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문화재단 ‘라이징 스타’ 2016 신인음악회 ‘라이징 스타’가 오는 16일 오후 8시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열린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역량 있는 신인들을 발굴해 연주 무대를 제공함으로써 차세대 등용문 역할 및 성장의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인천 및 부평에 거주하는 대한민국 국적의 신인 음악인을 대상으로 ‘라이징 스타’를 기획했다. 바이올린 신지현, 피아니스트 윤병화, 바리톤 정준식 등을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 3명으로 최종 선발해 이들이 꾸미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풍부한 성량과 깊이 있는 감성을 소유한 바리톤 정준식은 이탈리아 유학중 ‘A.Pertile’ 국제콩쿨1위, ‘Citta di Magenta’ 국제콩쿨 1위 등 다수의 콩쿨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아레나디베로나에서 주관한 오페라 ‘아이다’ 배역 콩쿨에서 우승하며 베로나극장에서 ‘아모나스로’역으로 데뷔 후 ‘라트라비아타’, ‘라보엠’, ‘팔스타프’, ‘토스카’ 등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독일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과 최고연주자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현은 다양한 단체와의 협연으로 솔리스트로서 주목받았을 뿐 아니라 실내악과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 & 임동혁, 앙상블 디토’ 내한공연이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앙상블 디토는 위대한 영혼 베토벤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며 클래식계의 스타로 자리잡았다. 이번 공연은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라), 스테판 피 재키브(바이올린), 마이클 니콜라스(첼로) 등 앙상블 디토 멤버 3인과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출 연해 클래식 애호가들이 기다려왔던 꿈의 무대를 선물한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쇼스타코비치 ‘비올라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신포니아 13번 작품138’을, 임동혁, 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는 베토벤 ‘삼중 협주곡’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다. 또 이날 공연은 1946년에 창단하며 고전 레퍼토리에 있어 가장 ‘정통’의 사운드를 내는 것으로 정평이 난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직접 만날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더불어 국제 베토벤 콩쿠르 역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슈테판 블라더가 비엔나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감동의 무대를
‘2016 한·중 국제교류전’이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수원미술협회가 준비한 이번 교류전은 2016 수원 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문화예술을 중국에 알리고, 국내에 중국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중국 광둥성 주하이 시에서 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수원미술협회에서는 서양화, 한국화, 문인과, 서예, 디자인·공예, 수채화,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 160여명이 참가했다. 지속적인 시장의 확대와 발전으로 최근 주목받는 미술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지난 해에 이어 주하이 시의 예술가들 10명이 참여해 수원과의 예술적 교류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의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전시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어지며 중국 주하이 시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14일부터 19일까지는 수채화, 한국화, 디자인·공예, 문인화, 서예, 조각 분과회원의 작품이 전시되며, 21일부터 26일까지 서양화(구상·비구상 분과)작품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원미술협회 관계자는 “지역과 시간을 초월한 국·내외 작가들의 독창적이고 흥미 있는 작업을 실시간 확인하는 장으로서 좋은 기회가 될 것
창조적 문화기획 리더 양성을 위한 ‘문화기획인력 양성 아카데미’가 6월 한달간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문화기획자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역량에 대한 주제별 특강과 성남 지역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 강좌로 진행되는 ‘문화기획인력 양성 아카데미’는 지난 2일 ‘지역문화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강연을 시작으로 오는 9일 류기태 피쉬아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강사로 나서 ‘지역문화콘텐츠의 브랜딩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16일에는 ‘지역콘텐츠 홍보마케팅’을 주제로 한 특강이 이어진다. 23일부터는 성남문화재단 박지훈 문화기획부장 직무대행의 ‘생활문화정책 및 활동’을 시작으로 ‘성남의 공원과 생태환경’, ‘테크노밸리와 미래문화’ 등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이 3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www.snart.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7일까지 상주단체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전속작곡가를 모집한다.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는 오케스트라와 작곡가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작곡가의 공식 연계활동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창작곡을 발굴하고 발표할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다. 선발된 작곡가에게는 500만원의 창작활동비와 신작을 공연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혜택이 주어진다. 우리나라 국적의 만 40세 이하의 신진 작곡가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오는 17일까지 소정의 서류와 포트폴리오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전속작곡가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031-392-6419)로 문의하거나 군포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이장희 콘서트’ 17일 오산문화예술회관 오산 출신의 포크송 가수 이장희의 추억의 히트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장희 콘서트’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민문화예술교육 및 통기타 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산시에서 기획된 공연은 ‘한잔의 추억’,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드리리’ 등 가수 이장희의 히트곡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추억과 향수를 선물한다. 1964년 강근식, 조원익과 함께 결성한 3인조 밴드 ‘동방의 빛’으로 활동했던 이장희는 1971년‘그건 너’, ‘한잔의 추억’을 발표하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2004년 울릉도로 이주한 이후 10여년 만에 다시 오산을 찾은 이장희는 특별히 이번 무대에서 ‘동방의 빛’ 멤버들과 50년만에 조우해 그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대중음악계를 뒤흔드는 수퍼밴드 함춘호 밴드가 출연해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무대를 꾸민다.R석 3만원, S석2만원, A석1만원, 스쿨티켓 5천원.(문의 및 예매: 031-379-9999, www.osanart.net) /민경화기자 mkh@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그로부터 불과 4년 이내에 인류도 몰락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벌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실제로 우리가 이용하는 식량자원의 3분의 1이 곤충에 의해, 그중 대부분이 꿀벌에 의해 수정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벌은 인간을 둘러싼 자연을 이해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완벽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훌륭한 교육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 많은 기업이 꿀벌 사회를 모델로 기업의 협업부문에 벌들의 소통과 협동 과정을 적용하고 있고, 도시 행정가들은 벌들의 사회를 연구해 좀더 친화적인 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것. 이처럼 인간에게 유무형의 도움을 제공해온 벌이 무서운 속도로 소멸하고 있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은 꿀벌 등 꽃가루 매개 곤충이 사라지면 매년 142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는 섬뜩한 전망을 내놓았다. 전 세계적으로 과일 생산량은 22.9%, 채소는 16.3%, 견과류는 22.3% 줄면서 임산부와 어린이에게 필수적인 비타민A, 비타민B, 엽산 등의 영양소 공급이 감소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급속히 늘 것이란 분석이다. 벌의 소
이영숙은 우리나라 최초로 ‘성품’이라는 단어를 교육에 접목해 태아, 영유아, 유치, 초등, 청소년, 청년, 부모, 직장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성품교육으로 평생교육을 구축한 ‘한국형 12성품교육’의 창시자다. 현재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이자 건양대학교 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그는 돌멩이의 특별한 여정을 그린 ‘꿈꾸는 돌멩이’을 펴내 아이들이 좋은 성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커다란 돌산에서 어느 날 세차게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쩌억’하는 소리와 함께 돌덩이는 산길을 구르고, 물길에 휩쓸려 작은 돌멩이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돌멩이는 두려움, 초조함 같은 감정들 대신 긍정적인 태도, 기쁨 등의 좋은 성품을 선택한다. 공중으로 튀어 올라 여기 저기 상처를 입고 눈조차 뜰 수 없는 거친 물살과 컴컴한 어둠도 혼자 견뎌낸 돌멩이는 좌절할 수도 있는 상황을 잘 극복하고 미래를 기대하고 기다린다. 결국 돌멩이에게 이 모든 과정은 성장의 거대한 동력이 되고 반짝이는 순간을 맞이한다. 저자는 꿈을 이뤄가는 도중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어려움에 직면하
우리는 일반적으로 상류라고 하면 지위가 높거나 돈이 많은 사람을 떠올린다. 상류의 탄생을 펴낸 김명훈 저자는 상류란 돈이나 명예가 아닌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자신의 재산과 지위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모습을 갖춘 사람을 일컫는 것이라고 말한다. 어린 시절 미국으로 건너가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저자는 뉴욕에서 평생을 살면서 미국의 명문 고등학교를 나오고, 연방 공무원 생활을 할 정도로 미국 사회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한국인’이기도 하다. 저자는 언젠가부터 자신이 사랑하는 한국의 소박하고 정 많고 점잖은 사람들이 이른바 힘 있고 돈 많은 무늬만 상류들에게 밀려 기를 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경험하고 공부한 진짜 ‘상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펜을 들었다. 미국의 상류들은 돈보다는 가치를 중시하고, 지위보다 태도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재산의 정도로 상류냐 아니냐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언행을 본다는 것. 미국이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내외적으로 강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도 많은 국민들이 상류적 가치를 지향하고 이를 인정하
문화공장 오산, 내달 10일까지 야외 컨테이너전 ‘쇼콘’ 문화공장 오산에서 준비한 2016 야외 컨테이너전 ‘쇼콘(show con)’이 오는 7월 10일까지 열린다. 문화공장 오산은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적 작가를 발굴·육성하고, 예술인들에 대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야외컨테이너 쇼케이스전인 ‘쇼콘’을 진행, 컨테이너를 이용한 색다른 전시방법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차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김성수, 조정래, 홍경태 등 3명의 조각가의 작품으로 채워진다. 김성수 작가는 기억의 편린처럼 조각난 철들을 이어붙여서 작품을 제작한다. 장화신은 고양이, 빨간모자 등 실제로 만나볼 수 없었던 동물들과 환상 속에만 존재해온 상상의 대상들이 작품을 통해 작가가 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조정래 작가의 3.4m 높이의 대형작품 ‘Human-11’도 눈길을 끈다. 단단한 철근과 철판 등을 이용해 과장된 양감이 불어넣어진 인체의 형상이 미술관과 컨테이너 밖으로 뛰쳐나가는 듯하다. 거대한 몸짓과 비정상적으로 발달된 근육의 형상은 인체의 고유한 비례 관계가 깨짐으로서 새로운 표정과 강조된 동작의 형태를 표현하며 동시에 갈기갈기 찢어진 표면에는 감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