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와 소통의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100만 부를 돌파한 베스트셀러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가 실천편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로 새롭게 출간됐다. 책의 저자 이민규 아주대 교수는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1%’만 바꾸면 된다는 철학을 전파하며 ‘1% 행동심리학자’로 불린다. 인생의 거대한 변화가 한순간의 전환점이 아닌 매일 매일의 사소한 실천들이 모인 ‘루틴’임을 강조하는 그의 심리학적 조언은 지금도 여전히 유용하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대니얼 카너먼은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것은 능력, 성실한 자세, 운이 아니라 호감, 즉 ‘끌림’이라고 말했다. 인간은 객관적인 수치와 정해진 매뉴얼대로 결정하는 이성적인 존재가 아니라 감정에 의해 움직이는 감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끌리는 사람은 거창한 차이가 아니라 1%의 작은 차이로 결정된다. 그 작지만 위대한 차이는 누구나 알지만 시도하지 않기 때문에 성취하기가 어렵다. 신간 ‘끌리는 사람의 다이어리’는 끌리는 사
하나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랭크인 이전부터 크랭크업 이후까지 영화를 계획하고 제작하고 판매하는데 많은이들의 공이 든다. 바로 프리프로덕션에서부터 포스트프로덕션에 이르는 영화인의 세계다. 프리프로덕션의 중심에는 시나리오가 있다. 좋은 시나리오와 훌륭한 감독, 최고의 배우만 있다고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영화도 ‘산업’이기에 그에 걸맞은 자본 투자가 필요하다. 따라서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매우 중요한 일 중 하나가 바로 ‘투자’다. 영화 제작을 위한 사전 정지 작업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들어간다. 바로 프로덕션 단계로, 이때 촬영, 조명, 의상, 미술, 의상, 특수분장 등 다양한 영역의 영화인들이 참여한다. 이처럼 모든 요소들이 자기 자리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져야 비로소 완성도 높은 한 편의 영화가 탄생하게 된다. 크랭크업이 됐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다. 실제 관객과 만날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 즉 포스트프로덕션이 시작된다. 편집, 특수효과, 사운드, 음악 등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작업들이 이뤄지며 같은 장면, 같은 연기라 하더라도 포스트 작업이 어떻게 이뤄
2017년 8월, 한국은 공식적으로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가 14% 이상)에 진입했다. 고령화 사회(65세 이상 인구가 7% 이상)에서 고령사회가 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17년’이다. 일본이 24년, 미국이 73년 걸린 데 비해 우리나라는 빠른 속도로 늙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노후 대책을 전혀 세우지 않고 있는 이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사회복지전문가로 일본의 수많은 노인들의 사례를 곁에서 지켜본 후지타 다카노리는 전작 ‘2020 하류노인이 온다’에서 하류노인(수입이 없고, 저축이 없고, 의지할 사회적 관계가 없어서 극빈층으로 살아가는 노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나 하류노인이 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어 ‘과로노인’을 펴내 오늘날 일본 노인들의 빈곤과 열악한 노동 상황을 보여주며 노인 빈곤 문제를 적나라하게 밝힌다. 저자는 일본의 노인 빈곤을 다루지만 비단 이 문제가 일본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한국에도 이미 수많은 ‘하류·과로노인’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펴낸 ‘고령층 고용구조 변화와 소득 불평등&
이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시간을 아껴가며 준비해 왔던 것들에 대해서 마음껏 실력을 펼쳐 보일 때다. 하지만 안타까운 일은 여러 가지 걱정이나 순간의 실수,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이 있다는 것이다. 수험생 A군은 언제나 중요한 시험에서 자신이 공부한 것보다 성적이 나쁘게 나오는 것이 문제이다.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알고 있었던 문제도 자주 틀리는 것은 물론이고, 답안지 작성 실수로 인해 답안지를 교체해야하는 경우도 잦았다. 당연히 시험시간의 손해는 물론이고 나중에는 답안지만 봐도 가슴이 진정되지 않아 걱정이 태산이다. 마인드 컨트롤이란 최면이나 자기암시 등과 관련돼 사용되어 왔으나, 수험생들에게는 글자 그대로 자신의 마음을 편안하게 조절한다는 의미면 충분할 것이다. 우선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들에게는 그동안 자신이 공부해왔던 책들이나 오답노트를 한번 빠르게 훑어보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 그동안 중요하게 생각했었고 자주 틀렸던 항목들에 대한 재정리해가면서 자신이 이미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상기해야한다. 물론 더 준비했어야 하는데 하는 자괴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자
■ 황반변성증 증상과 예방법 황반변성증은 대표적인 안질환 중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으로 성인 실명 원인 1위로 꼽히기도 했다. 노년에 흔히 나타나는 안질환이지만, 최근에는 젊은이들에게도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이제는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황반변성증이란? 시세포 대부분이 모여있으며 물체의 상이 맺히는 역할을 하는 황반이 있는데, 이는 색깔과 사물을 구별하는 중심부를 담당하는 눈의 신경 조직 중 하나다. 황반변성증은 황반에 이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황반변성은 당뇨와 함께 노인성 실명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지만, 유전이나 염증, 고도 근시, 자외선, 고열량 위주의 식습관, 흥엽 등의 원인도 있다. 노인성과 근시성으로 구분되며 근시성의 경우 주로 젊은 층에서 발생한다. 황반변성증 증상 황반변성증은 시야의 중심이 어둡게 보이거나 사물이 작아보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글자가 흔들려 보이거나 글자를 읽다가도 갑자기 글씨가 사라지는 듯한 이상한 증상들도 일으킨다. 이러한 증상들이 심해지게 되면 상의 왜곡, 중심 시력 소실로 이어지게 되는데, 눈이 시리고 통증이 유발될 수도 있고 서서히 실명에 가까워지게 된다. 황반변성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치매&수면 건강강좌’와 ‘폐암의 날 행사’를 각각 오는 7일과 14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개최한다. 7일 오후 1시30분부터 열리는 ‘치매&수면 건강강좌’는 치매 환자에서의 수면 장애의 관리와 치료, 치매와 연하장애, 치매의 진단과 치료, 치매의 행동증상과 보호자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14일에는 ‘폐암의 날 행사’가 오후 2시부터 열린다.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열리는 행사는 폐암 예방과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내집 만들기, 마음나누기, 철이와 희아의 치유 한마당 등 폐암 예방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폐암 환우 및 가족들이 위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편 14일 오후 2시 2층 루이제홀에서는 ‘행복, 웰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한 정신 건강강좌도 열린다. ‘치매&수면 건강강좌’ 및 ‘행복, 웰빙에 대한 이해’ 강좌 정신건강의학과 외래(031-249-7150)로, 폐암의 날 행사는 폐암코디네이터(031-249-735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 리처드 해밀턴‘연속적 강박’展 영국의 대표적인 현대미술작가 리처드 해밀턴의 개인전 ‘연속적 강박’이 내년 1월 2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린다. 리처드 해밀턴은 20세기 중반부터 새로운 관념과 시각으로 현대 사회를 바라보고 이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낸 영국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예술가이다. 현대 사회의 대량 생산 이미지에 매료된 작가는 인간 욕망의 생성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미지의 재생산과 그 작동 방식에 주목했으며 동일한 이미지와 주제를 지속적으로 재해석해 일련의 작품들로 다시 제작했다. 끝없는 탐구와 실험을 통해 이미지와 기술적 방식간의 관계를 탐구했던 리처드 해밀턴은 영국 팝아트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해를 맞아 기획된 전시는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리처드 해밀턴의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어 의미있다. 이번 전시는 리처드 해밀턴의 총체적 작업에 대한 서사적 회고전이기보다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60년간 발표한 작가의 특정 작품군 또는 연작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가정용 전자제품에서 꽃, 그리고 팝스타와 정치범까지 전시에 선별된 연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기획전 경기문화재단은 6일부터 12월 8일까지 로비갤러리 기획전 ‘낯섦, 낯익음’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김나리, 정정엽 작가가 참여, 도자 및 설치 작품 36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재단에서 진행한 옆집예술에 참여한 계기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는 개인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기호인 ‘얼굴’에 주목한 작품들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정면을 응시하는 두상, 흉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도자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김나리 작가는 익명의 얼굴을 흙으로 빚어 작품으로 완성, 우연적인 요소가 더해져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도자 장르의 특별한 매력을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정정엽 작가는 콩, 팥과 같은 일상적 소재를 통해 자연과 여성을 삶을 그려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최신작인 거울 작업을 통해 작가의 작업세계를 확장했다. 지인에게 받은 거울과 자신이 수집한 거울을 소재로 타인의 추억이 담긴 오브제를 작품으로 승화시켜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우리의 초상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낯선 듯 낯익은 얼굴을 조우하는 가시적인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군포문화재단은 6일 오전 11시 군포시평생학습원 5층 상상극장에서 박소현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군포G시네마 감독과의 대화를 운영하고 있는 군포문화재단은 11월에는 다양성영화 ‘야근 대신 뜨개질’을 연출한 박소현 감독을 초청했다. ‘야근 대신 뜨개질’은 공정여행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에 다니는 세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영화로, 한국 사회에 대한 여성 근로자들의 발랄한 투쟁기를 담고 있다. 박 감독은 이번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부터 제작과정,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군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군포G시네마는 국내 다양성 영화의 성장을 돕기 위한 경기도다양성영화관 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11시에 다양성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다가오는 2018년 경기정명(1018년·고려 현종) 천년을 맞아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할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올해 하반기 진행되는 경기천년 사업의 진행 과정을 스케치하고 참여하는 도민의 모습 및 현장 이야기를 취재하며 활동기간은 11월 중순부터 내년 1월까지다. 경기도 거주자 및 경기도 소재 학교·직장에 소속 사람 등 경기도에서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 31명을 모집한다. 활동 종료시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취재 지원금이 지급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별도의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경기도의 1000번 째 생일을 앞두고 도민들이 직접 만드는 경기천년의 의미와 가치를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낀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자단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 및 모집 접수는 경기천년 공식 SNS(www.facebook.com/gyeonggi1018.2018)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