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티몬은 12월 한 달간 연말 맞이 할인 행사인 ‘몬스터세일’을 한다고 1일 밝혔다. 카트에 담은 상품 금액이 합계 5만원이 넘으면 4천원, 10만원이 넘으면 1만원, 20만원이 넘어가면 4만원 할인 쿠폰을 각각 받을 수 있다. 또 지인에게 SNS로 티몬 상품을 추천하고, 그 지인이 추천받은 상품을 구매하면 지인 구매 금액의 5%를 적립금으로 받는다. 롯데리아 아침메뉴(2천400원), 포트메리온 식기세트(21만 9천원) 등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매하는 ‘몬스터 슈퍼픽’ 행사도 진행한다. /민경화기자 mhk@
한전이 수도권 지역에 건설하려는 ‘신경기변전소’에 대해 경기지역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지역주민들이 반대운동에 나섰다. 이들은 신경기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계획 전면 백지화를 요구, 사업 강행 시 자칫 제2의 밀양송전탑 사태가 우려된다.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과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1일 오전 11시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경기변전소와 송전선로 건설계획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한전이 여주, 이천, 양평, 광주 등 4개 시군 5개 지역을 신경기변전소 후보지로 발표해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주민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방적인 부지선정계획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변전소건립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 정책에 기인한다”면서 “재생가능에너지, 천연가스 발전 등 지역분산형 에너지를 늘리고, 전력수요를 줄여나가면 대규모 발전소와 변전소를 건설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신경기변전소 예비후보지인 여주와 광주지역 주민 40여명이 참석해 ‘765㎸
백화점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보행자 계단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1시30분쯤 수원 팔달구 AK플라자 주차장 3층에서 하모(39)씨가 몰던 SM5승용차가 출구로 내려오던 중 보행자 계단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앞범퍼 부근이 찌그러지고 계단 손잡이 등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하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76%로 면허정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장 안에서의 음주운전이지만 주차 구획선을 벗어나면 도로로 인정한 판례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도로교통법 위반을 적용해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민경화기자 mkh@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이폰6 보조금 대란’을 유발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관련 임원을 형사 고발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최성준 위원장 주재로 전체회의를 열고 이통 3사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 행위에 대해 20조, 21조에 따라 이통 3사 및 이통사 영업 담당 임원을 형사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고발 대상 임원은 구체적인 인물을 특정하지 않고 장려금 지급에 책임이 있는 임원으로 정했다. 단통법 20조는 부당하게 차별적인 지원금을 지급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이고, 21조는 법적 상한선(30만원)을 초과한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한 조항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이통 3사와 임원을 형사 고발하면 강제 수사할 권한이 있는 검찰이 방통위가 챙기지 못한 부분까지 폭넓게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과징금이나 과태료 부과는 의견 진술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형사 고발을 해야 일처리가 더 효율적으로 진행되리라는 생각에 먼저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경영자(CEO)에게까지 책임을 지울 수 있을지는 회의적이나 만약 이러한
수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우수토구(토실) 물고기 집단폐사 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원천리천 삼성중앙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는 지난달 발생한 원천리천 물고기 1천마리의 떼죽음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폐사 물고기에는 가물치, 붕어, 피라미 등 평소 하천 생태계 보존을 위한 종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물고기 폐사의 근본 원인은 삼성 측이 폐기물 관리법 등에 규정돼 있는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체 시료 분석 결과 차아염소산나트륨 뿐만 아니라 다른 유해물질도 검출돼 삼성전자를 포함해 전면적인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책위는 “물고기 집단폐사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폐기물 관리법, 유해물질 관리법,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삼성전자를 수원지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하청업체인 H업체와 직원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민경화기자 mkh@
‘담배 특수’로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편의점 매출은 작년 10월보다 6.1% 늘었다. 지난 9월에도 편의점 매출은 작년보다 8.4% 증가한 바 있다. 이는 지난 8월 정부가 담뱃값 2천원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소비자들의 ‘담배 사재기’가 늘면서 편의점 매출을 끌어올린 결과로 해석됐다. 실제로 지난달 편의점 판매 품목 중 ‘담배 등 기타’ 항목이 작년보다 5.9% 증가, 편의점 전체 매출 비중이 37.2%에 달했다. 산업부는 “지난달 일요일에 쉬는 점포가 늘었고 각 점포별 판촉행사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경화기자 mkh@
도서정가제 시행을 하루 앞둔 20일 저렴하게 책을 구매하기 위한 접속 전쟁이 시작됐다. 이 때문에 온라인 서점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의 홈페이지가 잇따라 마비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21일 도서정가제 시행 전 온라인 서점들은 1만여종이 넘는 도서를 50% 할인 판매하거나 인기도서 6천종을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5만원 이상 주문시 2천원 추가 적립까지 진행한다. 윤태호 작가의 미생은 예스24에서 정가 9만9천원을 40% 할인된 5만9천400원에 판매한다. 재래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와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각각 50% 할인된 1만4천원, 7천4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같은 할인소식에 구매자들이 몰리면서 예스24 홈페이지는 한때 접속자 수가 많아 서버가 다운됐다. 이날 오전 11시 전후로 홈페이지가 다운된 예스24는 오후 5시 10분에도 홈페이지가 열리지 않았다. 예스24 관계자는 “주문 폭주로 서버가 다운됐다”며 “사이트가 다운된 건 최근 몇 년간 처음있는 일&r
한 벌 가격이 백만원을 넘는 고가 수입 패딩점퍼 대부분에 보온용 충전재로 거위털이 아닌 오리털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는 19일 8개 프리미엄 다운점퍼 수입브랜드와 아웃도어 브랜드 9개 등 총 17개 브랜드 25개 제품 충전재 조사 결과, 고가 수입 제품 16개 가운데 거위털을 사용한 제품은 4개 뿐이었다고 밝혔다. 제품 가격이 300만원에 육박하는 몽클레르와 219만원∼354만 원의 에르노 브랜드 제품만 충전재에 거위털을 썼고, 캐나다구스와 파라점퍼스, CMFR, 노비스, 아이그너, 무스너클 등 6개 브랜드 12개 제품에는 오리털 충전재가 사용됐다. 반면, 9개 아웃도어 브랜드는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 가격은 43만∼79만 원으로 고가 수입 브랜드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오히려 충전재로는 비싼 거위털을 사용한 것이다. 보온성을 결정하는 충전재 혼합 비율면에서도 아웃도어 제품이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우위에 있다. 통상 솜털 비율이 높을수록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는데,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CMFR과 노비스만 100% 솜털을 채웠고 나머지 브랜드 제품은 솜털과 깃털을 섞어서 썼다.
수원서부경찰서는 18일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달아난 남성을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박모(2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인터넷 채팅방에서 10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맺기로 한 김모(33)씨를 수원 매산동의 한 모텔에서 만났으나 김씨는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모텔방을 나가자 따라나가 김씨의 뺨을 때린 혐의다. 조사 결과 박씨는 김씨가 자신의 가슴을 만지면서도 외모를 지적하자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서부경찰서는 5일 혼인신고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남편 이모(44)씨와 부인 이모(4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일 오전 4시45분쯤 권선구 오목천동 자신들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며 서로 주먹과 손바닥 등으로 상대방의 얼굴 등을 때린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 부부는 15년간 사실혼 상태로 범행 당일 남편이 혼인신고를 하자고 설득함에도 불구하고 부인이 ‘몇년 후에 하자’며 거부하자 남편 이씨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다툼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