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1부(송삼현 부장검사)는 아르바이트생 2명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피자가게 주인 김모(51)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포천시내 자신의 피자가게에서 아르바이트생 B(21·여)씨와 C(20·여)씨를 수십 회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사실상 소녀가장인 B씨의 사정을 알고 ‘병을 치료하려면 보험이 필요하고 가족 부양을 부양하려면 고정 수입이 있어야 하지 않느냐, 4대 보험 혜택이 있는 정식 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속여 1년 넘게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힘없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정식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속여 저항이나 신고를 못하게 했다”며 “불구속 송치됐으나 죄질이 매우 불량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도내 고등학생 100명이 한민족 발자취를 탐방하기 위한 장정에 오른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만주와 러시아 연해주 일원에서 청소년 국제평화연수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학생들은 고구려와 발해의 웅대한 도전 및 항일 독립투사들의 숨결이 살아있는 유적지 등을 따라가고, 조선족과 고려인 등 재외동포의 삶을 체험하며 올바른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을 배운다. 또한 동북아 평화와 남북평화, 유라시아 대륙으로부터 단절돼 있는 한반도를 대륙으로 연결하는 미래를 꿈꾸면서 대립과 갈등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국제평화의 인식을 높이고 보편적 인류애를 함양한다. 역사탐방 UCC 제작, 대표적인 한민족 역사현장의 발자취를 기획·조사하는 평화보고서 작성, 연수기간 동안 놀이와 추억거리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평화퍼포먼스 제작, 해외에서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퍼포먼스나 외국인과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스토리 제작 등을 미션으로 부여받아 동아시아 평화공존을 위한 역사현장을 체험한다. 참여학생 100명은 지난 5월부터 참가희망자 모집과 연수 계획서 검토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됐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함하고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 학생에게는 연수비 전액이,
지난 2009년 지구계획승인이 고시된 이래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지지부진 했던 의정부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사업이 토지보상 절차에 착수하면서 사업추진 5년여만에 본격화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는(LH)는 10일 의정부시와 고산지구 주민대책위원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의정부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 사업은 급격한 부동산 경기침체, LH의 재무여건 악화 등으로 장기간 보류돼왔다”며 “그러나 경전철 등 기반시설 설치 축소 및 토지이용률 제고 등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점 등을 고려해 국토교통부에 지구계획변경 승인을 신청 중에 있다”고 통보했다. LH는 이와 함께 “주민들이 보상이 늦어져 담보대출 연체에 따른 경매압박 등 어려운 사정을 감안, 일단 지구내 토지 등에 대한 기본조사를 금년 8월 중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고산지구는 오는 8월부터 약 3개월의 지장물 조사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감정평가 이후 후반기 보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산보금자리 주택지구사업은 고산·민락·산곡동 일원 130여만㎡에 8천817가구를 짓는 택지개발사업이다. LH는 당초 계획보다 60㎡ 이하 소형 주택 수를 25% 이상 늘려 사업을 추진키로
의정부경찰서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용 야광지팡이를 배부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인안전에 앞장서고 있다. 의정부서는 10일 의정부동 소재 대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 수강생 70명을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 교육을 실시한 후, 야광지팡이를 나눠 주었고다. 또 앞서 지난 4일에도 노인대학 수강생 70명에게 나눠준바 있다. 배부된 야광지팡이는 특히 야간 야외 활동시 시인성이 강화돼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보호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이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통과된 지 1년6개월이 지났는데도 안전행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미뤄지면서 국회의원들이 경기북부경찰청의 조속한 신설을 재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 의원은 경기북부지역의 당소속 박기춘·정성호·윤호중·김현미·유은혜·최재성·윤호중 의원 등 7명과 함께 경기경찰청 제2청(이하 경기북부경찰청)의 독립을 위한 직제개정 요구서를 지난 9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 홍문종(의정부을)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경기북부경찰청의 조기 신설을 강력히 촉구(본보 7월2일자 1면 보도)한데 이어, 김영우(연천·포천) 의원 등 새누리당 소속의 경기북부지역 의원 6명과 진보정의당 심상정(고양 덕양갑) 의원의 공동 서명을 받아 이번주 중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유 장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은 315만명의 인구와 전국 5위권의 치안수요에도 불구하고 경찰관 1인당 담당인구수 1위(1인당 722명)로 매우 취약한 치안환경을 안고 있다. 또한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과 행정소송시 의정부 법원을 놔두고 수원까지 가야하는 불편을 겪는 등 독립된 경찰청의 설치 요구가
경기도는 정전 60년을 맞아 9일 북부청사 1층 로비에 ‘소규모 DMZ 홍보관’을 개관한다. 이번 홍보관 개관은 올해 예정돼 있는 정전 60년 행사와 DMZ 3D 다큐멘터리 영상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DMZ의 일반적인 개념에 대한 정보 전달과 DMZ를 주제로 한 사진전의 베스트 컷을 전시하며 ‘DMZ 60년, 이제는 생명이다.’ 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DMZ 60년 행사와 관광안내 책자를 제공한다. 또한 도내 LG Display로 부터 기증 받은 84인치 UHD TV를 설치해 DMZ 60년 홍보 영상을 비롯한 대표적인 3D 영화인 아바타의 촬영기법과 동일한 S3D 기술로 만든 DMZ 3D 다큐 ‘Miracle land DMZ’를 상영한다. 다큐는 일반 TV보다 4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 TV로 상영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DMZ를 사실감 있게 시청할 수 있다. 북부청 방문객이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10명 이상의 초등학생이 방문할 경우 초등학생 시각에 맞춘 교육용 영상도 특별 상영할 예정이다. 이성근 경기도 DMZ정책과장은 “정전 60년을 맞아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와 DMZ의 생명력을 도민들에게 감동적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특가밥상 뇌물 등)로 기소된 국세청 직원 정모(51)씨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1억원을 선고하고 8천만원을 추징했다고 8일 밝혔다. 또 정씨로부터 뇌물 일부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국세청 직원 임모(57)씨에게도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과 벌금 4천만원을 선고하고 2천만원을 추징했다. 재판부는 “정씨가 회식비, 감사 표시 등으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세무조사 편의 제공이라는 범의 안의 명목에 불과하다”며 “뇌물 액수가 크고 세무 공무원의 직무집행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해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정씨는 2010년 2월 음식업체 대표 송씨(46)와 주주 전씨(44)로부터 세무조사 편의 대가로 3차례에 걸쳐 총 1억원을 받은 혐의로, 임씨는 정씨에게 2천만원을 받아 차량을 산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의정부시의회가 수십년간 미군 헬기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미군기지 이전으로 생계곤란까지 겪고 있는 고산동 빼벌마을 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최근 미군 기지촌 주변에 형성됐던 고산동 ‘빼벌마을’ 공동화 현상으로 발생한 생계곤란과 헬기소음으로 인한 문제해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시의회는 채택된 결의문을 주한미군2사단장, 합동참모총장, 경기도지사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의회 강세창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제22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스마트폰으로 녹음한 헬기소음을 들려주며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의정부지역 미군기지 주변은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왔다”며 대책을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빼벌마을은 6·25 전쟁 이후 미 군부대 주변에 형성된 자연발생적 부락으로 미군기지 이전계획에 따라 공동화 현상이 심화돼 주민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매일 하루 20~30회 헬기 이착륙 소음으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지적했다. 강 의원은 또 “강원 춘천시의 경우 미군헬기로 피해보상을 받은 사례가 있다”며 “정부차원의 피해보상과 조사가 이뤄져야 하고 미군기지 이전에
이미숙(55·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 지부장·사진) 의정부시 무용단장이 지난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제28회 경기도 여성상 시상식에서 문화예술발전부문을 수상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도 여성상은 여성의 강인함과 부드러움, 창조성과 도전정신을 갖고 부단한 노력으로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해 여성의 권익신장, 지역사회의 발전과 평등사회구현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도 여성상은 여성권익증진, 봉사활동, 문화·예술발전, 기업경영·지역경제, 신지식·과학기술 등 총 5개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발했으며 이 단장은 창의적인 사고와 추진력으로 문화예술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이 단장은 ㈔한국무용협회 의정부시지부를 창립한 이래 현재까지 20여년 동안 무용·예술의 불모지였던 시에 한국 전통춤을 보급·발전시켜 시민들이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무용 공연예술 무대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해왔다.
의정부시는 여성주간을 맞아 지난 6일 행복로 일대에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대규모 민·관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빈미선 의정부시 의회의장, 김기용 경찰서장, 문병용 의정부교육청장 등 관련 기관장들이 앞장 서 4대악 근절 의지를 더욱 고취시켰다. 이날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의정부여성단체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가정·성폭력·성매매 상담소 등 일반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한 4대악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가정폭력 및 피해자 보호강화, 학교폭력 및 학생 위험 제로환경 조성, 먹을거리 관리로 식품 안전 실현을 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많은 시민들이 운집하는 의정부 행복로에서 ‘4대 사회악 추방’ 가두 캠페인과 리플렛,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안 부시장은 “4대악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예방교육을 실시해 아동 및 여성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