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 공연이 오는 17일 오후 8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열린다. 재즈음악을 친숙하게 즐기는 자리를 만들고자 준비한 ‘서울재즈빅백드 with 최백호’ 공연은 국내 최고의 재즈팀인 ‘서울재즈빅밴드’와 ‘낭만에 대하여’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은 ‘최백호’가 함께해 감동의 무대를 선물한다. 서울재즈빅밴드는 재즈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김남균을 필두로 2007년 창단한 21인조 재즈밴드로, 재즈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수학하고 온 전문 뮤지션들로 구성돼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팀이다. 이들은 올드넘버 재즈곡은 물론, 친숙한 느낌의 재즈스윙과 보사노바 등 라틴스타일의 레퍼토리 등 감각적인 재즈연주를 선보이며 대중과 함께 즐기는 공연을 지향한다.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보고 싶은 얼굴’, ‘영일만 친구’, ‘뛰어’, ‘입영전야’ 등 히트곡들을 발표하며 톱가수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전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얻은 ‘낭만에 대하여’는 최백호의 대표곡으로 꼽힌다. 이날 공연은 서울재즈빅밴드의 ‘초여름 저녁’, ‘놀라운 시작’, ‘W
성남청년작가전 ‘윤경희: 월영(月影)’이 다음달 1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은 지난해 성남의 청년작가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아트마켓-아트로(路)’ 사업의 파일럿 전시로 ‘성남청년작가: 블루 in 성남’展을 진행, 참여 작가 중 6명을 선정해 올해 개인전 형태의 성남청년작가전을 선보이고 있다. ‘변윤희: 하여가(何如歌)’展에 이은 두 번째 성남청년작가전 ‘윤경희: 월영(月影)’은 도자기와 유리, 회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형태의 작업들로 여러 가지 달의 모습을 보여준다. 먼저 ‘담다’ 시리즈에서는 사발형태의 도자기에 색유리를 중앙에 얹어 마치 밤하늘인 사발 안에 달을 담아놓은 듯한 느낌을 표현했으며, ‘보다’ 시리즈에서는 평평한 접시형태의 도자기를 활용한 벽걸이 형태의 작품들로 조형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느끼다’ 시리즈에서는 도자기와 회화가 합쳐진 탈장르적, 탈경계적 실험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비가 오기 전날 붉은 빛의 밤하늘, 구름 많은 잿빛 밤하늘, 그 안에서 홀로 빛나는 달은 작가에게 작품 소재인 동시에 지친 몸과 마음의 위안처이기도 하다. 윤경희 작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관람객들도 작품 속의 달을 통해
안산문화재단은 2016 단원미술제 서예·문인화 부문에서 ‘삼봉집권지이’를 서예한문으로 출품한 변미경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단원미술제는 서예·문인화 부문에는 전국에서 총 610점의 작품이 출품,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총 301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변미경의 ‘삼봉집권지이’는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서체미를 갖춘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최우수상은 이경신(서예한글), 정석호(문인화) 씨가, 우수상은 김해정, 박현영, 김영록, 한애경, 김민선, 최경희 씨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상을 차지한 변미경씨는 “단원미술제와 같은 큰 미술제에서 대상을 받게 돼 무한한 감격으로 다가온다. 앞으로 삼봉선생 시 같이 눈처럼 가벼워 바람타고 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이 가득 쌓여 진중함을 표현할 수 있는 서예인이 되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17일 재단 1층 로비갤러리에서 ‘북크로싱데이(Book-crossing Day)’ 행사를 개최한다. 집에서 잠자는 책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북크로싱’ 운동은 읽기·쓰기·양도 과정을 통해 독서를 활성화시키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경기문화재단은 책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을 높일 뿐 아니라 재단 직원과 도민이 책을 통해 서로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됐다. 행사 당일 가져온 책에 고유 번호를 작성한 뒤 서가에서 본인이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가져가서 읽고 책 속에 메시지를 작성한 후 다음 달 북크로싱데이 행사에 다시 가져오면 된다. 재단은 매달 셋째 주 금요일을 북크로싱데이로 선정해 행사를 지속할 계획이며 로비에 책상에 북크로싱 노트를 비치해 책 기증과 반납을 기록할 예정이다. 분기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참가자에게는 선물을 증정하며 추후 문학 강좌 등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도 문화예술 선도기관인 경기문화재단에서 도민의 문화예술과 인문학적 지식 향유 및 공유를 위해 북크로싱데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장르 : 액션/어드벤쳐/코미디 감독 : 데이브 그린 출연 : 메간 폭스/스테판 아멜/윌 아네트/로라 리니 2014년 4억9천만 달러라는 엄청난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던 ‘닌자터틀’이 더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로 무장한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로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1984년 미국의 코믹북 아티스트였던 피터 레어드와 케빈 이스트먼의 심심풀이용 그림에서 시작된 닌자거북이는 마블 코믹스의 ‘데어데블’과 프랭크 밀러의 ‘로닌’ 등 황폐한 영혼에 온갖 고뇌를 짊어진 당시의 슈퍼히어로를 패러디하기 위해 장난처럼 탄생,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어린이용 TV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로 재생산되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닌자거북이는 각각의 두건 색깔 만큼이나 4인4색 개성으로 똘똘뭉친 4총사의 캐릭터가 압권인데, 영화는 각각 개성있는 캐릭터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재미를 배가시킨다. 파란색 두건의 ‘레오나르도’는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로, 과묵하지만 냉철한 카리스마로 4총사를 이끌며 빨간 두건의 ‘라파엘’은 큰 덩치만큼이나 터프한 매력을 소유한 행동대장으로 영화에 활력
피아니스트 김정원이 선보이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가 오는 21일 오후 8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섬세한 감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음색과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를 함께 가지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정원은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 슈베르트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피아니스트로서 꿋꿋이 지켜온 그만의 음악세계를 관객들과 함께 나눈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와 프랑스 파리 고등 국립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마쳤으며, 동아음악콩쿠르 1위를 비롯해 뵈젠도르퍼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롬브로 스테파노프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마리아 카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금메달 등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김정원은 ‘따뜻한 감성과 판타지, 아이디어가 넘쳐 시종일관 청중을 사로잡는 연주’라는 극찬을 받으며 연주자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2011년 일본에서 7개 도시 첫 투어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일본 뿐 아니라 유럽, 미국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를 시작해 매해 1~2회 리사이틀을 이어오고 있다. 그
2016 군포아트마켓이 오는 18일 산본동 문화의거리(산본 7단지 숲길)에서 열린다. 지역주민들의 생활문화 및 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하고자 군포문화재단이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군포아트마켓은 시민들간에 문화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2016년 1차 아트마켓에는 약 5천여명의 시민이 방문하며 명실공히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아트마켓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18일에 열리는 2차 아트마켓은 생활문화예술 창작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마켓, 공예와 생활소품 창작품을 만날 수 있는 블루마켓, 도시농부의 농산물과 친환경용품을 접할 수 있는 그린마켓으로 구성, 총 100여팀이 참가한다. 또한 국악, 색소폰, 벨리댄스 등 군포생동감 생활문화동호회 네트워크 5개 동호회를 비롯한 8개 공연팀의 다채로운 거리공연과 경기수채화작가회의 작품 전시 및 경매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아트마켓 참가팀들의 판매수익금 5~10%를 모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하게 되며, 거리공연 진행 중 모금된 금액들도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도심 속 숲길에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
‘에코부코(eco booko) 페스티벌’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수원 지혜샘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 친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도서관의 책을 뜻하는 ‘BOOK’을 더해 만든 ‘에코부코 페스티벌’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정의 실천 강령을 제시함으로써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환경과 사람의 공존을 위한 지속가능한 대안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페스티벌은 17일 후델식품건강교실 대표 안병수와 함께 식품첨가물의 실태와 유해성을 알아보고, 자녀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해결책을 탐구해보는 ‘음식이 착하면 우리 아이도 착해진다’ 특강을 시작으로, 18일 편백나무를 활용한 ‘뚝딱! 천연 방향제 만들기’, 19일에는 지구온난화에 대해 탐구해 보는 ‘북극곰과 함께 살아요’ 강의가 이어진다. 환경 애니메이션 상영 및 도서출판 북극곰의 후원으로 28일까지 ‘북극곰 코다 : 호’ 원화 전시도 진행된다. 또한 환경에너지관 내 증강현실(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의 콘텐츠를 사파리와 초식공룡으로 교체해 어린이들에게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 충족 및 첨단기법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를 통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 ‘SAC on Screen’ 부평구문화재단, 15일 발레 ‘지젤’ 선보여 22일 다큐멘터리 작품 ‘춤이 말하다’ 상영 유니버설발레단 ‘지젤’과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영상이 각각 오는 15일과 22일 오후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2016 예술의전당 공연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작품으로 유니버설발레단 ‘지젤’과 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를 선정해 고화질 영상과 현장감 넘치는 음향으로 관객들이 우수한 공연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만든다. 순박하고 명랑했지만, 사랑의 배신으로 인해 광란의 여인으로 변하는 시골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지젤’은 아름다운 발레 음악과 섬세한 안무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꾸준히 사랑받아온 작품이다. SAC on Screen의 시작을 알리는 발레 ‘지젤’를 통해 매혹적인 발레의 매력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22
대안공간눈은 대학생과 신진작가를 위한 아트페어 ‘Project Zebra 2016’ 참가자를 다음달 4일까지 모집한다. ‘Project Zebra’는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과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대중들과 만나게 하는 판매·전시 프로젝트로, 신진작가들에게는 작품 전시 및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대중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예술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술관련 학부 재학생, 예술가를 꿈꾸는 대학생 ▲30세 미만 신진작가 ▲미술평론에 관심있는 대학생 등 세파트로 나눠 모집하며 세 번째 파트는 Project Zebra에 참여하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감상 및 평론을 작성하는 활동을 한다. 각 파트별로 필요한 제출서류를 첨부해 이메일(spacenoonjiwon@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대안공간눈 홈페이지(www.spacenoo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44-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