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놀이터 : Seek & Find’ 전이 오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파주 블루메미술관에서 열린다. 작품과 관객, 미술관과 사람간 의미 형성의 장으로서 미술관 경험(Museum Experience)을 연구해 온 블루메미술관은 소통과 접촉이 부재한 시대에 ‘관찰’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새로운 관계 맺기의 방식을 모색하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 한국화적 관찰태도를 주제로 삼는 정희우, 조종성, 삐에로 & 승민C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정희우 작가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한 탐색을 보여주기 위해 건물의 다양한 각도에서 카메라로 찍고 그리는 강남대로 시리즈 작업을 하다가 카메라가 찍어내는 왜곡에서 벗어나고자 손으로 실물을 물리적으로 두드리는 탁본 기법을 활용해 이미지를 재현한다. 조형 설치물 ‘이동 시점에서 본 집’을 선보이는 조종성 작가는 옛 그림 속을 누비고 유희한 관념 산수의 세계를 관객과 나눈다. 이동 시점에서 본 산수는 그림 속 산책자로서의 시점을 입체와 평면을 통해 보여주며 두루마리 산수는 엎드려 그리는 수평적 작업 방식의 작품이 수직적 전시 공간에서 보여질 때
‘스위스 카메라 특별전’이 오는 4일부터 9월 5일까지 과천시 한국카메라박물관에서 열린다. 현대 카메라의 기본 구조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SLR)의 초기 개발과 발전과정에 기여한 근대 정밀기계산업의 선두주자 스위스의 ‘알파 카메라’를 선보이는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카메라와 광학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상상력과 창의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스위스는 중립국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정밀산업의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었는데 정밀 시계 제조회사였던 피그논(Pignons A.G.)사가 35mm 일안 리플렉스(SLR) 카메라의 선두주자격인 알파 카메라 시리즈를 1944년부터 시장에 내놓기 시작, 소량 생산방식으로 고급화를 지향했다. 1989년까지 45년간 40가지 모델에 약 4만2천대를 생산하며 정밀산업계에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전시는 당시의 ‘알파 카메라’ 중 32개의 모델을 선정해 110여점의 카메라 및 주변기기를 전시한다. 전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사진 및 카메라와 관련된 전문가들 뿐 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희귀한 카메라들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월요일 휴관.(문의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2016 지피지기 실무자 문화예술교육 행정 실무 역량강화 프로그램 - 행정 스킬 업’ 참가자를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화예술교육사업 실무자들의 문서 작성 및 정산 요령 능력을 계발하기 위해 기획된 ‘행정 스킬 업’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효율적인 엑셀 데이터 및 필수 함수 활용 과정’과 ‘엑셀 데이터 검색 과정 및 고급 함수 활용’ 등 두 개의 강의를 제공한다. 문화예술교육사업 담당 기관·단체·기획자·강사 및 예비 사업 지원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 25명을 모집한다.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이메일(ksyae@ggcf.or.kr)과 전화(031-231-7283)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성남문화재단은 ‘꿈의학교 - 뮤지컬로 소리질러!’ 참가자를 오는 11일까지 모집한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진행되는 ‘뮤지컬로 소리질러!’는 진로 고민이 많은 청소년들이 뮤지컬의 기획·제작·운영·발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꿈의학교’다. 성남소재 중학교 재학생 및 동일 연령대의 성남 거주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뮤지컬로 소리질러!’는 뮤지컬의 기초부터 시나리오 작업, 연기, 분장, 소품제작, 홍보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이 공연의 주체가 돼 15회 과정으로 뮤지컬 제작 실제 현장을 단계별로 체험하며 다음달 11일에는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직접 제작한 뮤지컬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한다. 오는 11일까지 이메일(ancedu4sch@snart.or.kr)로 참가신청서와 활동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되고, 활동의지 및 관심도와 진정성 등을 심사해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24-8359)로 문의하면 된다./민경화기자 mkh@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제7대 신임 병원장에 김선영(사진) 데레시타 수녀가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성빈센트병원은 오는 6일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제6대 조계순 오딜리아 수녀의 이임식과 신임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취임식을 진행한다. 신임 병원장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의 임기는 5년으로 오는 2021년까지 병원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민경화기자 mkh@
정석희 ‘가지 않은 이유,…’전 ‘영상+회화’ 新 표현기법 주목 ‘Light and Dark’전 노버트 콕스 개인적 경험 담아 광주 영은미술관은 영은창작스튜디오 10기 입주작가인 정석희의 ‘가지 않은 이유, 오지 않을 자유’展과 노버트 콕스(Norbert H. Kox)의 ‘Light and Dark’展이 다음달 17일까지 선보인다. 인간의 본질, 삶과 죽음, 불안, 고통, 소외, 근원적인 외로움 등 실존적 문제부터 시작해 정치, 사회적 문제까지 인간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모든 문제들을 작업의 주제로 삼는 정석희 작가는 개인적 스토리와 사회적 이슈에 대해 페인팅 애니메이션과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다. 그는 작업의 시작과 중간, 끝맺음 등 켜켜이 겹쳐진 과정들을 애니메이션 영상으로 표현하는데 이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쌓여가는 우리 삶의 궤적과 닮아 있다. 이렇듯 화폭에 그려지고 지워내는 일련의 과정들을 영상 촬영으로 기록하고 남은 흔적들은 소멸하면서 최종적으로 하나의 드로잉, 회화로 완성된다. 일반적으로 회화와 영상 애니메이션은
발레·연극 등 볼거리 ‘다양’ 과천서 ‘한여름 밤의 꿈’ 시작 모차르트 탄생 260주년 기념 군포프라임필하모닉 23일 연주 경기도 공연장 상주 예술단체 7팀의 다채로운 공연이 7월 한달간 과천·안산·김포·안양·구리·군포 등 6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먼저 과천시민회관에서 ‘서울발레시어터’의 창작발레 ‘한여름 밤의 꿈’이 1일과 2일 열린다. 셰익스피어 원작 ‘한여름 밤의 꿈’을 바탕으로 코믹과 마임을 더해 각색한 공연은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익숙한 음악들과 어우러져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15일과 16일에는 과천시민회관에서 ‘극단 모시는사람들’의 어린이 연극 ‘강아지똥’이 관객과 만난다. 국내 대표 연극 3편도 막을 올린다. 극공작소 마방진의 ‘곰의 아내’(22~23일), 극단 걸판의 ‘어중씨 이야기’(22~23일),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푸른하늘 은하수&rsq
성남아트센터는 ‘2016 어린이 여름예술학교’ 참가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여름방학을 예술과 함께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2016 어린이 여름예술학교’는 음악과 미술, 체험 등 다양한 예술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25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1주차에는 전문 클래식 큐레이터와 함께 이야기와 음악, 그림과 음악, 나만의 음악 만들기 등 음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융합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으며 2주차에는 다양한 매체를 경험하고 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미술 중심의 융합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예술강사진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 5명이 참여, 교육과 보육이 함께 이뤄진다.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는 ‘어린이 여름예술학교’가 어린이들이 예술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하는 법을 배우고, 자연스럽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차별로 6, 7세반 각 1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성남아트센터 홈페이지(www.snart.or.kr)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성남아트센터 아카데미 사무실(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2층)로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783
창작뮤지컬 ‘정조’ 공연에 앞서 지난 28일 열린 제작발표회는 어진 왕 정조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감미로운 뮤지컬 넘버와 함께 화려한 무예연기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다. 수원화성 방문의 해와 화성 축성 220주년을 기념해 수원시립공연단이 제작한 뮤지컬 ‘정조’는 백성을 생각한 왕 정조의 삶을 통해 진정한 지도자의 덕목을 생각해 보고자 기획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어린 정조 ‘산’이 뒤주에 갇힌 사도세자에게 바치는 노래 ‘어린정조’를 비롯, ‘사도세자의 꿈’, ‘맹세’, ‘새와 달’ 등의 곡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극단과 무예단이 결합한 수원시립공연단은 정조가 무예24기를 만들었던 역사적 사실에 근거, 이번 공연에서 무예단의 액션연기를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장용휘 예술감독은 “수원시립공연단의 가장 큰 장점은 무예단을 보유해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조를 암살하려는 자객 연기와 무예24기 훈련 등 무예장면을 4장면 이상 넣었을 뿐 아니라 무예24기를 만들었던 백동수를 무예단원이 직접 연기하는 등 무예와 연기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예단은 사도세자의 부름으로 훈련에 임하는 무예18기의 모
어린이 작품전시 ‘나와 그리고♩♪♬’ 展과 ‘진짜 바쁜데 짬내서 하는 전시회’ 展이 수원 예술공간봄에서 열린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어린이 작품전시 ‘나와 그리고♩♪♬’ 展은 아이들의 그림을 전시, 아이들의 시각에 대해 탐구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지금 생각나는 것, 가장 소중한 것 등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전시는 합동화 5점, 개인 작품 30점 등 총 60여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어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진짜 바쁜데 짬내서 하는 전시회’ 展은 다양한 분야의 미술 전공자들이 만들어내는 꽃에 관한 작품 이야기를 담는다. 드로잉, 회화, 공예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통해 꽃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명과 활기를 더해주는 꽃, 문자와 어우러지는 꽃, 긍정적 힘을 가진 꽃 등 공통된 주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9인 9색의 작품을 선보인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