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 내 ‘다사리문화기획학교’ 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경기지역 청년문화기획자를 양성하기 위해 꾸려진 다사리문화기획학교는 1학기(4월~7월)와 2학기(8월~12월)로 나뉘어 총 8개월간 주 2회(수, 목)씩 운영된다. 1학기는 문화기획 관련 이론 강의, 인문학 및 문화기획자를 위한 사회 읽기 강의, 메이커스 관련 다양한 워크숍, 멘토와 함께 진행하는 주제 연구 ‘프로젝트 랩’이 진행되며 2학기는 기획을 직접 실행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어진다. 하반기에는 정규과정 수업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다사리 단기 과정도 열릴 예정이다. 수강료는 총 40만원이며 4월부터 운영되는 경기청년문화창작소 라운지 멤버십 비용이 포함돼 있어 창업과 창직을 지원하는 창작소 공간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은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sscampus.kr)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에서 ‘지극히 편협한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은 후 이메일(branch_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지난 4년간 수집한 작품을 소개하는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전시를 오는 8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온 우주의 만물과 모든 현상을 뜻하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을 주제로 한 전시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수집한 작품 932점 중 주요작품 121점을 소개, 소장품의 시대별 특징과 미술사적 의미를 짚어본다. ‘한국근대미술과 전통성을 시간적 흐름’으로 보여주는 제 1전시실을 시작으로, ‘동시대 미술을 다양한 소주제’를 통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가 4개의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삼라만상’을 주제로 한 1전시실에서는 근대와 동시대 미술의 근원과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전시된다. 강익중의 ‘삼라만상’을 비롯해 김기창의 ‘정청’, 이쾌대의 ‘여인 초상’, 변월룡의 ‘민촌 이기영 초상’, 미술관 역대 최고가 소장품인 김환기의 ‘새벽 #3’ 등을 통해 구상에서부터 신사실파, 추상 그리고 현대적인 수묵산수화로 이어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5월 31일까지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International Children Comics artist Awards : ICCA)’의 본선 진출자 선발을 위한 예선 접수를 진행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만화축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를 준비해 만화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어린이 40명은 축제 기간 중 만화가 특강, 웹툰 클래스, 본선 경연, 문화교류활동, 부천국제만화축제 관람 등의 다양한 만화 관련 프로그램을 함께할 수 있으며 어린이드림툰존에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최고상인 ‘으뜸상’ 수상자에게는 내년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포스터의 원안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5월 31일까지 자유 주제로 그린 창작 만화를 출품신청서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www.icca.kr),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단면으로 8절 또는 A3 사이즈이며, 1인당 최대 3점 이내로 제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어린이만화가대회 공식 홈페이지(www.icca.kr)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축제사무국(0
‘장군봉 망천후 사이 억겁 광풍이여. 그 누구도 다스리지 못하는 광풍이여. 조선만리 무궁한 자손이 이것이다. 보아라 우렁찬 천지열여섯 봉우리마다 내 목숨 찢어걸고. 욕된 오늘 싸워 이 땅의 푸르른날 찾아오리라’ 억겁의 광풍을 맞고 강인하고 위엄있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백두산. 수많은 시련에도 단단하게 버티고 있는 백두산을 통해 우리가 일궈야할 대한민국의 미래를 꿈꿔볼 수 있을 것이다. 홍형표 작가가 그런 백두산을 화폭에 옮겼다. 그리고 그곁에 고은 시인의 ‘백두산으로’ 시구를 덧붙였다. 고은 시인의 시를 접한 후 백두산을 찾은 홍형표 작가는 그 위용에 압도당했다. 발아래 펼쳐진 비취빛 못과 웅장한 산세는 한민족의 기백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백두산은 홍형표 작가에게 그려야만 하는 숙명이 됐다. 백두산을 보고온 뒤 바로 스케치를 시작했고, 붓과 먹으로 작업하는 홍 작가는 처음에 흑백의 백두산을 계획했다. 그러다 우리 민족의 기상을 표현하고자 태극문양을 상징하는 푸른빛 못과 붉은빛 하늘을 더했다. 거친 붓질로 완성된 산세는 외롭지만 강인한 산의 느낌이 잘 표현됐고, 못 주변을 꽃봉우리처럼 감싸고 있어 안정감을 준다. 홍형표 작가가 2년간 준비한 대작을 만날
군포문화재단은 2017 군포철쭉축제에 함께할 생활문화예술가 및 공연팀을 모집한다. 다음달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군포철쭉축제에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철쭉예술시장 및 시민거리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철쭉예술시장에 참가할 생활문화예술가 100팀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군포철쭉축제 홈페이지(www.gunpofestival.org) 또는 군포아트마켓 카페(cafe.naver.com/gpartmarket)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031-390-3072) 또 철쭉만발콘서트(26~30일)와 거리공연(29, 20일)에 참여할 공연팀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031-390-3560, 3071)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2017년 출산율 저하 및 아동·여성 안전에 초점을 맞춰 이에 대한 진단 및 정책과제 도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지난 14일 간담회를 갖고 ▲미래세대의 성평등 수준 제고 ▲여성 및 가족의 안전과 건강 수준 향상 ▲도민의 일과 가족생활 양립 지원 ▲보육의 공공성 제고와 아동청소년 역량강화 지원 ▲이주민에 대한 통합적 지원방안 모색 ▲여성가족분야 기본계획 수립 연구 ▲여성가족 인프라 연구를 주제로 정책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총 45건의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중 여성 안전의 대안을 찾기 위해 가정폭력을 주제로 한 연구를 3건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신뢰받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경기도 보육교사 승급제도 및 보수교육 개선방안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이주여성 인권실태 조사’ 및 ‘다문화가족의 해체와 재구성에 대한 연구’를 통해 사회환경이 급변하며 발생하는 문제점을 짚어본다. 아울러 매주 월요일 온라인으로 ‘경기WiFi’를 발행해 여성가족 정책 관련 주요 이슈 동향 및 분석을 제공한다. /민경화기자 mkh@
JYM앙상블이 펼치는 감미로운 연주를 만날 수 있는 ‘과거로부터의 메아리’가 오는 1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화성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 창단된 JYM앙상블은 수원대학교 음악대학원장인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주영목을 주축으로 다양한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플릇, 더블베이스 연주자가 참여해 바로크 시대의 대표 작곡가 바흐의 음악부터 세계적인 탱고 음악가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곡까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먼저 바흐의 ‘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Jesu, Joy of Man's Desiring)’을 시작으로 마누엘 인판테의 ‘안달루시아 춤곡(Danses Andalouses)’,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배경음악으로 선택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음악을 연주한다. 이날 공연은 두 대의 피아노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연주를 비롯해 다채로운 앙상블과 화려한 리듬이 어우러진 무대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전할 것이다. 전석 2만원. /민경
경기도립무용단 기획공연 ‘판’ 18일 개최 문둥탈을 쓰고 등장한 광대가 굿거리 장단에 맞춰 소고(小鼓)를 치며 슬픔과 흥분이 엇갈린 감정을 무대위에 펼쳐낸다. 문둥병에 걸려 출세치 못하는 원한과 비통을 표현한 문둥북춤은 신체적 결함보다 극복하기 어려운 신분상승과 비뚤어진 기득권층의 행태를 풍자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것이다. 우스꽝스러운 복장에 절뚝거리며 북을 치는 모습에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씁쓸해 했을 당시 서민들의 감정은 2017년을 사는 우리의 감정과도 상통한다. 이처럼 서민들의 마음을 달래줬던 당시의 춤을 만날 수 있는 경기도립무용단의 ‘판’ 공연이 오는 1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음악과 춤을 통해 권력이나 사회적 압박에서 해방된다는 의미에서 기획공연 ‘판’을 준비한 경기도립무용단은 기존 무용 공연의 형식을 탈피한 무대로 신명나는 춤판을 선물한다. 공연의 1부는 ‘나라‘(國)를 주제로 남성적 강인함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레퍼토리로 구성, 태평성대를 바라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낸다. ‘백성’(民)을 주제로 한 2부는 시대를 관통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성남아트센터에서 2017 마티네콘서트 첫 공연을 선보인다. 보수적이고 내성적인 로맨티시스트로 불리는 브람스의 성격은 곡에서도 드러난다. 서정적이면서도 차분한 그의 음악은 현재까지도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브람스 영원한 사랑에 대하여’를 주제로 마티네콘서트를 개최, 브람스의 음악과 삶을 가까이에서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마티네 콘서트의 포문을 여는 이날 공연에서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윤이상의 ‘예악’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 C단조, 작품 68’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배우 김석훈의 진행과 최수열 서울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이어지는 공연은 브람스의 작품세계에 더욱 깊이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마티네콘서트는 3월 공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총 10회에 걸쳐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제25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오는 18일 바른샘도서관에서 ‘샘샘샘 맑은 샘 사랑’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한 날이다. 어린이들에게 물의 중요성과 물부족, 수질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된 행사는 환경이야기 그림책 “맑은 하늘, 이제 그만” 원화전시, 환경관련 도서전시·영화상영·간이 정수기 및 미니 가습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생활 속에서 물을 아껴쓸 수 있는 실천방안도 소개한다. 수원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신청방법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른샘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bkid.suwonlib.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