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달 30일 한국사회과학자료원과 자료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연구원은 연구과제에서 산출한 통계 등 조사원자료와 문헌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은 연구원 기탁자료의 DB화와 제공·홍보 등 자료의 제반 관리를 통해 양기관의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자료공유 외에도 사회과학자료원 주최의 연구방법론 강좌 참여, 통계자료 활용 및 분석 방법에 대한 초빙강연 등 연구자 역량강화를 위한 연구분야 교류협력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소화기내과 양진모 교수가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제1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양진모 교수는 대한간학회 이사장으로 취임, 오는 2019년까지 2년 동안 이사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양진모 교수는 대한간학회 총무이사, 간행위원, 경인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해왔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11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미얀마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단은 강성구 교수(가정의학과)를 단장으로, 강유진 교수(마취통증의학과), 전예원 교수(유방갑상선외과), 고유미 교수(호흡기내과)를 비롯해 간호사, 임상병리사, 사회사업가 등 11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0일까지 열흘간의 일정으로 미얀마 바고시립병원에서 수술 및 외래진료, 약 처방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성빈센트병원 관계자는 “많은 현지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성빈센트병원 봉사단원들은 한 명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모든 치유 과정 안에 사랑과 섬김을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St.Vincent;’s Care System’을 통해 이웃과 지역 사회 더 나아가 세계 이웃에 대한 헌신을 실천하고자 2007년부터 매년 미얀마,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에 해외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로비음악회’가 오는 9일 오후 12시15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 로비에서 열린다. 보다 가깝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로비에서 무료로 마련된 로비음악회는 부평올스타빅밴드, 쓰리베이스 GEROI , 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 출연진이 출연해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원로 연주자들을 중심으로 창단한 부평올스타빅밴드는 원숙한 브라스 연주를 라이브로 들려주며 독일, 러시아, 이태리에서 유학한 세 명의 베이스 성악가로 구성된 쓰리베이스 GEROI는 부평올스타빅밴드 연주에 맞춰 12월에 걸맞는 노래들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부평구문화재단의 대표 공연으로 꼽히는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의 미니 갈라 콘서트도 이어진다. 부평의 에스캄 부대를 배경으로,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음악이라는 희망으로 치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은 노란 샤스의 사나이부터 Let’s twist again, What’d I say 등 196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음악들을 젊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의 목소리로 들려준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2017년 부평구문화재단의 ‘로비음악회’는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만족시키며 생동감
수원의 유망예술가 출연 눈길 창작판소리 ‘정조가’가 오는 7일과 9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을 대표하는 인물인 정조의 이야기를 창작판소리로 선보이는 정조가는 인간 이산의 다양한 면모를 다룬다. 판소리를 바탕으로 첼로나 피아노 연주 등 서양 음악이 어우러져 색다른 느낌을 더한다. 특히 이번 작품은 수원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2013년 수원문화재단이 선정한 유망예술가 ‘박정봉’이 연출 및 각색을 맡았고, 팬텀싱어2와 히든싱어3에 출연하며 주목받은 소리꾼 ‘전태원’도 무대에 오른다. 또한 연극 ‘페리클레스’, ‘보물섬’ 등의 각색을 맡은 극작가 김세한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며, 제13회 전국국악대전 판소리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유진과 창극 ‘만좌 맹인이 눈을 뜬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한 윤영진이 소리꾼으로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예매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www.suwonskartrium.or.kr), 인터파크티켓(1544-1555, ticket.interpark.co
경기문화재단 지원 도내 공연장 상주단체 12월 공연이 과천·광명·고양 등 3곳에서 열린다. 과천시민회관에서는 발레와 연극 공연으로 한해의 마지막을 풍성하게 장식한다. 오는 7일과 8일 열리는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발레 ‘시집가는 날’은 오영진 작가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1943) 를 발레로 각색한 작품으로,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창작산실 무용부문 우수레퍼토리’로 선정되며 호평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는 남현우 무용수(맹진사 역)와 최민지 악사(월하녀 역)가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움을 더한다. 15일과 16일에는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꽃가마’가 첫 선을 보인다. ‘숙영낭자전을 읽다.’(2013), ‘심청전을 짓다’(2015), ‘소녀’(2016) 공연을 통해 ‘여인들의 이야기: 여자전(女子傳)’ 시리즈를 이어온 극단 모시는사람들은 이번 ‘꽃가마’(2017)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광명오페라단은 오는 23일 ‘오페라 가수 22인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국제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OHSAS 18001’ 경영인증은 보건 및 안전 경영시스템으로, 박물관의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유럽 등 13개 인증 표준기관이 공동 개발했다. 안전과 보건 유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조직과 임무를 부여한 뒤 실제 실행 여부를 조사해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지난달 30일 ‘OHSAS 18001’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ISO 9001(품질경영시스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등 총 3가지 인증을 보유하게 됐다. 양원모 관장은 “OHSAS 18001 인증은 최고 경영자를 비롯해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활동으로 사전 위험요소 예측 후 예방을 통한 인적, 물적 피해의 최소화 및 무재해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있다”라며 “3가지 인증을 통해 박물관의 이미지와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 보약이 필요한 4대 증상 연말 연시 송년회로 수첩이나 핸드폰등에 스케줄이 빼곡하게 차 있을 때다. 술자리 모임이 매일 매일이 지속되면서 ‘이러다가 내 몸이 못 견딜 것 같다’는 걱정이 생길 수 있다. 이 때 자신의 증상을 좀 더 살펴보고 보약이 필요한지 아닌지 어떠한 종류의 보약을 선택하게 될지도 어느 정도 가늠한다면 건강을 잘 챙길 수 있을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몸이 허약한 상태를 허로(虛勞: 虛는 부족하고 쇠약한 것, 勞란 수고스럽거나 지친것을 뜻한다)병이라고 한다. 즉, 허로병은 몸에 필요한 구성 요소가 부족해 몸이 고통스러워하는 질병을 말한다. 동의보감에서도 ‘허(虛)’라는 것은 피부와털, 기육(肌肉), 힘줄(筋脈), 골수(骨髓), 기혈(氣血), 진액(津液) 등이 부족해진 것을 뜻한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만성피로 증후군과 많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은 다양한데, 심한 피로감과 함께 집중력 저하,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우울, 불안증, 두통, 근육통, 관절통, 만성피로, 소화기 위장 장애, 체중 감소 등이 있고 독감유사 증상인 전신 통증과 무기력증 등 수족냉증을 동반하며 어지럼증과 부종, 식은 땀, 불안장애 등 여러 가지 증상
■ 자궁경부암 원인과 치료법 자궁경부암이란 자궁 입구인 자궁경부에서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으로, 세계적으로 여성한테 두 번째로 가장 흔한 암이다. 한해 대략 50만건 정도로 보고 되고 있고, 개발도 상국과 미개발국에서 약 80%가 진단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에 의해서 사망하는 경우는 매년 23만건에 이른다. 대한민국에서는 여성 암 중에서 위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에 이어서 발생 빈도가 5위를 차지하며 연령대로는 40세~44세 여성 중에 자궁경부암을 진단 받는 환자들은 연간 10만명 중 14명 꼴로 통계된다.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안전한가? 실제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은 매우 높은 예방 효과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백신을 맞았더니 발진이 난다’, ‘신경마비 증상이 일어났다’, ‘죽을 수도 있다’라는 등의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부작용에 대한 잘못된 소문으로 자녀 예방 접종을 피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하지만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국가예방접종 도입 후 약 50만 건이 접종이 이뤄졌지만 사망이나 장애를 초래하는 중증 이상반응에 대한 보고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또한 세계보건기구 국제 백신안전성자문위원회에서도 백신 접종을 중단할 만큼 위험성이 없다고 공
대하역사 서사극 ‘고구려 묵시록’이 오는 3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립공연단이 펼치는 고구려 묵시록은 고구려 멸망에 대한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린 대하역사 서사극이다. 서기 666년 고구려의 대막리지 연개소문이 생을 마감하고 그로 인해 연개소문의 세 아들 중 장남인 연남생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대막리지에 오르지만 동생들은 연남생의 부재를 틈타 반란을 일으키고, 고구려의 국력은 약해져만 간다. 결국 기울어가는 국운과 계속된 당과의 전쟁으로 피폐해진 백성들의 울부짖는 한숨은 고구려의 패망을 예고한다. 장용휘 예술감독은 “중국의 동북공정이 심화되고 일본의 역사왜곡 등 주변 강대국들과의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고구려의 패망은 현재에 전하는 묵직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다”고 연출의도를 밝혔다. 특히 극단과 무예24기시범단으로 구성된 수원시립공연단의 화려한 액션도 기대를 모은다. 무예24기시범단은 연개소문 아들들의 목숨을 건 결투장면과 고구려 병사들의 스펙터클한 전투장면 등을 선보이며 탤런트 겸 연극배우 한인수(연개소문 역)를 중심으로 중견연극배우 이찬우(이세적 역), 이미숙(검돌네 역)을 캐스팅해 드라마의 무게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