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 15일 고양시 능곡역프라자에서 설난영 경기도지사 부인을 비롯해 김영만 한국마사회 부회장, 김태원(덕양구)·유은혜(일산동구)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는 카페 6호점’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개점은 안산시 평생학습관 1호점, 의정부시 민원실 별관 2호점, 구리시 민원실 입구 3호점, 한국마사회 본점 로비 4호점, 한국마사회 승마 훈련원 5호점에 이은 6번째로서, 도 북부청에서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발달장애청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 후 취업할 수 있는 커피전문점 개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나는 카페 6호점’개점은 에벤에셀 보육재단 이만수 이사장이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 취지에 적극 공감해 자신의 건물을 5년 간 무료로 제공하고 나서 그 의미가 더 뜻 깊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부터 한국마사회 사회공헌추진단의 지원을 받아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교육을 실시해 50여명의 커피 바리스타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
토양오염 정화가 완료됐던 의정부시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에세이욘에서 또 오염이 발견됐다. 이 곳은 경기도교육청북부청 신청사가 들어설 자리로 최근 공사가 착공됐으나 오염물질 발견됨에 따라 공사 차질이 우려된다. 1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3월 캠프 에세이욘 3만4천331㎡에 북부청사 건립 공사를 착공 공사 도중 오염이 의심되는 토양이 발견돼 교육청이 시에 조사를 요청했다. 시는 두 개 기관에 의뢰해 5지점을 조사했고 이 가운데 1개 지점 두 개 시료의 총석유계탄화수소(TPH)가 590㎎/㎏과 600㎎/㎏로, 기준치 50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캠프 에세이욘은 2008년 반환됐고, 당시 TPH가 1천298㎎/㎏로 측정돼 2011년 말 정화를 끝낸 곳인데 최근 오염이 또 발견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 교육청, 국방부 등 관계기관은 이날 시 맑은물 환경사업소에서 대책회의를 열었다. 교육청 측은 “토양을 반출해 정화하게 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조사한 두 개 기관 가운데 한 기관의 시료에서만 오염이 발견된 만큼 재조사해야 한다”고 해 회의는 결론 없이 끝났다. 국방부는 조만간 조사 결과를 검토해 정화 여부를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1일 오후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여성 취·창업박람회인 ‘일뜰날’을 개최한다. 15일 센터에 따르면 ‘일뜰날’은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실질적 취업지원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열리는 여성 취·창업박람회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지역 구인업체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1대1 면접방식으로 여성인력을 채용한다. 센터는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업체들의 구인정보를 제공해 적합한 구직자를 알선하고 동행 면접까지 지원해 성공적인 취업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바리스타, 네일아티스트 등 여성친화직종에 대한 직업체험행사, 창업체험관 및 창업컨설팅 등을 실시한다. 이밖에 타로카드로 알아보는 취업운,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 취업지원 행사도 마련된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재석 부장판사)는 외도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잠든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피고인 최모(43·여)씨에 대해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살인의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자신의 행위 때문에 타인을 사망에 이르게 할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 족하다”며 “우발적 범행인 점, 피해자의 아들과 형제들이 선처를 탄원한 점,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지난 1월 18일 가평군 자신의 집에서 남편(57)의 외도 문제로 말다툼한 뒤 잠이 든 남편을 관상용 돌로 내려쳐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 사건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돼 배심원 9명 가운데 1명은 징역 10년, 3명은 징역 7년, 5명은 징역 6년의 양형 의견을 각각 냈다.
의정부시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하절기를 맞아 해충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다기능 오토바이 방역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달부터 관내 전 지역을 2개 구역으로 나눠 시범운영에 들어간 다기능 오토바이 방역기는 약제탱크 190ℓ를 탑재한 삼륜 오토바이 방역기로 4륜 차량소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소독과 취약지별 특성에 맞춘 분무·연막·연무소독을 자유자재로 실시한다. 시 보건소는 방역이 필요한 민원발생 시 신속하게 출동해 쓰레기 집합처, 축사, 공원, 폐가 등에 대한 해충취약지 방역을 실시하게 되며 기존 보건소의 3개팀 차량소독과 함께 총 5개 팀의 방역소독반이 운영돼 말라리아 등 위생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3동의 소새울거리가 아름답게 변신한다. 의정부시 호원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휠체어, 목발 등 장애인 보장구를 수리해주는 봉사에 나섰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16명은 지난 11일 한여름같이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마모된 휠체어 타이어를 교환하고 고장난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해 조립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은 지난 2001년 처음 시작해 13년 동안 꾸준한 봉사를 실시, 많은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휠체어 수리뿐만 아니라 대여까지 하고 있어 주민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새마을지도자협의 송명환 회장은 “오늘처럼 정기적인 수리뿐만 아니라 수시로 출장수리도 전개해 많은 장애인들이 편리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수리사업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하해운 동장은 “장애인 보장구 수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이같은 선행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여름철 대기 중 오존농도 기준초과 시 신속한 경보발령 및 전파를 통해 노약자·어린이 등 시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는 15일부터 9월15일까지 4개월간 운영하는 ‘오존경보제’는 의정부1동 주민센터와 의정부 도로사업소에 설치·운영하고 있는 대기측정망을 활용해 오존농도를 수시로 측정해 전광판 등을 이용, 시민들에게 알리게 된다. 이 경보제는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로 나눠 발령한다. 시는 ‘오존경보제’ 운영기간동안 녹색환경과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상황유지와 함께 오존 경보 발령 시 ‘대기환경전광판’과 시청 홈페이지(www.ui4u.net) 등을 통해 신속히 발령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게 되며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로 발령사항을 알려 시민 건강과 생활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 대기오염정보센터 홈페이지(http://air.gg.go.kr)에 접속해 대기오염정보 및 경보발령 ‘휴대폰문자메세지’를 신청하면 오존경보제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의정부경찰서가 지난 11일 오전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 야외 광장에서 미술대회에 참석한 700여명의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지문등록을 실시했다. 사전지문등록은 아동이나 치매환자, 장애인 등의 실종을 대비해 미리 경찰에 신상정보·지문·사진 등을 등록,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의정부서는 5월이 ‘가정의 달’로 각종 어린이 행사 및 가족 행사가 많이 열리고, 야외 외출이 잦아 실종 아동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으로 실종예방을 위한 사전지문등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도 사전지문등록을 적극 홍보하고 접수 받아 실종사건을 신속히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보상비 미비로 착공 9개월째 ‘개점 휴업’ 상태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공사가 정부의 추경예산안에 보상비 700억원이 반영돼 숨통이 트였으나 여전히 사업비 부족으로 사업 진행은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이번 정부의 추경에 보상비 700억원의 반영으로 올해 보상비가 총 1천769억원으로 늘었다. 하지만 이마저도 애초 계획된 보상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공사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8일 경기도북부청과 시공사 등에 따르면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추진 10년 만인 지난해 9월 착공했다. 시공사 측은 1~2년차 보상비로 4천억원 이상 요구했다. 그러나 첫해 100억원, 올해 1천69억원이 반영됐다. 턱없이 부족한 보상비 탓에 사유지를 사들이지 못해 착공 9개월이 다 되도록 공정률은 ‘0’이다. 결국 정부는 추경예산안에 700억원을 추가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도로는 2017년 6월 개통을 목표로 총 2조5천억원이 투입돼 구리 토평동~포천 신북면 50.54km를 연결한다. 이 가운데 1조2천519억원이 보상비로 정부가 지원한다. 보상비가 지연될수록 땅값이 올라 액수가 늘어 국고 낭비로 이어진다고 포천시는 주장하고 있다. 실제 2010년 협약 당시 총 보