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발레 ‘명성황후’ 13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공연 ‘최소빈 발레단’ 제작… 2막 구성 음향효과·의상 공들여 몰입도 업 대통령상·최우수연기상 수상작 최소빈 감독 “그녀의 억울한 생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기를” 창작발레 ‘명성황후’가 오는 13일 오후 2시와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최소빈 발레단’에서 자체 제작한 전막 발레공연 ‘명성황후’는 구한말 조선의 마지막 황후였던 명성황후 시해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발레의 아름다운 몸짓으로 표현해 극한의 감동을 전한다. 안무가 최소빈은 발레가 가지고 있는 탄탄한 기본 형식과 구조를 활용하면서 한국적인 정서와 소재를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발레에 익숙한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뿐 아니라 보편성을 동시에 확보한 ‘명성황후’는 제18회 전국무용제에서 대통령상과 최우수연기상을 동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막으로 구성된 공연은 명성황후의 아름다운 어린시절부터 시작해 국모가 된
대학생과 청년작가를 위한 아트페어 ‘PROJECT ZEBRA 2016’이 오는 25일까지 수원 대안공간눈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판매 전시형 프로젝트 ZEBRA는 대학생들과 신진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예술작품을 구입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예비 예술가뿐만 아니라 미술평론가를 꿈꾸는 대학생들과 신진작가 간의 매칭을 통해 독특한 자신만의 시각으로 시각예술에 대한 자유로운 생각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PROJECT ZEBRA 2016’에서는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 28명(Part1), 신진 청년작가 29명(Part2)이 참여해 총 340여점을 선보이며 평론가를 꿈꾸는 대학생 8명(Part3)이 Part1, Part2 참여자들과 매칭돼 활동할 예정이다.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Part1)의 작품을 10만원 이하에, 신진 청년 작가(Part2)의 작품을 30만원 이하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대안공간눈 2전시실에서는 PROJECT ZEBRA 2014 참여작가 기획전으로 김길인, 박효경의 ‘NIGHTMATES 나이트메이트 : 허물어진 경계’展이 열린다. 김건 PROJ
성남문화재단, 2차례 야외공연 ‘피크닉콘서트’ 개최 열대야를 이겨낼 수 있는 야외공연 ‘피크닉콘서트’가 오는 6일과 20일 오후 7시30분 을지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분당 중앙공원에서 격주 주말마다 파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은 주민들의 생활공간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찾아고자 8월에 2차례의 피크닉콘서트를 준비했다. 먼저 6일에는 ‘김동규 & 송소희의 어느 멋진 날에’란 주제로 클래식과 국악, 영화주제곡 등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서훈이 지휘하는 창립 22주년의 역사와 실력을 겸비한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에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박지현 등이 함께 하며, 특히 세계적 바리톤 김동규와 국악소녀 송소희가 만나 클래식과 국악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20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윤도현 밴드(YB)’ 콘서트가 열린다. 윤도현을 비롯해 박태희(베이스), 김지원(드럼), 허준(기타), Scott Hellowell(기타)로 이뤄진 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YB의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늘 최고의 공연으로 손꼽히며 라이브 콘서트의 진수를 선사하고 있는 만큼 깊어가는 여름밤을 한층 더 뜨겁게 달굴
백남준아트센터는 ‘크리에이티브 썸머(Creative Summer)’를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은 ‘TV 드로잉’은 TV에 드로잉을 해보고, 작품을 만들어보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다. 백남준이 캔버스를 대신해 TV를 활용한 것처럼 아이들이 다양한 매체 활용법과 확장된 예술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2016 콜라주, 콜라주: 공간(SPACE)’는 일상 공간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활용한 영상 콜라주를 만들어보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영상제작 기법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족 프로그램인 ‘책을 담은 그림’은 판화작품을 기반으로 한 ‘나는 농부란다’ 책을 읽고, 백남준 작품을 감상한 후 느낀 점을 판화로 표현하며 ‘해커가족’은 백남준아트센터에 진행 중인 ‘뉴 게임플레이’전시의 해킹 작품을 살펴보고 사물의 형태나 쓰임을 바꾸는 사물해킹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최근 다양한 개념으로 쓰이는 해킹(Hacking)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끝으로 ‘백남준과 편지’에서는 백남준이 동료와 나눴던 편지처럼 관람객이 백남준의 작품을 감상하고 편지를 적는 시간을 마련한다. 프로그램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는 11일과 12일에 야간개장 행사 ‘반딧불미술관 & 바람부는날’을 진행한다. 여름밤 미술관 야간개장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시관람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준비한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오후 6시부터 미술관 광장에서 ‘바람과 바람의 대화’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부채 만들기를 무료로 진행하며 오후 7시에는 성악가 한대상의 설명과 함께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연주를 만날 수 있는 ‘반딧불 미술관’ 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샤이니 오카리나 7중주 앙상블’, ‘아마빌레 스트링스 앙상블’, 테너 한대상의 공연이 이어지며 12일에는 ‘이천 스트링 4중주단’과 소프라노 윤희자, 정은희, 테너 한대상이 출연해 감미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바람과 바람의 대화’전시를 큐레이터의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8시부터는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바람부는 날’을 진행해 홍남기, 황혜선, 윤주희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학예사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 여름철 알아둬야 할 건강상식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휴가를 서두르는 직장인이 많다. 특별히 여름철 건강관리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여름철에는 우리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이럴 때일수록 여름을 현명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상식을 알아두는 것이 필요한데 여름철에 흔한 질환 및 그 대책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본다. 냉방병 적절한 실내온도·습도 유지 실내외 온도차 5~8℃ 적합 일사병 두통·메슥거림 등 증상 소금물 마시고 병원 내원 피부질환 통풍 잘 통하는 신발·면 양말 질환 없어져도 2주간 치료 권해 일시적인 신체불균형 무더위로 생리적 불균형 원인 충분한 수분·비타민 섭취를 식중독 세균 발생… 구토·설사 증상 음식물 냉동·냉장 보관해야 ▲ 식중독 해마다 7~8월이면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각종 식중독사고는 우리가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여름철 질환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질, 장티푸스 등의 수인성 전염병도 빼놓을 수 없다. 식중독은 여름철 질환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데 흔히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 포도상구균 등
“눈에 티가 들어간 것 같고 충혈이 되며, 눈곱과 눈물이 많이 나와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피해 수영장이나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전염성 눈병 환자가 늘고 있다. 눈병은 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쳐다본다고 걸리는 것은 아니다. 눈병에 걸린 환자의 눈곱이나 눈물 등에 들어있는 바이러스가 손이나 물건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는데 특히 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유행성각결막염은 여름철 눈병의 대명사로 감기의 원인 바이러스와 유사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생긴다. 남녀노소 구분없이 감염되며 일주일의 잠복기를 거쳐 한쪽 눈에 발생했다가 다른 쪽 눈으로 옮겨가는데, 나중에 감염된 눈은 먼저 감염된 눈보다 증상이 덜 심하고 빨리 낫는게 특징이다. 갑자기 눈이 붉어지고, 눈물이 많이 나며 티가 들어간 것처럼 몹시 껄끄럽고 눈이 부신 증상이 생기는데, 어린이들은 귀 턱밑의 임파선이 부어 통증을 일으키고 감기증상과 복통,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감기 바이러스처럼 아직까지는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약제가 개발되지 않아서 감기처럼 어느 정도 앓고 나야 낫게 된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9일까지 ‘전통’을 주제로 5종의 여름방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아이들이 한복 디자이너가 돼 전통의상과 관련된 작품을 만들어보는 ‘교육나눔-한 번 알아볼래? 우리나라 의복’이 무료로 진행되며, 스마트 기기와 함께 직접 전시 도록을 꾸며보는 박물관 큐레이터 직업체험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단청과 민화를 주제로 손거울과 시계를 만들어 보는 전통예술 체험 프로그램 ‘동동하하’, 청동기 고인돌 유물을 발굴하는 체험을 제공하는 ‘상상고고’, 고려의 역사와 문화를 히스토리 북아트로 풀어보는 ‘북카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한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스페셜 뮤지엄데이에는 ‘여름방학 M·V·P (Museum Vacation Package’를 진행, 북카페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묶어 박물관에서 하루를 즐길 수 있는 체험 패키지로 제공해 저학년과 고학년을 구분한 맞춤형 교육으로 한복놀이에서 박물관 직업체험, 발굴&mi
민족미술인협회 수원시지부(이하 수민협) 회원들이 준비한 2016년 정기전 ‘21c 수원華城 화첩 -성곽 길 따라 걷다’가 오는 2일부터 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1전시실에서 열린다. 지역공동체 미술을 지향하며 동시대 시민의 정서와 삶의 모습을 담아온 수민협은 1991년 창립전 이후 매년 정기전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는 ‘21c 수원華城 화첩 -성곽 길 따라 걷다’ 전시를 준비해 수원화성이라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살아가는 작가들의 진지한 소회와 깊이있는 해석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전시는 고문 권용택 작가의 ‘삶의 흔적-화성을 걷다’를 비롯해 초대작가 김필래, 박정란, 김정안, 김계용, 박일훈, 류연복, 신승녀, 박준모, 오은주, 윤희경, 이경아, 이오연, 이윤기, 이윤엽, 이주영, 이해균, 임종길, 정세학, 조용상, 차진환, 최옥경, 최정숙, 한상호, 황정경, 홍성익 등의 26명 작가가 참여해 색다른 공감대로 풀어낸 수원화성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감염관리실 유소연 팀장이 지난 29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5 메르스 대응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유소연 팀장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부회장, 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보건복지부 산하 즉각대응팀 민간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메르스 유행병원이나 보건소, 구리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 자문, 현장지도를 실시하는 등 메르스 유행종식과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애썼다. 유 팀장은 감염병 대응 및 확산방지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유소연 팀장은 “의료현장에서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을 경험하면서, 감염관리의 기본원칙과 민과 관의 유기적인 협조, 정부와 지자체, 의료기관 종사자 등 모두가 자신의 본연의 업무에 충실 하는 것이 우리나라 보건의료를 지탱하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감염관리 발전과 감염예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