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화음 콘서트, 9월에는 정조 및 조선시대와 관련된 스토리텔링을 통한 공연을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꾸며진다. 오는 8일과 9월 23일 야한음악회의 화서문 공연은 무료며, 화성행궁에서 열리는 공연은 유료(행궁 입장료)로 진행된다. 2015 수원화성 달빛동행 기간
정당은 대표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정책을 제시하고 행정부를 경계하며 소수자를 보호하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근대 정치 발달 이후 정당은 구성원의 요구를 조직화하고 공적 결정 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필요한 매개체로 간주됐으나 점차 그 위상을 잃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당원의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더 이상 전통적인 전당대회에 예전만큼 모이지 않는다. 영국 노동당의 경우 1997년에 40만 명이었던 당원이 2006년에는 20만여 명까지 줄었고, 2011년 독일 기민당과 사민당의 당원 수 역시 50만 명으로 줄어들었다. 미국의 외교 전문지인 ‘포린 폴리시(foreign policy)’는 2005년 ‘오늘은 있지만 내일은 없는 것들(here today gone tomorrow)’이라는 기사에서 정당이 21세기를 넘기지 못하고 소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기존 정당이 뿌리를 내리고 있던 이념 및 계급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 미래보고서’ 역시 정당과 그 이념적 슬로건이 더 이상 필요하기 않게 되면서 정당은 정치적 의사 결정 과정에서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성남시 청년(만 19~24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토크콘서트 ‘청춘당당’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춘당당’은 ‘20대의 시간-나를 만나는 시간’을 주제로 청년들이 취업과 진로의 고민에 앞서 자신의 가능성을 찾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오는 17일과 23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강연자로는 김태원 구글팀장(17일), 이재선·표시형 열정에 기름붓기 공동대표(23일), 문현우 코아유대표 , 여행가 겸 예술가인 김물길 (30일)이 참여해 참가자와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청소년 중 지원자를 모집해 ‘후기청소년 역량강화 프로젝트Ⅱ’를 진행해 심화된 강의와 팀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토크콘서트 ‘청춘당당’참가신청은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snyouth.or.kr) 와 페이스북, 전화(☎031-729-9072)로 가능하다. 250명 선착순 모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민경화기자 mkh@
오산문화재단은 오는 11일 오후 4시 2015 재단 상주단체인 숙명가야금연주단이 펼치는 ‘노스탈지아(Nostalgia): 향수’ 공연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향수, 그리움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 국악과 클래식이 결합한 새롭고 신선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가야금 합주 사이사이에 아름다운 음악은 물론 감성을 울리는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며 공연예술과 미디어가 절묘하게 결합된 새로운 콘서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연주단은 이날 공연에서 ‘새야 새야’, ‘산조’, ‘화초타령’ 등의 국악곡을 비롯해 드보르작의 ‘신세계교향곡 2악장’, ‘향수’, 국민가요 ‘친구여’에 이르기까지 동서고금의 명곡들을 들려주며 비올리스트 에르완 리샤, 오보이스트 홍중교와 협연한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1999년 창단한 한국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로, 다양한 장르와의 결합을 통해 현대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는 예술단체다. 전석 2만원.(문의: 031-379-9999) /민경화
가평 가일미술관이 오는 8월 20일까지 ‘난처한 공존’전을 연다. 자본주의, 물질만능의 시대에 살면서 부딪치고 경험하는 공허함을 말하고자 기획된 전시는 구본주, 김상돈, 송필, 윤동천, 전채강, 정승 등 6인의 미디어아트, 사진, 조각, 회화 작품 36점을 소개한다. 구본주는 샐러리맨, 눈치 밥 30년, 아빠의 청춘, 버림받은 개 등 경기 침체 이후 소외당한 가장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해학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극적인 여운을 준다. 윤동천은 작품을 통해 독점자본주의와 감정노동자, 잉여자본의 주체, 비정규직 등 자본주의가 보여주는 힘의 비대칭을 꼬집어 낸다. 김상돈은 ‘약수’ 작품을 통해 이미 훼손되고 왜곡된 약수물에서 그린 사회의 갈증과 갈등을 읽고자 하고 송필은 후기자본주의를 사막에 낙타의 삶으로 풍자한다. 또 전채강은 아파트를 위해 돈을 버는 현대인의 삶의 풍경을 그려 자본주의 속성을 드러내며 정승은 무한회전을 반복하는 너트를 그린 ‘Useless Tool’을 통해 수동적이며 반복된 삶을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풍자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진 자와 가지
‘Be the Resistance’展 이하 작가 “풍자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풍자미술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하 작가(사진)는 예술가로서의 본인의 가치관을 이같이 밝혔다. 29만원짜리 수표를 들고 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히틀러 복장을 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이하 작가의 작품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과 잘 알고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팝아트 형식을 빌어 정치인들의 모습을 풍자하는 작품을 그려온 이하 작가는 “예술가는 세상과 소통해야 하며 이러한 내 가치관은 정치, 사회 풍자작품을 통해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그가 소통의 예술을 하게 된 데는 2007년 미국 유학 때 접한 작품 한점에서 비롯됐다. 브루클린에 살았던 이 작가는 밤거리를 걷던 중 빔 프로젝트로 벽에 쏜 보안관 그림을 보게 된다. 그림을 본 그는 안전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예술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꼈고 거리로 나온 미술작품은 갤러리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작가는 “보안관 그림이 갤러리에 있었다면 특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브루클린 밤거리에 있
예술공간봄은 3일부터 16일까지 2015 아트창고 창작공간 프로그램 제주작가 순회전 ‘383 상륙전’을 1전시실에서 연다. 제주도에 위치한 아트창고에서 기획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개발을 통해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역 미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전시는 제주청년작가 박재윤(서양화), 이승수(조각), 조기섭(한국화) 등 3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관계자는 “제주라는 ‘섬’은 세계적인 자연환경과 섬지역의 독특한 문화로 창작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많은 영감을 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반면 섬에서 나고 자란 지역을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작가들에게는 작품 활동 무대로써 극복해야 할 공간이기도 하다”며 “이러한 제주청년작가들에게 제주가 아닌 창작활동의 대안적 공간을 마련해 창작활동의 동기를 부여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부산의 대안공간 스페이스 배, 수원의 예술공간봄, 서울의 갤러리 두들, 제주도의 아트창고에서 순회전으로 열린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4일 오후 4시 예술공간봄에서 진행된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