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계 라이징 스타들이 꾸미는 신명나는 무대 ‘2016 국악토크콘서트-풍류톡’이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정해의 사회와 함께 소리꾼 김율희, 유희컴퍼니, 듀오벗이 함께해 젊고 아름다운 국악의 풍류를 감상할 수 있다. 듀오벗은 장구연주자 김소라, 가야금 연주자 임지혜, 작곡·음악감독 양미지, 기획자 하늘벗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으로 2015년 ‘타악듀오벗’으로 전주세계소리 축제 소리프론티어에서 대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프랑스 바벨메드뮤직 페스티벌에 초청돼 주목받았다. 이후 2016년 모던월드 뮤직그룹 ‘듀오벗’으로 활동하면서 최근 대만, 헝가리 부다페스트, 미국 시카고·뉴욕, 멕시코 등 전 세계를 오가며 우리음악을 알리고 있다. 젊은 전통 연희인들이 새로운 한국적 공연물을 창조해 내기 위해 모인 유희컴퍼니는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새로운 음악과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팀이다. ‘당신을 기쁘게 해드리겠습니다’라는 의미가 담긴 ‘유희’(YOU-喜)라는 이름에 맞게 관객들에게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유희컴퍼니와 협연하는 김율희는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음악
경기문화재단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지난 9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실에서 실학 관련 연구사업 개발 및 국내외 학술행사 등 공동협업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실학사상과 유물 연구를 통한 협업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 향후 한국의 대표적인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과 담헌 홍대용의 공동 연구와 학술행사를 진행하며 내년에 열리는 실학유물 복원과 현대 미술과 실학콘텐츠를 연계한 특별전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소속기관인 실학박물관은 실학자, 사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실학 콘텐츠를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에게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중장기 교육과정 개발 프로젝트인 ‘다담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실학자인 담헌 홍대용의 정신과 삶을 토대로 학교의 교육이념과 인재상을 구체화하는 프로젝트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업무협약으로 실학연구 및 학술행사와 관련한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학문적 연구를 넘어 보다 실제적이고 실천적이며 실험적인 콘텐츠로 확장해 전시를 기획하고 소장 유물 연구 및 복원을 위한 사업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기문화재단과 한국기술대학교는 실학
지난 9일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는 24명의 외국인 청소년들이 한국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 한국 청소년들에게도 낯선 만두빚기에 외국인 청소년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수원시전통식생활체험관은 전통 식생활 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지난해 3월 개관했으며 다양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옥으로 지어져 외국인들에게 인기, 한달에 한차례 외국인 대상 궁중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김치만둣국을 만들어 보는 이날 프로그램에는 브라질, 호주, 스웨덴, 미국, 일본, 대만 등 세계각국 청소년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에게 생소한 재료들을 직접 손질해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참가자들은 강사의 설명을 따르며 차근차근 음식을 만들어 나갔다. 만두소 대부분이 두부이거나 숙주를 자른 뒤 물에 데치는 등 익숙치 않은 모습도 발견됐지만 음식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한국을 이해하고 친근해 하는 모습이었다. 각각의 재료를 섞어 만두를 빚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부채모양의 대만식 만두를 비롯해 끝을 둥글게 말아낸 깔죠네 모양 만두까지 각국의 개성이 담긴 만두를 완성했다. 가래떡과 함께 끓여 고명을 얹어낸 김치만둣국은 한국 인이 만들었다고
제4차 경기지역학 포럼 ‘경기의병의 역사적 의의와 현황’이 12일 오후 1시 경기문화재단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와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공동기획한 이번 포럼은 역사학·지역학 연구자들이 모여 경기도에서 벌어진 의병항전의 역사적 의의와 연구 현황을 논의한다. 서승갑 동서울대학교 교수의 ‘의병항전의 역사적 의의와 기념사업 방안’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이선민 이천문화원 주임이 ‘이천수창의소 의진(義陳) 결성과 활동’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윤종준 성남문화원 상임연구위원의 ‘남한산성 일대의 의병항전’, 강대덕 화서학연구소 소장의 ‘경기 동부지역에서 전개된 의병 전쟁’, 김명섭 강남대학교 교수의 ‘경기 서부지역에서 전개된 의병 전쟁’이 진행된다. 지정 토론은 김장환 용인문화원 사무국장을 좌장으로 최영주 경기도문화원연합회 사무처장, 안병문 서희리더십사관학교 대표, 홍대한 숙명여대 건축환경디자인연구소 연구원, 이종훈 향도사학자, 신창희 경기학연구센터 전문연구원 등이 경기도 의병 연구의 현황과 자료를 바탕으로 그 가치와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문의: 031-231-8573)/민경화기자 mkh@
제7회 필룩스 라이트아트페스티벌을 준비한 양주 필룩스 조명박물관이 내년 2월 5일까지 김미롱 작가 초대전 ‘Somewhere in the night, Somewhere in my mind’를 선보인다. 김미롱 작가는 도시의 건축물, 어린시절의 아름다움과 비극이라는 양면을 빛과 그림자로 표현한다. ‘덕천마을’, ‘Wind, Water, and Tears’, ‘흐르는 강, 일곱 개의 다리’, ‘땅 위의 별’, ‘Shadow Box II-Great Childhood’, ‘Bye, Windy City’ 등 6점의 작품을 전시하며 아날로그적인 주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 아날로그와 디지털 두가지 감수성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 구안나 필룩스 조명박물관 관장은 “2009년부터 매년 라이트아트 공모전을 열어 빛을 소재로 작업하는 작가들을 발굴했다. 빛, 예술, 테크놀리지가 만나는 라이트아트라는 분야를 보다 긍정적으로 발전, 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l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 발간 전통예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 피력 50여년 삶도 가감없이 솔직하게 담아 “신문·잡지에 기고한 칼럼 모아 책 펴내 독자·동료·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교감을 비롯해 전통공연예술연구소 소장, 노원문화예술회관 관장,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상임부회장을 거쳐 지난해 수원문화재단으로 자리를 옮긴 김승국 대표이사가 전통문화 진흥을 위해 걸어온 삶의 기록을 담은 ‘김승국의 전통문화로 행복하기’를 펴냈다. 김승국 대표이사는 “신문이나 잡지에 주기적으로 써온 칼럼 2년치를 모아 책을 펴냈다. 평소 가지고 있던 전통 예술에 대한 생각들을 집약했으며 특히 수원이 가지고 있는 무형적인 자산들을 소개하는 글을 싣어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담았다. 이 책이 일반 독자들은 물론이고 전통예술계에 몸담고 있는 동료들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책은 ‘전통 예술과의 만남’, ‘소리꾼 장시익의 노래를 국악인가?-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제언&rsq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이 오는 18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Special B’ 전시를 개최한다. 도심 속에서 야생동물들의 서식과 이동이 가능하도록 인공적으로 조성한 자연이나 설치물을 일컫는 비오토프(Biotope)와 부평(Bupyeong)의 B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Special B’ 전시는 ‘문화예술생태계의 비오토프로서 부평의 의미’를 부제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부평구문화재단의 지난 10년의 노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화예술로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재단의 흔적을 담은 전시인만큼 누구나 쉽게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 관객참여형, 대형벽화작업, 오브제설치, 영상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먼저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풍선이 관람객을 맞는다. 재단 직원들이 직접 하나하나 불어서 채워진 풍선들에는 지역 문화예술 비오토프의 역할을 지향하는 부평구문화재단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풍선이지만 그 안에 시민들을 향해 문화적 숨을 불어넣겠다
난타·마술 등 볼거리 다채 ‘인기’ 감동적 이야기+화려한 퍼포먼스 어리이 관객에 ‘리틀캣’ 책 증정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수 있는 공연 ‘리틀캣’이 오는 24일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열린다. 2008년 대본으로 만들어진 이후 공연으로 완성된 ‘리틀캣’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난타, 마술, 비보잉 등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져 어린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공연이다. 서로 다른 성격의 고양이들이 행복의 도시 ‘캣츠타운’에 가기 위한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리틀캣’은 각각 개성이 다른 고양이들이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캣츠타운에 가기 위해 단 하나뿐인 목걸이를 차지하려는 고양이들은 처음에는 경쟁하지만 결국 화해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우정과 친구의 소중함에 대한 교훈을 전한다. 감동적인 이야기에 더해진 화려한 퍼포먼스도 볼거리다. 고양이 각각의 개성을 살려 분장한 배우들은 역동적인 안무와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
제3차 경기학 포럼 ‘경기도민 1,300만 시대의 과제와 대비’가 9일 오후 2시 재단 3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 인구는 지난 8월 말 기준, 1천301만 9천877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한국 인구의 39.7%로 우리나라 인구 다섯 명 중 두 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는 셈이다.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와 경기학회, 경기연구원은 경기도 인구가 1천300만 명을 넘어선 현재 시점에서 도내 인구 현황을 살펴보고,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도민과 함께 인문학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성용 강남대학교 교수의 ‘경기도 인구구조 변동과 함의’ 발표를 시작으로, 이외희 경기연구원 공감도시연구실장이 ‘경기도 1인 가구 변화와 도시·주택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경기도내 1인 가구 현황분석을 통해 주요 특성을 개괄하며 이에 따른 정책 방향을 제언할 예정이다. 이어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센터 소장의 ‘경기도 외국인 주민의 사회 통합, 과제와 전망’ 발표가 진행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구가 174만명을 넘어서면서 지역 사회의 통합과 안정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끝으로 ‘경기도 인구증가 구조변화에 따른 지역
수원 문화예술 현장의 다양한 모습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2016 수원문화 도담도담’이 오는 16일 경기청년문화창작소(구 서울대학교 농생대)에서 열린다.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생력을 높이고, 네트워크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포럼은 ‘지역문화예술인 자생력 강화’를 주제로 이어진다. aec 비빗펌 윤현옥 대표의 특별 강연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서광일 대표의 ‘크라우드펀딩’ 성공 사례 소개를 시작으로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화재생 팀장이 강연자로 나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예술가 창작공간 조성사업인 ‘창생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한다. 수원 지역에서 진행한 문화예술 프로젝트 중 우수한 사례도 이야기한다. 청년 예술가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및 운영하고 있는 ‘무늬만 커뮤니티’와 ‘시소문화기획’을 비롯해 국악으로 듣는 그림책 ‘화성에서 꿈꾸는 정조’ 기획 사례도 소개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원문화예술 현장의 주역인 예술가 및 단체들의 만남의 시간을 마련해 네트워크를 구축, 수원 문화예술 현장의 건강함과 다양함을 꾸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