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5~7월 가평군 여성회관에서 펜션 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펜션관리사 양성과정은 경기북부에서 펜션이 가장 많이 밀집한 가평의 산업특성을 반영한 펜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여성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펜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펜션 객실관리 및 전문 청소기법, 풍선아트·POP·냅킨아트를 통한 고객이벤트, 이미지메이킹과 현장 실습 등 72시간이다. 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펜션에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교육 참여자는 전담 취업설계사를 통해 취업상담 등 각종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센터는 가평 일대 펜션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홍보하고, 수료 후 교육생 우선 채용을 적극 독려해 교육생의 취업연계를 도울 예정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은 다음달 2일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womanpia.gg.go.kr)나 가평군 여성회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차정숙 센터 소장은 “가평지역 외에도 경기북부 시·군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여성의 일자리 발굴과 취업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문의: 031-8008-8095
경기도북부청은 17일 양주시 장흥면 크라운해태연수원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섬유·가구분야 유관기관 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은 경기도,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 한국섬유소재연구원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전반에 대해 평가분석과 정책방향을 재정립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중앙정부 지원 확대에 따라 경기도가 주관이 돼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정책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 발표, 질의답변으로 진행했다. 특히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중 일몰사업, 특화사업, 중앙정부 지원사업, 신규사업 등 다양한 중장기 정책방안 모델을 제시했다. 오후석 균형발전국장은 “경기도가 주축이 돼 기관간의 칸막이를 없애는 등 정부 3.0이라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 형식의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중장기 정책방향을 정립하는데 관련기관과 함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에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테마랜드와 가족형 호텔이 들어선다. 시는 산곡동 일원 56만3천여㎡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지역현안사업 부지에 뽀로로 테마랜드와 패밀리 호텔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이사와 ㈜GMG 이장우 대표이사가 참석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는 뽀로로, 타요 등 국내 최고의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뽀로로 랜드는 5만㎡ 규모로 건립되며 뽀로로, 타요, 치로 등과 현재 개발 중인 캐릭터를 테마별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 ㈜GMG는 1만㎡의 규모로 가족중심의 숙박을 통해 여가, 실내골프, 키즈파크 등 복합 문화시설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가족 테마 호텔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약식에는 세계 최대 골프장을 보유한 중국 레저기업인 미션힐스크룹 부회장이 참석해 투자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병용 시장은 “교외형 프리미엄 아웃렛과 더불어 뽀로로 테마랜드를 조성하고, 이로 인해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패밀리호텔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5일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의정부지회와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인 계층의 증가와 함께 노인 성폭력, 홀몸노인 등 노인 안전 문제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각종 범죄와 사고로부터 노인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치안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어르신 안전 강화를 위한 ‘노인 안전 종합대책’을 발표, 노인층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학대, 물품·전화금융 사기(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홀몸노인 및 치매노인 보호, 어르신들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인프라 지원 및 사후관리 등 노인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정 의정부경찰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와 국민 안전이 화두로 떠오른 시기에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대한노인회와 손을 잡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하며,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보다 건강하고 왕성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15일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후원자가 관내 어려운 미혼모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저귀 3세트, 아기이불 2세트, 아기옷 5벌, 젖병 3개, 수건 등 29만4천300원 상당의 아기용품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미혼모 김모씨에게 전달됐다.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김씨는 현재 의정부시 주민생활지원과 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다. 김인숙 의정부1동장은 “후원자의 따뜻한 사랑이 힘겹게 아이를 돌보고 있는 미혼모가 잠시나마 행복과 희망의 웃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샘물봉사회는 지난 15일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민락동 한 식당에서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에 앞서 지역사회에서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정종열 회장과 회원들이 매달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샘물봉사회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의 실천과 어버이 은혜를 헤아리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경로잔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샘물봉사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도배·장판설치 등의 거주환경 개선사업과 연탄, 쌀 등의 생필품 지원 등을 하며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출소 6개월 만에 살인, 강도강간, 절도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김현석 부장판사)는 살인, 강도강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모(54)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10년간 신상정보 공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8차례 실형 전과가 있고 출소 6개월 만인 누범 기간에 단기간 다수의 강력범죄를 저질러 개전의 정이 보이지 않는 점 등 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재물을 빼앗으려 원한관계가 없는 피해자를 살해한 뒤 범행을 숨기려 사체에 불을 질러 훼손하는가 하면 어린 아이와 함께 있는 피해자를 성폭행하고 범행 수법 역시 극도의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는 등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절도의 습벽이 강도강간, 강도살인 등 더 중대한 범죄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씨는 출소 6개월만인 지난해 4월 13일 0시 50분쯤 나이트클럽에서 알게 된 임모(60)씨의 집에서 금반지를 빼앗으려다 목졸라 살해하고 불을 질러 사체를 훼손하고 도주했는가 하면 같은 날 오
의정부시 미군 반환공여지에 군 시설을 원형 그대로 보존한 테마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의정부시는 가능동 일원 캠프레드클라우드(CRC) 전체면적 83만6천㎡ 중 62만8천780㎡를 관광단지 및 도시개발사업 주차장 등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016년 반환 즉시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4천144억원, 공사비 및 기타비용 183억원 등 모두 약 4천327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CRC 기존 시설물을 원형 그대로 훼손 없이 역사적 관점에서 재조명해 테마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국가 정책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중앙부처에 사업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쟁박물관, 군사시설물 등 차별화된 시설과 미군기지의 현장성 있는 시설을 활용, 경기북부 안보관광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장교숙소 및 사병숙소 등을 리모델링해 합리적 가격대의 대규모 숙박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여행사 및 가이드 휴게공간 등 여행편의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국방부로부터 토지를 매수하는 데 따른 4천144억원의 토지보상비 마련을 위해 일부 부지(20만4천700㎡)를 도시개발사업으로 개발 후 매각할 계획이다. CRC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약 2천460억원의 경제적
의정부시의회 자원봉사단은 최근 의원, 의회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로 일원에서 청소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오전 9시30분부터 의정부 역전교차로에서 출발해 파발교차로 방향으로 이동하며 쉼터공간 주변과 분수대 주변 쓰레기를 말끔히 수거하는 한편, 태조 이성계상 등 각종 조형물을 물로 세척하고 벤치, 테이블 등을 손수 걸레로 닦는 등 대대적인 청소활동을 펼쳤다. 또한 의원들은 재활용품 분리수거 생활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저탄소 녹색도시 실천 등의 홍보를 위해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만나는 시민들에게 쓰레기 발생 최소화를 위한 참여를 당부했다. 봉사에 참여한 의원들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의 휴식처인 우리 행복로는 의정부의 보배”라며 “앞으로 행복로가 더욱더 깨끗한 모습으로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 정병국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에 독립된 경찰청 설립이 시급하다”며 조기 개청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일부 보완하는 내용을 포함해 조기 개청 방안을 관련 중앙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 면적의 4배나 되는 경기북부지역 인구가 315만명인데 경찰관 1인당 담당 인구수가 서울 400여명의 2배 가까운 772명으로 치안 여건이 매우 취약하다”며 “경기경찰2차장이 경기북부 11개 경찰서를 관리·감독하고 있으나 실질적인 권한이 없어 지역을 책임지는 치안 수행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이 있어 보안 경찰 활동이 중시되는 등 독자적인 치안 정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행정부와 기획재정부 협의 절차를 거쳐 경기북부경찰청 신설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시행령과 시행규칙 보완안에는 현행 경기경찰2청의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