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철 코 증상 폭염이 지나고 10월이 접어들자 차가워진 공기를 몸으로 느낄 수가 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반응이 오는 곳이 바로 코 증상들이다. 출근길에 복잡한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기침소리와 함께 코 훌쩍이는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다. ▲ 비염 감기 환절기에 더 심해질까? 코는 시베리아 벌판의 영하 40도에서부터 하와이 적도의 영상 40도까지 공기가 들어와도 0.25초 만에 체온과 가까운 30~32도의 온도로 조절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때 자동차 라지에이터의 역할을 해주는 것이 3개의 비갑개라는 구조물인데 상비갑개 중비갑개 하비갑개로 구성돼 있어 찬 공기부터 더운 공기까지 모든 온도 변화를 약한 비점막으로만 감당 해야 하므로 점막상태가 약하거나 예민해져 있는 경우 바로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한랭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더욱 심한 반응이 올 수 있다. ▲ 가을에는 꽃도 없는데? 꽃피는 봄이면 그러려니 하지만 가을이 되면 꽃가루도 없는데 왜 비염이 심해질까? 보통 항원으로 작용하는 물질들의 대표적인 것이 집먼지 진드기와 꽃가루이지만 항원은 지구상의 인구 숫자만큼이나 다양하다. 예전에는 생활패턴이 단순
수원화성축성 220주년 기념 ‘특별한 잔치’ 화성행궁 등 곳곳서 다양한 볼거리 제공 각양각색 체험프로그램 즐비… 9일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하이라이트’ 3100여명 참여하는 퍼레이드 행렬 기대 애민사상과 효사상을 몸소 실천한 정조대왕의 뜻을 함께 나누는 축제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가 7일부터 9일까지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수원을 대표하는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수원화성축성 220주년을 기념하고자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수원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수원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7일 오후 7시 수원화성 국궁터에서 열리는 개막연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백성을 지키기 위해 정조가 직접 꾸린 장용영 군사들의 야간훈련을 공연으로 만날 수 있는 ‘야조(夜操)’가 창룡문에서 열린다. 8일 오후 8시, 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공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고증을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과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1998년 초연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전 유럽을 사로잡고 아시아까지 진출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중심으로 그녀를 사랑하는 세 남자를 통해 빅토르 위고가 소설을 통해 전하려 했던 메시지를 무대위에 아름답게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근위대장 페뷔스, 성직자 프롤로의 내면적 갈등을 표현,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혼란스러웠던 당시 사회상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13년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우리말 라이선스와 함께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해 온 세트로 지난 공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세련된 무대를 꾸민다. 뿐만 아니라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콰지모도 역에는 우리나라를 넘어 영국 웨스트엔드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홍광호, OST킹으로 불리며 뮤지컬에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지는 케이윌, ‘레미제라블’, ‘올댓 재즈’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활약
‘2016 gMUSEUM DAY 경기도 뮤지엄 문화 축제’가 오는 7일과 8일 백남준아트센터 내 지뮤지엄파크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본부는 경기도 뮤지엄의 위치와 역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자 지난해부터 gMUSEUM DAY 행사를 진행, 올해는 미술관을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지뮤지엄 파빌리온 : 달은 가장 오래된 공간, 2016’ 전시를 준비했다. 1965년 백남준이 뉴욕의 보니노 갤러리에서 초생달에서 보름달에 이르는 과정을 12개의 모니터로 구성한 ‘달은 가장 오래된 TV’를 모티브로 완성한 ‘달은 가장 오래된 공간, 2016’은 건축가 네임리스(나은중, 유소래)가 참여, 가운데가 파인 원형의 구조물을 통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이 변하는 모습을 그림자로 구현한다. 작품은 지름 15m, 높이 3.6m의 대형 구조물로, 관람객들이 그 안에 들어가 달그림자의 변화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든다. 전시는 오는 11월 27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예술적 공간에서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지뮤지엄데이 콘서트도 7일과 8일
‘문화의 다양성 및 정책변화’ 문화예술 포럼이 오는 12일 오후 2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안산문화재단은 다문화 도시인 안산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운영방향과 역할을 모색하고자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포럼은 한건수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최혜자 문화디자인 자리 대표, 장현선 장앤피트너스 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한국사회와 문화 다양성의 의미’, ‘안산문화재단의 역할’, ‘무지개 다리사업 및 정책변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어서 진행되는 자유토론에는 박정배 청운대학교 공연기획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김지희 협동조합 누리마실 친구들 이사, 황상훈 기분좋은QX 대표, 서정문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장, 김태현 안산민예총 지부장 등이 참여한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481-4047)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부평의 숨은 명소에서 음악과 토크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MusicTown-음악동네만들기’가 오는 8일 부평 일대에서 열린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MusicTown-음악동네만들기’는 ‘나만 알고 싶은 공간, 매일 듣고 싶은 음악을 만나다!’ 라는 부제로 부평 지역 4곳에서 진행되는 미니스테이지와 1곳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미니스테이지로 꾸며진다. 먼저 부평 문화의 거리 야외무대에서 오후 4시부터 이건승Quartet, 정소휘433의 재즈무대가 열리며 인천지하철 지하상가 더몰에서는 케이즈비, 나발충의 브라스 버스킹팀의 무대가 같은 시간 펼쳐진다. 또한 부평지하상가 씽크빅문고에서는 오후 5시부터 ‘한국대중음악 최초의 기록들’이라는 주제로 ‘대중가요 LP 가이드북’의 저자 최규성 대중문화평론가의 토크콘서트와 미선레나타의 재즈공연, 부평시장역 근처 베란다컵케익에서는 저녁 7시부터 한울&종한, 까마귀의 젊은 뮤지션의 무대가 열린다. 오후 8시 30분에는 부평구청역 근처 ROCKCAMP 락캠프에서 꼬리물기, 나랑, 정유천블루스밴드의 밴드뮤직 무대가 펼쳐진다. 실내에서 진행하는 미니스테이지(씽크빅문고, 베란다컵케익, ROCKCAMP(
경기도미술관 ‘공간의 발견’ 내년 8월 27일까지 전시 미술로 표현된 공간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의 발견’ 전시가 내년 8월 27일까지 경기도미술관 꿈틀전시장에서 열린다. 공간은 사유하는 사람과의 관계성으로 인해 다양하게 정의내릴 수 있다. 미술관의 교육적 기능을 위해 미술의 기본 요소를 주제로 전시를 기획한 경기도미술관은 지난해 ‘색’에 이어 ‘공간’을 주제로 전시, 공간을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몸으로 발견하는 공간’, ‘내가 사는 공간’, ‘상상으로 만드는 공간’ 등 세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는 사진, 회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0여점을 통해 공간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한다. 장성은은 도구가 아닌 사람의 몸으로 공간의 길이를 측정한 기발한 시각을 작품에 담았다. 비스콘티 길의 너비를 19명의 사람이 측정한 ‘비스콘티 길’은 누구와 언제 머물렀는지에 따라 공간의 모습이 달라질 수 있음을 표현한다. 두번째 섹션의 ‘
‘아티스트 북 스페이스’ 전시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책을 통해 다양하게 시각화한 ‘Artist Book Space’ 전시가 광주시 닻미술관에서 오는 23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설치미술가인 김윤수와 이창훈, 사진·북 아티스트 빅터 시라 등 각각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책’이라는 공간을 활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닻프레스와 협업하거나 직접 제작한 30여 점의 아티스트 북(수제 책)을 비롯해 그 제작과정을 보여주는 더미북, 드로잉과 사진, 출판물 등의 다양한 전시물로 구성했으며 직접 책을 보고, 만지고, 느끼는 경험을 통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2014년 1월1일부터 1년간 매일 담배를 태운 흔적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이창훈의 ‘예측가능한 불확실’은 끊임없이 생산하는 인간의 삶을 책을 통해 형상화했다. 김윤수의 작품도 이채롭다. 그의 작품 ‘바람이 밤새도록 꽃밭을 지나간다’는 제목 그대로 꽃밭을 지나간 바람의 흔적을 켜켜이 쌓아올린 종이의 단면으로 표현, 관념적 의미를 형상화한다. 빅터 시라는 3
‘2016 단원미술제’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단원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단원미술제는 선정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작가들의 작품전시를 비롯해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며진다. 먼저 7일 오후 4시 단원미술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선정작가 및 단원어린이미술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브라소닛 빅밴드가 출연해 재즈 선율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이어서 7일과 8일에는 어린이놀이마당, 바람개비 만들기, 김홍도 따라잡기, 마카로니 목걸이 만들기 등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다양한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미술단체, 예술작가, 공방운영자들이 직접 만든 아트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마켓’도 9일까지 열린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전시도 진행된다. 노적봉폭포공원 둘레길에서 ‘행복의 바람이 불다’ 전시가 이어지며 전시 기간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5시에는 미술관 야외 무비박스에서 G-시네마(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한여름의 판타지아, 홀리워킹데이) 영화를 상영,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481-0505)로 문의하
자연친화음식 인문학 특강 ‘음식이 생명이다’가 오는 9일 수원 전통식생활체험관에서 진행된다. 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인 선재스님의 강의로 진행되는 특강은 우리의 몸과 마음, 환경을 살리는 올바른 음식 및 재료의 사용법 소개를 통해 음식의 중요성과 생명 존중 사상을 일깨운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달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져 있는 현대인들이 자연친화음식 인문학 특강을 통해 입맛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전통식생활체험관 홈페이지(www.swtf.or.kr)에서 온라인 접수와 현장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시간, 수강료 등 자세한 사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31-247-5612)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