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유월산보’ 프로그램 23일 진행 저녁 시간, 선사시대의 흔적이 남아있는 박물관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불금노을, 전곡을 걷다’가 오는 23일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유월산보’ 프로그램을 기획한 전곡선사박물관은 이한용 관장의 안내로 전곡리 유적과 선사예술, 그리고 주변 생태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 ‘유월산보’는 ‘금요일 저녁, 노을과 숲 그리고 전곡리유적’을 주제로 진행되며 박물관 입구에서 시작해 뒤뜰의 생태화단, 유적의 숲길, 토층 발굴피트, 특별전시장 그리고 하늘지붕에 올라 노을을 보며 마무리한다. 전곡리 발굴조사부터 박물관 건립까지 함께 한 이한용 관장이 전곡리 유적, 박물관 건립 에피소드를 소개할 뿐 아니라 선사예술특별전 ‘구석기비너스가 부르는 노래’ 도슨트도 함께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구석기 시대 먹거리로 구성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지친 금요일 저녁, 전곡에서
국악인 김준수와 두 번째 달이 꾸미는 ‘춘향가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5시 화성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색다른 국악무대로 마련된 ‘춘향가 콘서트’는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푸른 바다의 전설’ OST로 유명한 밴드 두번째달과 KBS ‘불후의 명곡’,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창극 ‘홍보씨’ 등에서 활약한 소리꾼 김준수가 출연한다. 두 번째 달은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을 친근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연주하는 밴드’를 기치로 다양한 장르는 넘나드는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밴드다. 최연소 창극단원인 김준수와 함께하는 두 번째 달은 최근 발표한 국악 프로젝트 앨범 판소리 ‘춘향가’를 주제로 이를 음악극 형태로 기획, 독창적이고 새로운 춘향가를 무대 위에서 선보인다. 판소리 특유의 국악적 표현방식은 그대로 살리면서 현대적인 대사를 차용해 젊은층, 중장년층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전화(1899-3254),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전석 2만원.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 168을 홍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청년기획단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 ‘시:믐’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청년기획단은 월 2회 이상의 정기회의와 분과별 회의 참석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킹과 더불어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168’ 시설 활성화를 위한 사업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기획단에 선발되면 위촉장과 명함 발급, 자원봉사활동인정 등의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자격 요건은 34세 이하로 부평지역에서 활동이 가능하고 연말까지 지속적인 참여가 가능한 청년이다. 참여신청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소정양식의 지원신청서를 내려받아 메일(bpculture@naver.com)로 제출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평문화재단 홈페이지나 부평구문화재단 생활문화센터 청년기획단 담당자(032-500-20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포천 허브아일랜드 박물관은 다음달 31일까지 ‘허브&그린여행’ 체험 공예전을 개최한다.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하는 웰니스 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된 허브아일랜드는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는 체험 공예전을 준비했다. ‘허브&그린여행’는 허브를 이용한 친환경 작품 전시 및 체험을 진행, 다양한 허브의 세계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특히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공기정화식물도 소개해 건강한 삶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 허브아일랜드 박물관 관계자는 “‘허브 & 그린여행’체험 공예전을 통해 허브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신적 치유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체험 공예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허브아일랜드 홈페이지(www.herbisland.co.kr) 또는 전화(031-535-6494)로 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문화의전당 재능기부… 경기도 문화지수 UP 자신의 예술적 가치관과 영감을 전하는 예술가들에게 무대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대부분의 관객은 무대 위에서 펼치는 예술가들의 재능을 객석에서 소비한다. 그러나 이들의 재능이 무대 위에서 내려온다면 대중들에게 좀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보이지 않는 이들에게 눈이 돼 준다거나, 어려운 환경속에 예술가를 꿈꾸는 아이들에겐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 무용단, 극단, 국악단, 오케스트라 등 경기도문화의전당 4개 예술단원들은 정기공연과 기획공연으로 바쁜 와중에도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경기도의 문화적 자산을 채우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작은 시작이지만 차곡차곡 쌓인 이들의 걸음은 몇십년 뒤 대한민국을 빛내는 특별한 보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경기도립국악단 다문화가정 아이와 ‘多야금 앙상블’ 경기도립국악단은 2016년부터 ‘다(多)야금 앙상블’을 진행하고 있다. 음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고자 기획한 다야금 앙상블은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대상으로 가야금을 가르친다. 지난해 가평설악중학교에서 13명 학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중 하나 처음 지어졌을 때 모습 그대로 간직 “일상 속 쌓여있는 삶의 기억 담아내 촬영하는 순간 유년시절로 돌아갔다” 하남 ‘공간 이다’ 오는 30일까지 전시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주거환경도 변화를 겪었다. 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과밀화 현상이 발생하면서 경제적, 합리적 목적에 따라 아파트가 우후죽순 건설됐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주거형식으로 자리잡았다. 사진을 매개로 인간의 삶과 그를 둘러싼 사회적 환경을 밀도있게 다루는 작업을 하는 이동근 작가는 아파트공화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수집, ‘모던시티-좌천아파트’ 전시로 엮어냈다. 부산의 산복도로 한켠에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중 하나인 좌천아파트가 있다. 성북고개 인근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합리적 효율성을 강조하던 근대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아파트로, 처음 지어졌을 때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복도 양쪽으로 약 열 평 정도 크기의 집들이 도열하듯이 마주보고 두 군데의 출입구를 통해 계단을 올라가면 복도 중간에 공중 화장실이 있다. 페인트가 벗겨진 외벽, 계단 입구에 놓인 낡은 나무의자
모래로 오감만족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모래야 놀자’가 오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열린다. ‘모래야 놀자’는 모래를 놀이 재료로 활용한 자연 친화적인 오감만족 체험전시로, 부드러운 질감의 모래를 손으로 가지고 놀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다. 첫 번째 방인 ‘모래가 들려주는 이야기’에서는 모래 손인형극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바위나 돌이 햇빛, 공기, 물 등에 의해서 제자리에서 점차 부서져 일어나는 풍화작용으로 모래의 탄생과정과 모래의 원리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되며 ‘진흙의 선물’ 방에서는 손에 묻지 않는 신기한 진흙을 가지고 화석 목걸이를 만들어본다. 세 번째 ‘엄마의 화실’에서는 알록달록 색 모래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나만의 색 모래집을 만들어본다. 끝으로 모래 속 숨겨진 보물을 찾고 공룡의 뼈를 직접 발굴해보는 고고학자가 되어보기와 샌드아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평문화재단 관계자는 “‘모래야 놀자’는 다양한 모래놀이의 스토리텔링을 통해 창의력
박승순 개인전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1980년대부터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박승순은 추상의 아름다움과 조형성을 작품으로 완성한다. 평면 회화,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작업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제시된 공간’, ‘편집된 선’ 등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색감의 선과 면이 조화를 이루는 추상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과 엄미술관이 공동기획한 전시는 동탄아트스페이스 뿐 아니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하고 있는 엄미술관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전시 개막 행사가 열리는 16일에는 작가 박승순과 함께 작가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소규모 강연이 열려 관람객들의 이해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민경화기자 mkh@
‘2017 아세안 스쿨투어 프로그램’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과 한·아세안센터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 및 체험을 통해 안산시 청소년들이 문화 다양성에 대한 가치를 함양하고 성숙한 다문화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안산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세안 토크쇼, 골든벨 퀴즈, 문화체험존, 전통공연 등 아세안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외교관들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아세안 토크쇼’도 마련된다. 달맞이극장 앞 중앙광장에는 테마별 체험부스도 설치돼 아세안의 악기·의상, 놀이, 그림, 음식 등 4가지 주제를 통해 아세안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 또는 지역문화부(031-481-0523)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전문가의 강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편파적 문학콘서트-노벨문학상을 다시 읽는다’가 6월과 9월 매주 금요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진행된다. 6월과 9월 각각 5회씩 총 10회에 걸쳐 열리는 편파적 문학콘서트는 오는 16일 토마스 만의 ‘마의 산’을 안삼환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의와 함께 다뤄보는 시간을 마련하며, 23일에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30일에는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을 각각 황정아 한림대 HK교수 조재룡 고려대교수와 함께 읽어본다. 9월에는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가브리엘 마르케스, 오엔 겐자부로, 오르한 파묵, 가오싱젠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의 작품을 소개할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학자들과 지역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강의와 토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문화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지역문학 활성화 및 시민참여형 인문학을 더욱 확장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의: 031-290-3544)/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