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은 웹툰기획 전시 ‘크로싱툰CrossingToon’을 다음달 2일부터 16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화랑전시관에서 개최한다. ‘크로싱툰CrossingToon’은 1909년 등장한 1컷 만화에서 2017년 웹툰에 이르기까지 검열과 탄압의 시간을 거쳐 문화컨텐츠 원천소스로 자리매김한 웹툰의 변화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뿐만 아니라 안산을 중심으로 경기남부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10~30대 웹툰 지망생들을 발굴하고자 51명의 작가들 외에 100여명의 지망생들의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미발표 된 희귀영상과 자료, 만화의 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컨텐츠소품 판매를 비롯해 미디어체험, 드로잉쇼도 준비돼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만화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문의: 031-481-0507)/민경화기자 mkh@
용인문화재단은 엄마들을 위한 특별 공연 ‘양희은 콘서트’를 다음달 7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선보인다. ‘태교도시’, ‘엄마특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용인문화재단은 이에 걸맞는 공연을 기획, 명절 연휴에 지친 엄마들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콘서트에서 양희은은 대표곡 ‘아침이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방송 프로그램에서 진한 감동을 전하며 이슈를 모은 ‘엄마가 딸에게’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정감어린 목소리로 삶의 이야기를 나누며 관객과 함께하는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다 많은 ‘용인의 엄마’들이 즐길 수 있도록 ‘용인에 거주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공연의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CS센터(031-260-3355) 및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민경화기자 mkh@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은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내 마음의 리더’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다음달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내 마음의 리더는 리더와 리더십, 인물로 배우는 리더십(세종대왕, 정조대왕, 링컨, 호세 무히카), 셀프 리더십 등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자신감 향상을 돕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회를 모두 참석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선착순 방문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5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한아름도서관(031-218-0421)으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2월 3일까지 한국국제교류재단, 독일 쿤스트할레 뮌스터와 공동주최로 한국-독일 현대미술 교류전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 (Irony & Idealism)’을 개최한다. ‘아이러니 & 아이디얼리즘 (Irony & Idealism)’은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국 및 독일 작가 8인과 함께 현대미술의 동향을 선보이는 전시로, 공립미술관 주도로 현대미술을 통한 문화교류를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마이클 반 오펜, 만프레드 퍼니스, 비욘 달렘, 윤종숙 등 독일에서 활동하는 작가를 비롯해 김홍석, 남화연, 배영환, 안지산 등 8명 작가가 참여해 일상생활에서 마주하는 아이러니를 시각화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1990년대부터 비디오, 조각, 회화, 퍼포먼스, 설치작업을 아우르며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온 김홍석은 현대미술의 아이러니를 가시화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장 벽면을 페인트로 정돈되지 않게 칠한 김 작가는 완전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을 역설, ‘완벽한 불완전성’을 강조한다. 남화연은 2015년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선보인
상차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날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조상을 기리며 음식을 하고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라는 뜻이다. 예전에는 제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차를 꼽았으나, 차 대신 술과 숭늉을 쓰는 풍속을 바뀌었다. 추석 차례는 농사를 지어 새로 나는 음식을 올리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례다. 사당이 있는 집은 사당에서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올리나 대부분의 가정은 대청이나 거실에서 병풍을 치고 지방을 써서 차례를 지낸다. 추석 차례는 설 차례와 마찬가지로 메(밥)·탕·생선·고기·포·떡·삼색과실 등을 제물로 차리는데 햇곡으로 이를 장만한다. 만약 추석 때까지 햇곡이 나지 않으면 9월 초아흐레인 중구일로 날을 미뤄서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추석에 송편을 빚어 차례상에 올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나 장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바나나, 파인애플, 피자 등 전통적인 제사상에서 볼 수 없는 음식들을 올려도 되는 지에 대한 논란이 생기기도 한다. 축제(祝祭)의 제(祭)와 제사(祭祀
내일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재단 출범 5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가무악 판타지아’를 공연한다. 2012년 출범 이래 용인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앞장서 온 용인문화재단은 이번 출범 5주년 기념 공연에서 재단 자문위원이자 사물놀이로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덕수와 함께한다. ‘장고의 천동’으로 불리며 부모님을 통해 남사당의 길로 들어선 김덕수는 네 살 때인 1957년 조치원 난장에서 ‘새미’역할로 데뷔, 불과 일곱 살의 나이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리고 2017년 오롯이 국악이라는 한 길만 걸어와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아 용인시민과 뜻 깊은 자리를 함께 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악기 연주자 4인이 내한한다. 일본음악기능우수자에게 주어지는 아타카상을 수상한 스즈미와 다이코 연주자 센바기요히코, 쓰가루 샤미센 전국 우승자 기노시타 신이치, 중국의 현악기 양금의 장린, 우리나라 해금과 비슷한 얼후의 셴린이 출연해 공연의 의미를 더한다. 이외에도 관객을 사로잡는 세련된 목소리의 바리톤 서정학, 깊은 울림의 목소리 재즈보컬리스
‘고양호수예술축제’ 오늘 화려한 개막… 내달 1일까지 열려 ‘2017 고양호수예술축제(GoYang Lake-park Arts Festival, GYLAF 2017)’가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고양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60개 예술팀 350여명의 예술가들이 4일간 120여회 걸쳐 공연을 진행할 올해 축제는 기존 호수공원을 벗어나 일산문화광장까지 장소를 확대해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2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영국팀의 ‘홀로그래픽 레이저 하프 쇼’를 비롯해 플레이밍 파이어의 ‘태양의 조각’ 공연이 펼쳐지며 이밖에도 공중 퍼포먼스, 인형극, 거리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됐다. 자유참가작 공연도 주목할만하다. 관객과 소통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 ‘MArt show’, 쓰레기 청소를 하며 난장을 피우는 광대들 ‘청소반장 유상통’, 인간이 야기한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거리무용 ‘In the melting pot’ 등 19팀의 공연이 호수 곳곳에서 펼쳐진다.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영국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개인전 영국 팝아티스트 ‘줄리안 오피 개인전’이 내년 1월 21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다. 대형 광고판, 일본 목판화와 만화, 고전 초상화와 조각 등에서 영감을 받은 줄리안 오피는 그래픽 스타일로 축약된 색다른 회화작업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2011년 서울스퀘어에서 선보인 걸어가는 사람들로 잘 알려진 줄리안 오피는 수원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 70여점을 선보인다. 걸어가는 사람의 측면을 그린 ‘걸어가는 사람들’은 줄리안 오피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꼽힌다. 표정없이 단순화한 얼굴에 굵은선, 화려한 색감으로 완성된 작품은 보는이들이 걷는 행위 자체에만 집중하게 한다. 27일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줄리안 오피는 “나는 무언가를 보는 순간 영감을 얻는다”며 “특히 사람의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인 걷는 행위에서 아름다움을 느껴 움직이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2전시실에
DMZ 내 마련된 연강갤러리에서 오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키네메틱스&Drawing Void’ 전시가 개최된다. 전시는 미국 작가 앤드류 부겔(Andrew Voogel)이 참여, 한국의 소리, 환경, 한국인의 염원이 담긴 설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그의 작품은 임진강의 물소리를 들으면서 통일, 애환, 희망에 대한 설레임을 잔잔하고 끊임없는 파동을 통해 느끼도록 완성했다. 특히 작품 제작을 위해 직접 분단의 현장을 방문한 앤드류 부겔 작가는 한국인들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요소들을 작품에 투영했다. 앤드류 부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 조금이나마 한국의 통일, 분단의 아픔, 이산가족의 애환을 잔잔한 진동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벌터 마을축제’가 오는 30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위치한 벌터어린이공연에서 열린다. ‘벌터 문화마을 만들기’는 낙후된 ‘벌터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공공디자인을 통한 문화재생 및 마을환경을 개선해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필요한 물건들을 나누는 ‘공유하장’을 비롯해 자전거 수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전거 정비 버스킹’, 브라스 밴드, 마술쇼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비눗방울, 보물찾기 등 놀이 프로그램과 체험코너도 마련돼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한편 먹거리를 판매하는 ‘냠냠텐트’도 운영되며 판매 수익금은 벌터마을에 위치한 서호초등학교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문의: 031-227-1938)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