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3층 중앙 홀 복도를 관람객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회랑 프로젝트 ‘움직이는 거실’을 내년 8월 3일까지 개최한다. ‘움직이는 거실’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총 면적의 20%에 해당하는 복도 공간을 활용한 건축 프로젝트로, 회랑 공간을 단순한 복도가 아닌 집안의 ‘거실’처럼 꾸몄다. 장영철 건축가가 설계에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대나무 건축 재료를 활용해 관람객에게 안락한 공간을 제공하고 3층 전시실의 복도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한편 프로젝트의 개막과 함께 ‘움직이는 거실 x 뮤직’이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은 이벤트 기간 동안 구조물 내부에 설치된 소파와 음향기기를 이용해 미술관이 추천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본인의 SNS에 ‘움직이는 거실’, ‘MMCA’, ‘과천회랑’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국립현대미술관 초대권을 증정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 “한 여름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의 피로를 줄이는 휴식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전시관람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
아트리움 썸머나잇 시네마 수원문화재단은 영화를 보며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아트리움 썸머나잇 시네마’를 15일부터 17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휴가철을 맞아 도심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을 소재로 한 영화 4편을 준비, 15일에는 2차 세계대전 직후 프랑스 작은 기숙사 학교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함께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다룬 ‘코러스’와 아일랜드의 더블린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함께 음악을 하며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원스’가 오후 2시와 6시에 각각 상영된다. 이어서 천재소년의 특별한 삶을 다룬 ‘비투스’와 음악을 통해 부모와 만나는 어거스트의 여정을 담은 ‘어거스트 러쉬’를 16일과 17일에 만날 수 있다. ‘아트리움 썸머나잇 시네마’는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를 통해 1인 4매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 상영 시작 20분전부터 선착순으로 잔여좌석을 배부한다.(문의: 031-250-5300)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원은 ‘2017년 2학기 수원뿌리학교’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오는 22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수원뿌리학교’는 수원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원의 특징을 비롯해, 여성사, 농업, 최초의 학교, 지명유래, 춤, 문학으로 만나는 수원의 삶까지 다양한 수원의 모습이 강의를 통해 소개되며 현장답사도 진행된다. 강사로는 염상균 수원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장을 비롯해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정수자 시인, 최형국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상임연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은 전화(031-244-2161~3)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방학특별 프로그램 ‘SIMA 썸머 프로젝트’를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총 4회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및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마련한 ‘SIMA 썸머 프로젝트’는 전시에 참여한 작가와 체험활동을 함께하며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현재 진행중인 기획전 ‘그것은 바로 그것이 아니다’, ‘말하기의 다른 방법’, ‘제3지대_무빙 스페이스’의 권병준, 홍오봉, 성 립, 김용관 작가가 참여하며 10일에는 전병준 작가와 함께 생활용품을 이용해 소리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11일에는 홍오봉 작가의 몸으로 말하기, 17일에는 성립 작가의 다양한 드로잉 방식 따라잡기 18일에는 김용관 작가와 함께 리사이클 작품 만들기가 이어진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미술관 홈페이지(http://sima.suwon.go.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1-228-3800)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입주 작가 4명(팀)이 바라본 동두천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전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동두천 두드림 작은미술관에서 열린다. ‘두드림 작은미술관’은 경기북부 특화산업인 봉제 공장이 입주해 있는 동두천 패션지원센터 로비공간을 전시관으로 재구성해 2015년 개관했다. 작지만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두드림 작은미술관은 빈우혁, 전희경, 홍남기&앙쿠라, 손민아 작가의 작품들로 2017년 하반기 전시를 꾸민다. 먼저 빈우혁 작가의 ‘Live-Wall-Revery: 외롭고 오래된 공상’ 전시가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빈우혁 작가는 직접 거닐었던 소요산, 불곡산을 비롯해 이름 모르는 오솔길에서 수집한 무생물(돌, 벽, 계곡의 형태, 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그려 풍경을 새롭게 해석, 이를 통해 시각화된 의식의 구조를 드러낸다. 9월 5일부터 27일까지는 전희경 작가의 ‘Do dream Go dream’ 전시가 이어진다. 전 작가는 자연풍경과 무릉도원의 이미지로 채워진 ‘
공간 이다, 5일부터 사진전… 사회문화적 의미 성찰 산업자본주의의 근대 개발 정책으로 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고층빌딩이 세워졌지만 반대로 사람들이 떠난 빈집들도 곳곳에 남겨졌다. 빈집은 단순히 비어있는 공간의 의미를 넘어 우리 사회가 겪었던 변화들을 내포하고 있는 상징적인 공간인 것이다. 하남의 복합문화공간 공간 이다는 이러한 빈집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전 ‘빈집의 사회학’을 오는 5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 4명의 작가가 참여한 전시는 다양한 방식과 시선으로 포착한 빈집을 통해 그 사회문화적 의미를 성찰한다. 조현택의 ‘빈방’은 도시를 재생하는 과정에서 철거가 예정된 빈집의 빈방을 촬영한 작품이다. 작가는 빈방을 거대한 카메라 옵스큐라(어두운 방, camera obscura)로 만들어 빈집의 마당 풍경이 방안에 상하좌우가 전도돼 비친 서정적인 영상을 포착, 실제와 환영이 공존하는 장면을 통해 빈방에 누적된 시간들을 드러낸다. 방선경 작가는 인간의 필요에 의해 신축된 콘크리트 건축물이 용도를 다해 폐기된 공간을 촬영했다. 그 공간들을 정원으로 은유한 방 작가는 차갑게 폐기된 공간 속에 남아 있는
파주 블루메미술관은 오는 11월까지 지역문화자원을 예술적 관점으로 재해석하고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는 ‘파주의 보물-예술육아와 만나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동육아의 대안을 고민한 블루메미술관은 부모와 아이가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예술육아의 날’을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파주의 보물-예술육아와 만나다’는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소장품을 연주와 춤, 미술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의 큐레이터로 바이올리니스트 엄마가 참여하는 등 육아로 인해서 경력 단절이 됐던 엄마들의 사회참여를 독려해 의미를 더한다. 하반기에는 피아니스트 엄마가 들려주는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이야기부터 피아졸라의 춤추는 탱고 수업, 마을의 오랜 시간을 지켜온 큰 나무이야기, 엄마 조각가의 나무동물만들기 등의 수업들이 11월까지 격주 수요일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블루메미술관 홈페이지(http://bmoca.or.kr/Education)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944-6324)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기문화인력 키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0조에 의거해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 기관으로 경기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경기도문화원연합회를 선정, 각 재단은 특화된 문화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 운영한다. 경기문화재단은 경기권역 통합프로그램, 부천문화재단은 지역특화 문화기획자 역량강화교육, 성남문화재단은 지역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 교육, 경기도문화원연합회는 생활문화 기획자 전문인력 심화교육 각각 실시한다. 교육은 프로젝트 기획, 운영, 실습기관 연계 프로젝트형 인턴십 활동, 멘토링 등으로 진행되며 평가를 통해 선발된 우수 교육자에게는 경기지역 문화기획사업 추진 기회 및 국외연수 참가의 기회를 준다. 한편 각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8일까지 ‘경기문화인력 키움 프로젝트’ 교육생을 총 40명 내외로 모집하며 신청을 원하는 예비 교육생은 제출서류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부천문화재단 032-320-6363, 성남문화재단 031-783-8157, 경기도문화원연합회 031-239-1020) /민경화기자 mkh@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1일까지 ‘K-Comics LAB’ 웹툰작가데뷔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K-Comics LAB’ 웹툰작가데뷔반은 웹툰작가 데뷔를 목표로 하는 예비만화가와 출판만화 출신의 경력단절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소재 찾기부터 웹툰 작품 완성까지 코스형 종합만화교육이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스토리기획(3주), 디지털 신기술(3주), 연출 분석(3주), 만화컬러링(3주) 총 4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만화가 김대남(펜손), 고희진(고동동), 이동욱, 스토리작가협회 이사 겸 웹툰 스토리작가 이화성이 강사로 참여한다. 서류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 15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오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12주 동안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수강 희망자는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K-Comics 아카데미 홈페이지(edu.komacon.kr)에서 신청 가능하다.(문의: 032-310-3028) /민경화기자 mkh@
성남시립국악단이 준비한 국악 창작 악극 ‘모란주점’이 3일부터 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다. 성남을 대표하는 시장인 모란시장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은 모란시장 한 귀퉁이에 자리잡은 ‘모란주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좋은 사람들과 술 한잔을 기울이기 위해 찾는 모란시장은 동네사람들의 아지트다. 만년 공시생 상태, 화려한 골드미스 미진, 멋쟁이 노년신사 창달, 한국인 보다 더 한국사람 같은 필리핀 노동자 쪼이, 갱년기 주부 숙자, 그리고 10년 지기 고향 친구 동철과 선화 등 각양각색 사람들이 모인 모란주점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가 되는 공간이다. 성남시립국악단은 정겨운 모란주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에 노래를 입혀 악극으로 완성했다. 모란시장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통해 감동은 물론이고 국악의 새로운 변신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성남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는 어린이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해학과 풍자가 담긴 공연을 준비, 한여름 무더위를 무더위를 한층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예매는 인터파크(1544-8117, interpark.com)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