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뮤지컬 ‘셰프 : 비밥의 새로운 이름’과 연극 ‘취미의 방’을 개최한다. 먼저 22일과 23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에서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셰프 : 비밥의 새로운 이름’은 난타, 점프, 비트 등 수많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제작한 최철기 연출가의 작품으로, 비트박스와 아카펠라,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퍼포먼스 뮤지컬이다. 자신의 요리비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레드셰프와 그린셰프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그린 ‘셰프: 비밥의 새로운 이름’은 재료손질부터 요리를 손님에게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물한다. 24일과 25일 철쭉홀에서는 대학로 최고의 명품 코미디로 사랑받았던 연극 ‘취미의 방’이 무대에 오른다. ‘취미의 방’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직 취미활동 만을 즐기기 위해 비밀 기지를 만든 네 남자가 갑작스럽게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를 그린 연극으로, 코미디 배우 김진수, 김늘메 등이 출
최경아 작가의 ‘산책자 Flaneur’ 전시가 다음달 24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지역의 청년작가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성남청년작가전을 진행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그 네 번째 전시로 최경아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최경아 작가는 ‘잠시 머무른 장소’에 대한 기억을 다시점(多時點)적 시각으로 채집해 작품으로 완성한다. 최 작가는 잠깐 머물렀던 공간과 시간 속에서 느낀 인상, 도시 외관의 이미지 등 시각적 부분을 비롯해 당시의 감정들을 회화 뿐 아니라 벽화, 시트지, 오브제, 설치작업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풀어낸다. 이처럼 기억을 시각화하는 최 작가는 흐트러지고 뭉개지거나 지워진 이미지를 통해 낯선 심리적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 관람객에게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전시 관계자는 “산책자로서 잠시 머문 공간에 대한 채집된 기억을 개념화 해 전시장에 옮긴 최경아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월요일 휴관. /민경화기자 mkh@
이영빈 개인전이 오는 26일까지 양주 안상철미술관에서 열린다. 동양화를 전공한 이영빈 작가는 섬세하고 내밀한 공간을 독특한 터치로 드로잉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회화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써내려가는 일기장과 같다. 땅위에 있는 나무, 공기, 공간, 한옥의 실내, 목욕탕 등을 바라보면서 아름답거나 만족스러운 상태일 때의 느낌, 의식의 상태를 드로잉하고 4차원의 세계로 완성한다. 그동안 ‘목욕탕’시리즈를 통해 단절되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씻는 행위를 통해 이뤄지는 내면의 치유에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한옥 시리즈를 통해 공간을 확장시켰을 뿐 아니라 세상을 향한 따스하고 풍요로운 시선을 담아냈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발표해온 목욕탕 시리즈 뿐 아니라 전통 한옥의 구조에 자리 잡고 있는 ‘안마당’, ‘뒷꼍’, ‘뒷밭’ 등 친근하고 푸근한 느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민경화기자 mkh@
제7회 경기시낭송의밤 ‘詩 유 어게인’이 오는 22일 오후 3시 연천 수레울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연천문화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시를 통해 지역의 삶을 문학적 감성으로 재조명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시, 너를 부르다’, ‘시, 세상을 다시 읽다’ 등 2부로 진행되는 행사는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의 기형도 ‘소리의뼈’ 낭송을 시작으로 김규선 연천군수, 서민 연천경찰서장이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시를 들려준다. 연천군민과 학생들도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왕산초등학교 이종욱 학생은 어효선의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연천군민 김순희 씨는 문병란의 ‘희망가’를 낭송한다. 시낭송 뿐 아니라 드로잉 및 시와 연극 퍼포먼스도 준비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관계자는 “‘詩 유 어게인’은 시와 공연이 함께하는 문화적 교류를 통해 도민이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민경화기자 mkh@
비련의 러브스토리 ‘토스카’ 23일, KBS교향악단 연주 기대 정열의 오페라 ‘카르멘’ 내달 8·9일, 최고의 출연진 열연 국립오페라단 ‘봄봄·동승’ 내달 16일, 한국문학의 재탄생 안산문화재단은 2017년 연말시즌을 맞아 명품 오페라 3편을 선보인다. 먼저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토스카’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 로마의 자유분방한 청년 화가 마리오 카바라도시와 최고의 프리마돈나 플로리아 토스카의 열렬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토스카’는 ‘영원의 도시’ 로마에 실재하는 역사적 장소 세 군데를 배경으로 삼아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처절하고도 긴박한 비련의 러브 스토리 속에는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이탈리아 오페라를 대표하는 아리아들이 등장, 깊은 감동을 선물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KBS교향악단과 상임 지휘자 요엘 레비가 연주에 참여
한국문인협회 수원지부는 계간 수원문학이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하는 문학지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문학지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17개 도지회로 구성된 한국문인협회는 매년 우수한 문학지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수원문학 39호, 40호, 41호는 다양한 필진과 편집, 디자인 등 부문의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학지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문학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수원문인협회는 수원지역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집중 조명하는 기획특집 뿐만 아니라, 수원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수원문학에 실어 수원문학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 회장은 “수원문학 51주년을 맞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역문학의 방향과 위상제고를 위한 수원문학인들 모두가 고민하고 사유한 빛나는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형외과 이한용(사진) 교수가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한용 교수는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부회장 및 대한정형외과학회 경기지회 이사장직을 역임하고, 대한골절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대내외적으로 의학발전과 환자 진료를 위해 헌신해왔다. 지난 11일 열린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한 이 교수는 내년 11월까지 대한소아청소년 정형외과 학회를 이끌게 된다. 한편,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는 소아정형외과 전문가들로 구성돼 다양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통해 소아청소년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이바지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지난 16일 동남보건대학교 수원FMS센터에서 의뢰한 외국인 20여 명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주민의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소외계층 및 결손 가정 아이들에게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해오고 있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이날 20명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당뇨, 간 기능, 신장 기능,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빈혈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실시했다. 정혜인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본부장은 “외국인들이 타국에 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함으로써 한국사회에 올바르게 정착 하는데 도움이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 겨울철 체온관리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곳곳에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다. 평소 몸이 차가운 사람은 추운 겨울이 오면 여러모로 곤혹스럽다. 겨울철 효과적으로 체온 관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몸 차가운 사람, 체온 낮은 사람 건강한 사람의 체온은 36.8±0.34도, 즉 36.5도에서 37.1도 사이이다. 36.5도보다 낮으면 몸이 차가운 것을 느끼게 된다. 즉 37.5도까지는 정상, 36도가 되면 추위를 느끼고, 35도가 되면 몸이 떨리는 오한을 느끼게 되는것이다. 그러나 평소 체온이 낮은 사람은 외부 온도와 상관없이 체온이 적정 범위보다 낮다. 적정 체온의 사람은 내장의 기능이 활발하고, 기초 대사나 면역력이 높으며, 자율 신경의 기능이나 호르몬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다. 그러나 체온이 낮은 사람은 이러한 기능이 약하고, 병에 걸리기 쉽다. 의학적으로는 저체온은 35도 이하로, 매우 병적인 상태를 말한다. 우리 몸은 바깥 공기의 온도에 관계 없이 항상 일정한 체온(항상성-Homeostatis)을 지키는 것으로,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체온이 낮아지면 몸의 신진대사가 둔해지고 전체의 기능도 떨어지게 되므로
■ 당뇨병의 모든 것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체내에서 부족하거나 정상적으로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져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고, 고혈당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증상과 징후를 일으키게 된다. 본래 포도당은 인체 내에서 활용되는 가장 기초적인 에너지 원이기 때문에 소변에서는 절대 섞여 나오지 않아야 하는데, 당뇨병이 있는 환자 같은 경우엔 소변에서 포도당을 배출하게 된다. 최근 들어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30대 이상 성인의 10명 중에 3명 꼴로 당뇨병 또는 당뇨병 예비군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30대 성인 10명 중 3명 걸리는 병 소변량 증가·체중 저하 등 나타나 망막병증·신기능장애 등 합병증 금연·금주·비만 등 생활습관 관리 아침식사 꼭·정해진 시간에 식사 걷기 운동·가벼운 짐 들기로 예방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어떠한 한 가지 이유이기 보다는 여러 가지의 요인이 함께 상호 작용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는 요인으로는 환경적, 유전적인 요인과 일부 다른 요인들이 있다. 유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