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INDEX 2013)’에 도내 8개 기업이 참가해 777만달러( 87억4천만원)의 상담 실적과 600만달러(67억5천만원)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두바이 국제가구 전시회는 총 3만㎡의 규모에 세계 50여개국, 약 900여기업이 참가하는 중동 최대의 가구·인테리어·오피스 전시회다. 도는 이 전시회에 경기도관을 운영해 ㈜우드메탈 등 도내 8개 기업 참가를 지원했다. 도 참가 업체 중 D사의 목·허리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사무용 의자와 N사의 나전칠기 보석함, 서랍장 등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가치를 인정받아 많은 인기를 끌었다. 도 특화산업과 관계자는 “올해 전시회는 지난년도에 비해 부스 위치를 개선해 바이어 상담 등 실적이 증가했다”며 “오는 6월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시카고 네오콘 전시회’에도 8개 가구업체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로 소규모 가구기업을 차세대 수출 중견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보건소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제26회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 26일 금연캠페인과 이동 금연클리닉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과 관련해 흡연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시키고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건소는 금연상담,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금연보조제 제공, 홍보물 배포 등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해 금연 유도에 적극 나섰다. 권순각 보건소장은 “이번 금연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으로 흡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사회에 금연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담배연기 없는 행복한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연운동에 의정부 시민이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금연을 원하는 시민은 의정부시보건소 4층 금연상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031-828-455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재활교육과 직업훈련을 전문으로 하는 경기도 최초의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의정부에 문을 열었다. 도는 27일 오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시각장애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추동로 소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서 김문수 지사는 “시각 장애인이 가장 많은 경기도에 시각장애복지관이 없어 그동안 도내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복지관 이용을 위해 서울로 가는 등 불편이 많았다”며 “앞으로 장애인복지도 장애유형별, 연령별로 특화된 맞춤 서비스 방식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천379㎡ 규모에 직업·기초재활실, 헬스키퍼실, 정보화교육장 등을 갖춘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에는 사회복지사 13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근무하게 된다. 복지관은 도내 시각장애인에게 보행 및 점자교육 등 기초재활교육과 헬스키퍼 양성 등 직업 훈련 및 취업 알선, 각종 정보화 교육,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사업 등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총 2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물임차와 리모델링, 장비구입 등을 완료했으며 시각장애 청소년 대상 영재교육 실시, 고령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고위험 바이러스 정밀진단 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올 하반기부터 구제역과 AI 등을 직접 진단해 감염 여부를 판정할 수 있다. 도내에는 그동안 확진 기관이 없어 구제역과 AI 등이 발생하면 간이 검사만 한 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판정까지 통상 1~2일 소요됐다. 그러나 이번 인증으로 반나절이면 감염 여부가 확인돼 방역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수원에 있는 연구소 내 ‘생물안전 3등급 연구시설’(BL3·Biosafety Level 3)의문을 열었다. 지상 2층, 전체면적 424㎡ 규모다. 이곳에서는 구제역과 AI 병원체를 정밀검사해 감염됐는지를 판정한다. 생물안전연구시설은 설치기준에 따라 1~4등급으로 구분되는데, 구제역 같은 유해 병원체는 3등급 이상 시설에서만 취급할 수 있다.
경기경찰청 제2청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는 지난 24일 남양주시 진접읍 봉선사 청풍루에서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숲속의 힐링캠프 운영 협약식(MOU)’을 가졌다 숲속 힐링캠프는 그간 학교폭력 예방 활동이 학교내 폭력사건에 대한 단속과 가해학생 격리 등 주로 처벌 위주로 이뤄지고 있어 보다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경기청 제2청과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는 경기북부지역 학교폭력 가·피해 학생들의 심리치유와 자기반성을 통한 안정적·평화적 학교생활을 견인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 또 다음달 1~2일 봉선사에서 학생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숲속의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경기도 북부청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부청은 최근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국비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직접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경기도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초청해 경기북부지역 현장을 방문하고,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현장방문 및 설명회는 경기도 국회의원 보좌관들을 대상으로 도정이해를 돕고 협력관계를 구축해 내년도 국비 예산을 차질 없이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영우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보좌관 20명, 도청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해 사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은 2014년 국비확보와 임진강평화문화권 사업 등 경기북부 주요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북부청은 지난해 국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도로·하천 등 SOC부분에 대해 전년대비 34% 증가한 총 1조1천69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경기도가 도내 섬유산업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도와 중기센터는 26일 포천 대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2013 경기도 섬유산업 비전선포식 및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도를 섬유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육상하기 위해 도내 섬유인 가족들이 손을 맞잡고 화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지자체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및 섬유조합, 기업관계자 등 총 1천여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로 섬유산업 숙련기술인 시상, 섬유산업 비전선포식 등이 진행된데 이어 섬유기업 종사자와 가족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마음 화합행사가 연계돼 펼쳐졌다. 또한 섬유산업 역사관, 섬유기업 홍보관, 첨단 섬유소재관 등 섬유산업 관련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역별로 나눠져 있던 도내 10개 섬유조합이 경기섬유산업연합회 하나로 통합하는 경기도 섬유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도는 이번 행사가 도내 남·북부지역 섬유기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최초의 행사로 기업 종사자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동반해 최대 규모의 섬유인 화합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
‘내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스스로 지키기 위한 경기도민의 구조·응급처치술 생활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경기도 북부청이 운영하고 있는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상설학습관’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매월 4째주 수요일 청사내 회의실에서 도민 대상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 상설학습관’을 운영해 올해 5월까지 총 1만256명의 도민이 교육을 이수하고 도지사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받았다. 상설학습관은 응급상황으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교육내용은 응급활동의 원칙 및 요령, 응급구조사의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각종 질환상황에서의 응급처치 등 이론 2시간과 1인 심폐소생술 실습 및 평가,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 실습 2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대상은 구급차 운전자, 보건교사, 경찰공무원과 연면적 2천㎡ 이상의 대합실, 교도소, 5천석 이상의 운동장 등 다중 의료시설의 관리자 등이다. 도는 원거리 이용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또는 의료기관 및 기업체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는 순회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박상목 도 북부청 보건위생담당관은 “심정지 응급상황은 50%이
법원이 대리운전기사가 대리운전업체에 낸 보증금을 업주가 함부로 손대는 횡포에 제동을 걸었다. 23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대리운전기사 A씨는 2011년 8월 자신이 속한 대리운전업체로부터 황당한 일을 당했다. A씨는 의정부시청에서 서울 쌍문동까지 가 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리운전을 하려다 손님과 다툼이 생겨 중간에 운행을 중단했다. A씨는 2만원을 받았고 업체는 손님 항의에 목적지까지 1만원 상당을 무료로 운전해 줬다. 업주인 B씨는 A씨가 대리운전비 4만원을 받은 것처럼 전산에 허위로 입력하고 A씨가 낸 보증금에서 동의없이 수수료 8천원을 빼갔다. A씨 항의에 B씨는 “보증금은 손님과 분쟁이 생겨 운행을 중단하는 등 회사에 손해가 발생해도 인출할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B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의정부지법 형사2단독 윤지상 판사는 피고인 B씨에게 벌금 15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B씨는 전산상 손해배상금이나 미지급금이라는 취지로 입력하지 않고 허위 정보를 기록했다”며 “A씨가 보증금을 입금해 두면 B씨가 수수료 20%를 인출하기로 묵시적으로 합의된 것으로 손해배상 명목으로 인출할 수 있도록 예치한 돈으로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소외된 이웃들의 노후주택 담장 및 대문 도색 등 주택 보수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새마을지회 남·녀 지도자 등 회원 및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 이번 보수작업은 시의 새봄맞이 환경정비와 이웃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배려하는 분위기 조성 동참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자원봉사에 나선 30여명은 손수 작업이 어려운 홀몸노인을 비롯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홀몸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주택 47곳의 노후담장·퇴색대문 등 57곳을 대상으로 도색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에 참여한 한 봉사자는 “순수한 자원봉사로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웃을 가족처럼 대하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노후주택 도색작업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어려운 이웃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배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