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재 한국만화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만박 코스데이’가 열린다. 가발, 의상 등 간단한 소품이 준비돼 코스튬 체험이 가능하며, 포토존에서는 코스튬 플레이어로 변신한 가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주말인 12일과 13일에는 플리마켓이 열려 다양한 만화캐릭터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 오후 2시에는 공포 판타지의 장인으로 불리는 ‘괴기목욕탕’ 김경일 작가와 함께 하는 ‘만화가와 만나는 날’ 행사가 한국만화박물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만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 홈페이지(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같은 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는 다양성 영화 총 3편이 상영된다. 태어날 때부터 시청각 장애를 안고 살아온 딸과 그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이승준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달에 부는 바람’(2016), 거동이 불편한 홀어머니와 칠순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안재민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2015), 4형제 밴드의 드라마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오는 19일 ‘1인 크리에이터 초청 무료특강’을 진행한다. 1인 크리에이터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열리는 이번 특강은 1부 ‘1인 창작자로 시작하기’, 2부 ‘나만의 제작 노하우’로 구성됐다. 이날 특강은 덕후(마니아)를 상징하는 떡 캐릭터인 ‘떡후’를 창작해 교육 영상을 제작한 유튜버 귤란튜브가 강사로 나서 1인 창작과 키즈 콘텐츠 제작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즉석 그림 시연, 귤랑튜브가 준비한 선물 증정 퀴즈 타임 등도 마련된다. 특강 신청 및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media.hcf.or.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문의: 031-8015-2737)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예술가의 창작공간을 공유하고 지역주민과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마련된 ‘예술가의 놀이터로 오세요’ 사업은 지역에 창각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인(또는 단체)을 대상으로 한다. 공간을 소유하지 않은 문화기획자의 경우에는 창작공간을 소유한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수원문화지도(http://swdb.swcf.or.kr)를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내 지원사업 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문의: 031-290-3534) /민경화기자 mkh@
수원미술전시관 ‘기묘한 기계들’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축조한 정약용은 거중기를 사용해 완벽한 성을 완성했다. 갈릴레이의 제자 테렌츠가 쓴 ‘기기도설’을 참고하기도 했던 그는 이미 200여년전에 첨단 과학을 받아들여 생활을 이롭게 하기 위한 방법들을 고민했던 것이다. 최근에는 과학과 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키네틱 아트’가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예술의 영역에 들어온 기술은 보다 기발하고 구체적으로 인간의 삶을 묘사할 수 있게 돕는다. 화성과 이를 축조한 정약용의 정신이 깃든 수원에서 과학과 기술, 예술이 융복합된 ‘키네텍 아트’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끈다. 오는 30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리는 ‘기묘한 기계들’ 전시는 8명 작가가 참여해 기발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최문석 작가는 기계가 만들어내는 동일한 동작을 빛과 접목,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light wave’ 작품을 선보이며 거대한 아홉개의 기둥이 움직이는 ‘one stroke 01’ 작품을 전시하는 노해율 작가는 끊임없이 움
내달 10일까지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원더랜드’展 작가는 보통사람들의 의식세계와는 다른 차원의 자유로운 예술세계를 상상하고, 그 결과물을 작품으로 완성한다. 그들이 만든 세계는 신비로운 원더랜드(Wonderland)와 같다. 파주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김채원, 백경호, 추미림 작가를 초대해 무한한 상상을 통해 만들어낸 판타지 세계를 전시를 통해 선보인다. 김채원은 현대인들이 꿈꾸는 이상향과 작가 스스로 상상하는 미래 도시의 모습이 공존하는 형태를 작품으로 완성했다. 마야(Maya_3D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그램)를 이용하는 김 작가는 ‘another day’, ‘green city’ 등의 작품을 통해 질서와 혼돈이 결합된 카오스모스(Chaosmos)의 세계를 소개한다. 백경호는 글없이 그림만으로 온전히 이야기할 수 있는 회화의 본질과 감정, 에너지들로 캔버스를 채운다. 자유롭고 과감한 붓 터치를 통해 다양한 생각, 감정,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낸 그는 그림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특히 작품에 동일하게 등장하는 웃는 얼굴의 형상은 순수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만들고자 하는 작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일부를 리모델링해 ‘Art Section ‘Pre-History ×’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PH ×’는 Pre-History의 PH와 예술가가 조합했다는 의미로, 선사시대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박물관에서 수준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꾸민 공간이다. 전곡선사박물관은 갤러리 개관을 기념해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초대전 ‘흙, 달이 되다’ 전시를 오는 27일까지 개최한다. 눈처럼 흰 바탕색과 보름달을 닮은 둥근 형태가 특징인 달항아리는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서가 가장 성공적으로 표현된 예술품 중 하나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릇이라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105호 사기장 김정옥, 전수조교 김경식, 화가 오관진의 손에서 새롭게 해석된 달항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김정옥 사기장의 50cm가 넘는 명품 달항아리와 오관진 화가의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밖에 찻사발과 용항아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그림과 함께 전시된다. 전곡선사박
클래식 음악 교육극 ‘모차르트의 마법바이올린’이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열린다. 장난감을 갖고 싶어 벼룩시장에서 바이올린을 팔려는 하나가 괴짜할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에 숨겨진 엄청난 비밀을 듣게되고 함께 음악여행을 떠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모차르트의 마법 바이올린’은 모차르트의 명곡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재편곡해 아이들이 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는 음악 교육극이다. 특히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타악기를 직접 무대 위에서 연주해 생생한 음악을 들려줄 뿐 아니라 동요를 부르고 율동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온몸으로 음악을 체험할 수 있다. 오페라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오페라 마술피리 중 파파게노와 파파게나의 이중창을 따라 부르며 즐겁게 오페라를 배울 수 있다. ‘모차르트의 마법바이올린’은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문예회관 공연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고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전석 1만원으로 부평
광복 72주년을 기념하며 평화에 대한 염원을 담은 ‘2017 DMZ 평화콘서트’가 오는 12일과 13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DMZ’라는 상징적인 장소에서 국내외 아티스트들과 함께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12일에는 축제의 시작을 알리며 화려한 K-POP 콘서트가 오후 7시30분부터 이어진다. 이성배 MBC 아나운서, 소유, 육성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콘서트는 소녀시대와 BTOB, B1A4, 마마무, 여자친구, 케이윌, 에일리, 우주소녀, SF9, 아 스트로, 안예은, 듀에토 등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12팀이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13일에는 감미로운 클래식 콘서트가 준비됐다. 이재은 MBC 아나운서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사회로 열리는 공연은 세계적 피아니스트인 유키 구라모토, 바이올리니스트인 신지아씨와 유 치엔 쳉, 팝페라 가수인 포르테 디 콰트로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로 한여름밤을 수놓는다. 뿐만 아니라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도 연주에 참여, 성시연
화성시생활문화센터는 오는 26일 ‘오픈키친에서 빚는 나만의 막걸리’ 특강을 진행한다. 집집마다 특징을 살려 술을 빚던 우리 문화를 되살리고자 기획한 나만의 막걸리 특강은 전문가에게 듣는 우리 술 강연과 막걸리 빚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주민들이 전통주인 막걸리를 매개로 우리 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대로 즐기는 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한편 화성시생활문화센터의 ‘오픈키친특강’은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돼 화성시민에게 문화향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오픈키친에서 빚는 나만의 막걸리’ 특강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화성시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www.living.hcf..or.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청년경찰 장르 : 액션 감독 : 김주환 배우 : 박서준/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학교에서 잠시 외출을 나온 경찰대생 ‘기준’과 ‘희열’은 밤거리에서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게 되고,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발빠르게 범인도 뒤쫓고, 신고도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증거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다. 1분 1초가 급박한 상황에서 아까운 시간만 흘러가자, 기준과 희열은 직접 수사에 나서기로 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9일 개봉하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의 뜨거운 열정과 거침없는 패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영화다. 영화의 관전포인트는 개성 강한 두 명의 청년 캐릭터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경찰대생 ‘기준’과 이론을 바탕으로 행동하는 경찰대생 ‘희열’은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등장, 이들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과 친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경쾌하고 코믹하게 담아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진다. 뿐만 아니라 위기의 순간에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며 선보이는 완벽한 팀워크 역시 작품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열정 가득한 두 경찰대생은 각각 박서준과 강하늘이 연기한다. 행동파 경찰대생 ‘기준’을 연기한 박서준은 코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